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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청풍호 바람달정원’ 공식 명칭 확정

청풍명월 담은 호수 위 다리정원, 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옛 청풍교의 공식 명칭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청풍지역이 지닌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총 5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청풍교 정원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

 

접수된 명칭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되었으며, 그 결과 ‘청풍호 바람달정원’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가운데 새 이름인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바람과 달이라는 자연적 이미지를 결합해 청풍호반의 수려한 경관과 정원이 지닌 감성적 풍경을 시적으로 표현한 명칭이다.

 

바람이 스치고 달빛이 머무는 호수 위 다리정원이라는 공간적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청풍명월의 지역 이미지를 우리말의 서정적 언어로 품격있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도는 2012년 청풍대교 완공 이후 사용이 중단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를 대상으로, 청풍명월의 의미와 형상을 반영한 조경ㆍ조형 요소를 도입하는 정원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모전에 창의적이고 애정 어린 아이디어를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정서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명칭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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