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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청동 미륵대불 가짜 황금옷"

"동양 최대 규모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개금불사 아닌 가금"
"국민과 종산 속인 사기극...현조스님 토굴로 들어가 자진수행해라"

동양 최대 규모의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개금불사 작업을 마친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은 오는 17일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열고 우리나라 최고의 미륵도량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주지 현조스님)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법주사 한 스님은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청동미륵불은 개금불사가 아니고 가금됐다"며 "큰 스님이 수년에 걸쳐 복원해 세웠는데 큰 스님의 원력과 뜻이 다 무시된 채 청동미륵불을 금동미륵불로 가금을 해놓고 문화재적 가치가 완전히 상실됐다"고 지적했다.


스님은 "원래 전통적인 기법은 99% 금박지로 해야한다"며 "조계종 승려의 한 사람으로서 법주사하면 부처님 법이 머무르는 곳인데 국민과 종단을 속이고 가금을 한 사기극"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갑자기 본 취지는 사라지고 금동미륵불이 아니고 청동미륵불도 아닌 것이 됐다"며 "개금불사 비용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속리산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은 신라 혜공왕 12년 진표율사가 7년간의 노력 끝에 조성됐다.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당백전 주조를 위해 몰수됐던 미륵대불은 1939년 한국근대조각의 선구자 김복진 선생이 독립의 염원을 담아 시멘트 불상으로 복원됐다. 이후 법주사는 1990년 시멘트 미륵대불을 해체하고 국비 5억원, 충북도비 3억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회장 2억원, 35억원은 37만명불자의 시주를 받아 청동 160톤, 주석 16톤, 아연 3톤으로 청동미륵대불을 세운 뒤 2002년 불상 전체를 금으로 치장했다.


법주사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금동미륵대불의 표면을 뒤덮은 녹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햇볕이나 비바람에 변색되지 않는 인조금을 덧씌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스님은 현 주지스님의 사퇴를 촉구했다.


스님은  "처음 주지스님이 법주사에 들어와서 약속했던 것이 총림을 만들어서 주지선거에 병패가 없이 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해 추진하다가 사회복지법인을 만들어서 충북에서 어두운곳에 밝음을 주고 어려운곳에 나눔을 주는 법주사가 되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1년가량 추진하고 내려놨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일주지가 전입금을 5억이상을 내야하는데 그것이 부담이 된 것 같다는 것이다.


아울러 "속리초등학교 문화예술학교를 만들어서 법주사와 연계해 법주사를 찾아오시는 분들을 체험 장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리모델링 할려니 2억정도 들어 그것도 내려놨다"면서 "박물관도 짓는다고 107억의 예산을 확보 해놓고 장소조차 물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봤을 때 법주사의 주지로서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며 "현조스님은 당장 법주사에서 걸명내고 토굴로 들어가 자진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법주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신도들에게 법주사로서 신임을 다 잃어버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부처님의 법을 먹는 도량이 될려면 이런 것은 단죄가 돼야 한다"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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