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일 오후 3시, 미술전시와 음악을 함께 보고 들으며 곡의 해설까지도 들을 수 있는 융합예술교육 ‘아트&뮤직 려(Art&Music Ryeo)’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년 융합예술 교육프로그램은 수많은 수상 경력과 뛰어난 음악적 실력을 지닌 여주의 공연예술단체들이 참여하며, 4~12월 기간 매주 셋째주 토요일 15시에 운영한다. 미술관에서는 오는 28일까지 2024 아트뮤지엄 려 상반기 기획전 - ‘구입 소장품展 2부, 픽셀(Pixel) : 풍경의 재해석’을 개최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이 5년여 동안 구입소장한 20여 점의 각양각색 작품과 클래식 협주, 가족대상 음악체험 등을 미술관에서 함께 보고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4월 ‘아트&뮤직 려(Art&Music Ryeo)’ 프로그램은 가족을 대상으로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바이올린 및 콘서트가이드 이세영, 피아노 허혜임, 플루트 김슬기, 첼로 정민지, 드럼 안예찬이 참여한다. 아트뮤지엄 려는 순수예술과 대중 간의 벽을 낮추고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성피스톨’로 알려진 김상옥 의사의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 대한 도록이 발간됐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도록 '김상, 겨레를 깨우다'의 발간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록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100일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김상옥 의사의 유족들이 제공한 사진과 자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의 숭고한 희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총 114페이지 분량의 도록은 김상옥 의사의 일대기를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자각, 가난의 사슬을 끊고’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사업가로 거듭나기까지 삶의 의지와 노력을 조명했으며, ‘모색, 스스로 걸어간 가시밭길’에서는 풍요로운 삶에 안주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식민 지배 저항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살필 수 있다. 마지막 주제인 '결전, 신화로 남은 전투'에서는 식민 지배에 저항하고, 민족의 독립 의지를 알리는 의열투쟁 정신을 ‘일 대 천 서울시가전’을 통해 투영했다. 발간된 도록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현대미술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MMCA Membership, 이하 MMCA 멤버십)을 가족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MMCA 멤버십 선물하기’ 서비스를 1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MCA 멤버십은 올해부터 새로운 회원 제도를 도입하고 다양한 혜택과 유료 회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1일부터는 유료 멤버십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카드를 출시한다. 카드는 서울관, 과천관 멤버십 전용 창구에서 MMCA 가족(7만원), MMCA 가족+(10만원)을 구입 가능하고 선물하기 카드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24일까지 ▲선물하기 카드 10% 할인 ▲멤버십 굿즈(에코백, 핸드크림) 선착순 100명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관에 위치한 유료 멤버십 회원 전용 라운지의 연간 이용 횟수를 64회로 대폭 증대하고 무료 회원(MMCA 친구)도 연 4회(3,6,9,11월 마지막 수요일)에 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한다. 유료 회원(MMCA 가족/가족+)은 연 12회 사전예약 이용, 매주 수요일(연 52회)은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전용 라운지는 멤버십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전통문화공간 운현궁에서 새봄을 맞아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6일 15시, 22일 19시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운현궁 ‘이로당’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향긋한 차와 함께 전통 다도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은 ▴알아‘봄’(차의 종류와 기본 다례 알아보기) ▴즐겨‘봄’(차를 우리고 마시기, 다식 찍고 맛보기)의 두 가지 구성으로 다도 체험과 함께 운현궁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알아 ‘봄’ 은 다도 강사와 함께 차의 종류와 기본 다례를 알아보고, ▴즐겨 ‘봄’은 차를 손수 우려내어 마셔보고 삼색 다식을 직접 찍어내어 먹어보는 시간이다. 두 가지 ‘봄’을 통해 ‘차’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은 회차별 2인 1팀 구성의 10팀으로 진행되는 사전예약제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규모의 인원으로 운현궁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1회차는 16일 15시, 22일 19시에 진행되고 참가비는 1팀 2만원이며, 운현궁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오는 3월,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 마티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4일 개최되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6일에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 마지막으로 22일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을 차례로 선보인다. 3월의 11시 콘서트는 마티네 콘서트 중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한다. 14일 지휘자 이종진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까지 러시아 주요 작곡가들의 걸작들을 소개하며, 재즈풍의 재미있는 선율의 유쾌한 색소폰 협주곡까지 더해져 봄의 감성을 채워줄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16일 오전 11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토요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이자 유머러스한 해설로 토요콘서트의 높은 인기를 이끌고 있는 지휘자 이병욱이 지휘와 해설을 맡는다. 매회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된 협주곡과 교향곡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 이하 현대미술관)은 국내‧외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해 온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의 온라인 공모를 오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시작하여 올해 다섯 번째인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는 미술에 한정된 기존의 공모에서 벗어나 산업, 과학, 대중문화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며 사회 각계각층의 예술가, 기획 및 이론가, 기술자, 연구자 등 무경계의 다학제적 협업을 지원하는 창작자 발굴 사업이다. 공모사업의 명칭 ‘해시태그(#)’는 이미 수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널리 사용된 검색용 기호로 ‘#’를 붙여 단어나 글귀를 사용하면 다른 사용자들도 동일 단어를 검색할 때 해당 검색어가 노출되는 일종의 연결고리로써 서로를 소통시키는 국제적인 대표 기호로 자리 잡았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는 예측 불가능하고 무한한 맥락을 생성해내는 기회 해시태그(#)의 의미처럼 장르 간 조화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실험성, 확장성, 협업을 지향하며 매년 2팀을 발굴해왔다. 또한 지난 4년의 공모 결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는 2024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역사학자와 시민이 함께 서울 곳곳을 걸으며, 서울 사람들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는 답사 프로그램으로 서울역사편찬원은 2016년부터 역사학자와 일반 시민이 함께 서울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운영하며, 답사 내용을 책으로 엮은 서울역사답사기 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2024년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상반기(3~6월), 하반기(9~11월)에 걸쳐 월 1회 토요일, 총 7회차의 답사 프로그램이 회차별 4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북 7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발전 ▴산업 문화의 변천 ▴이주민의 삶 ▴여가문화 ▴역사 속 사람들의 삶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답사로는 3월 ‘동대문~청량리까지 동부 서울의 교통 변화’, 6월 ‘뚝섬과 화양동으로 보는 서울의 여가문화’, 10월 ‘창동에서 살펴보는 근현대 역사 인물들의 행적’ 등이 있다. 3월 동대문~청량리의 교통은 1899년 동대문 앞에서 전차가 개통된 이래 꾸준히 변모해왔다. 1968년까지 전차가 다니며 서울 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고고학과 역사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등 분야별로 심도 깊은 조사‧연구 성과를 수록한 정기간행 학술지인 고고학지 제29집, 미술자료 제104호, 박물관 보존과학 제30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논문들은 고구려 주제를 비롯하여 국립박물관 소장품의 학술적 가치를 새롭게 규명한 내용이 많아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구려 특집호로 구성한 고고학지 제29집에는 논문 3편과 자료 1편으로 이 글들은 고구려의 도성제와 영토 확장, 고분벽화, 광개토대왕릉비 등 핵심 연구 분야를 다루고 있다. 학계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지는 내용으로,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선사고대관 고구려실 개편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다. 미술사학 전문 학술지인 미술자료 제104호에는 연구논문 4편이 실렸다. 이번 호의 글들은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불교미술사와 도자사의 여러 주제들을 기존 성과와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성주사 창건과 철불 조성 연구(강건우, 국립익산박물관)은 통일신라 9세기 선종(禪宗) 승려의 비문(碑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영조 즉위 3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특별전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 연계 학술심포지엄 영·정조 시대 서화 활용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정조대 서화 활용 방식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으로, 4건의 역사학과 미술사학 분야의 연구 성과로 이루어져 있다. 영조대 송인명의 완론 탕평과 그 변경’에서는 최성환 박사(서울대학교)가 영조대 전반 탕평을 주도한 송인명宋寅明(1689-1746)의 탕평의리에 주목한다. 송인명은 영조 즉위를 도운 인물이자, 소론을 대표하는 탕평파이다. 영조실록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송인명 문집인장밀헌집을 중심으로 송인명의 탕평의리를 알아보고, 영조대 탕평파의 분화와 소론 정치세력의 분열 양상을 살펴본다. ‘영조의 갱진 활동-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에서는 허문행 학예연구사(국립진주박물관)가 영조대 갱진 양상과 국립중앙박물관 갱진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갱진은 국왕이 시詩를 매개로 신하들과 교류한 문학 활동이다. 영조는 재위기간 동안 240여 차례가 넘는 갱진 활동을 했다. 이 발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9건의 갱진 자료를 대상으로 영조의 갱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라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3월 9일 롯데콘서트홀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神)화와 신(新) 음악’을 주제로 국립심포니의 2024시즌을 관통하는 ‘혁신성과 동시대성’의 명맥을 이어간다. 지난 2023년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수상 이후 더 큰 기대를 받는 윤한결이 포디움에 오르고, 라벨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장 에프랑 바부제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선보인다. 고전으로의 회기를 꿈꾼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대표작 ‘풀치넬라 모음곡’으로 포문을 연다. 발레가 원작인 이 작품은 바로크 작곡가 페르골레시의 3중주 소나타, 오페라 등의 작품에서 선율적 요소와 소재를 가져왔다. 17~18세기 음악의 형태와 20세기의 현대적 주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버전을 연주한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됐다. 화려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띤 ‘피아노 협주곡 G장조’에는 라벨이 미국을 방문한 이후 접한 재즈와 신문물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