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최윤호 기자] 충주박물관 (관장 정선미 )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우울이나 불안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박물관 속 별빛 공방 : 책가도 ’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박물관 속 별빛 공방 : 책가도 ’는 30~50 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소장품 중 조선시대 대표 정물화였던 ‘책가도 ’의 의미를 이해하고 책가도 속 사물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
프로그램은 오는 9 월 2 일까지 매주 화 ・ 목요일 오후 7 시부터 충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
‘책가도 ’는 18 세기 후반 정조대부터 유행한 그림으로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각종 문구류와 골동품 , 향로 , 서양에서 들어온 신식 기물 등 다양한 소재들로 채운 민화이다 .
박물관은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책가도의 의미를 알아보고 , 책가도 속 사물인 서책 , 서양시계 , 수선화 , 향로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나만의 책가도를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다 .
정선미 충주박물관장은 “별빛 공방은 직장과 일상에서 지쳐있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에서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라며 ,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