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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광릉숲서 애매미충 2신종 발견…‘광릉밑굽은·광릉밝은’ 명명

충남대 연구팀과 공동 연구, 국제학술지 Zootaxa 게재
국내 곤충 19% 서식 광릉숲 생물다양성 재확인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정성훈 충남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애매미충 2신종을 광릉숲에서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보고된 애매미충 신종은 모두 광릉숲에서 발견되었으며, 연구진은 이들의 이름을 광릉밑굽은애매미충(Edwardsiana curvata)’과 광릉밝은애매미충(Edwardsiana directa)으로 명명했으며, 두 종 모두 밝은 노란빛을 띠며, 몸크기는 약 3㎜에 불과한 작은 곤충으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Zootaxa에 게재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애매미충류는 노린재목에 속하는 곤충류로, 국내에는 123이 알려져 있고, 몸길이는 대개 3〜5mm 정도로 매우 작으며, 멸구류와 생김새가 비슷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하며, 국내의 몇 안 되는 원시림인 광릉숲에는 지금까지 총 3,966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우리나라에 보고된 전체 곤충 종 수(약 2만 여종)의 약 19%에 달하는 수치로, 국내 단일 지역으로는 매우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여준다. 또한 광릉숲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유일한 서식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일권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또다시 신종이 발견되어 ‘광릉’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발견으로 광릉왕모기, 광릉왕맵시방아벌레 등 총 30종의 곤충이 광릉이라는 한국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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