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보고(寶庫) 단양소백산에 여름 들꽃이 피어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7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연화봉 비로봉 등산로 주변에 원추리, 둥근 이질풀, 터리풀, 물레나물, 범꼬리, 비비추 등 야생화가 피어나 주말이면 3000여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 '한국의 알프스‘ 라 불리는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경치로 한해 평균 30여 만 명의 등산객이 방문한다. 그중 여름 소백산은 야생화탐방 산행코스로 등산객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소백산은 수십 종의 여름들꽃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에 단양 소백산 여름들꽃은 강한 햇볕과 거센 비바람을 이기고 피어나 색채가 선명한 게 특징이다. 특히 산 정상에서 만나는 여름 들꽃의 향연은 산행의 피로를 잊기에 충분하며 소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무속의 봉우리는 바다를..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7일 6.25전쟁 첫 전승지인 동락전투 전승을 기념해 동락전승비 제막식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보훈단체장, 군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및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시는 2014년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신니면 송암리(동락초 인근)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전승비 재 건립, 상징조형물 건립, 공원 및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동략전투는 1950년 7월 7일 동락초에 집결한 북한군을 맞아 김재옥 교사의 기지와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 김종수 소령과 신용관 중위의 판단력으로 승리한 6.25 발발 이후 최초의 승전을 기록한 전투이다. 이 전투는 국군에게 첫 승리를 주었을 뿐 아니라 이때 노획한 무기가 공산국인 소련제로 확인되면서 남침근거를 확보해 유엔 16개국이..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김영범)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칠백의사(七百義士)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자연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보릿짚으로 여치집 만들기' 체험행사를 오는 23일, 27일, 30일 오후 1시,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여치집 만들기’는 여름철 보리 타작 후 남은 보릿짚 등을 이용해 여치가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여치를 기르는 민속놀이이다. 이날 행사는 먼저, 조헌 선생 등 700여 명의 의병이 잠들어 있는 칠백의총을 참배한 후, 온 가족이 다 함께 보릿짚으로 직접 여치집을 만들어 보는 순서로 꾸며진다. 또한, 행사가 끝나면 활쏘기 체험과 더불어 옥수수를 나눠 먹으며 농촌문화와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접수는 유치원생, 초․중등학..
중부내륙선 6공구(충주~살미)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5일 충주시 달천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민들이 재설명회를 요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주최한 이날 주민설명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건설컨소시엄 관계자를 비롯해 김학철 도의원, 최용수 시의회 부의장, 홍진옥 시의원, 시청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최 측의 자료 준비 미흡함에 불만을 나타내며 설명회 도중 자리를 떠나는 등 재설명회를 요구했다. 한 주민은 “유인물도 없고 알 수 없는 말로 설명을 한다”며 “이번 설명회는 무의미 하다”고 말했다. 이에 철도시설공단과 현대건설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기본설계계획안을 설명했다며 세부적인 설계계획안은 차후 설명할 부분이다”고 대답했다. 설명회에 참석..
삼립식품의 식자재 유통 및 물류 자회사 ‘삼립GFS’가 창립 2년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1일 창립 2주년을 맞은 삼립GFS는 창립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삼립GFS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삼립식품에서 식자재 유통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창립 첫해 모회사인 삼립식품과 SPC그룹 계열사의 식자재 구매, 공급을 위주로 사업을 펼치며 매출 1330억원을 달성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듬해인 2015년부터는 SPC그룹 계열사들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2016년 1월 전 계열사 물류 통합을 완료했으며, 아웃백 스테이크, 버거킹 등 국내 주요 외식업체들과 잇달아 3자 물류 계약을 맺는 등 외부 영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식자재 공급 분야에서도 캡티브 물량 외에 외부 영업을 확대해 거래 업체 수가 2014년 180여개에서 현재 290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 2기 과정을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해당 교육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 등에 대비하여 우리 사회의 장년층이 은퇴 후의 삶을 식생활에서부터 자립적이고 건강하게 꾸려가도록 안내하고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셀프요리 붐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교육으로 지난 3월 18부터 4월 8일까지 운영한 1기 교육 당시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총4회로 구성된 이번 요리교실은 이론교육 1회와 실습 3회로 편성돼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 4시간씩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의 의미, 장보기, 재료손질, 위생관리 등 요리의 기초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며 실습교육에서..
자연성 한방화장품 생그린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이어 롯데면세점 본점 소공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생그린 한방화장품의 비법에 한방매화수를 업계 최초로 개발, 처방해 화장품의 품질을 한층 높인 고품격 명품화장품 기초브랜드 '매화향 가득한 곳'브랜드 총 6종을 비롯해 2중기능성 고급화장품 자비연 브랜드제품, 보음수 수분라인제품, 흑모장생 헤어라인제품, 천상초비비케어제품 등 총 22개 제품이 입점돼 있다.롯데면세점 소공점에는 매화향 가득한 곳 5종 세트제품, 비단자수 3종세트제품, 자비연크림세트제품, 남성용 비전포맨세트제품, 흑모장생 헤어라인 세트제품과 비더스킨 브랜드제품 중 미백기능성 인증제품인 '퓨리파잉 화이트닝 워터풀'라인의 토너, 세럼, 크림 제품과 천연보습제 성분인 베타인을 포함한 대나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를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하고,'대전 동춘당 고택'과 '대전 소대헌과 호연재'를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8호로 지정된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는 서애 류성룡(1542~1607)의 부친인 입암 류중영(1515~1573)의 묘소를 수호하고 묘제를 지내는 곳이다. 16세기 중반 이전에 사찰로 사용하던 건물(숭실재)을 인수해 사용하다가, 18세기 초부터 영모루, 대문간채 등 여러 건물을 지어 현재 모습을 이루게 됐다. 금계재사는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능골 안쪽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안동권씨 능동재사’(중요민속문화재 제183호), ‘권태사 신도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3호), ‘권태사 권형 묘사’ 등 재사와 묘소가 있어 이 골짜기를 큰 무덤이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가 새롭게 출시된 여름 신메뉴 광고 모델로 대세남 남주혁을 발탁했다.모델 출신인 남주혁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며 작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초 tvN '치즈인더트랩’ 속 은택 역을 맡으며 보라(박민지 분)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로 국민 연하남에 등극하기도 했다. 오늘부터 새롭게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고창편'에도 출연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5일 광고 촬영현장에서는 '치인트'에서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박민지와 동료 배우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실제 친구들이 모여 앉아 파티를 하듯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남주혁은 쉬지 않고 자연스러운 스테이크 먹방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아웃백 마케팅..
지난 5월 장애인을 상대로 염색비 52만원을 받아 29일 구속된 미용실 원장 A씨가 경찰조사에서 마약 투여 사실도 밝혀졌다.3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뇌병변 장애인 L씨로부터 염색비 52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장애인‧새터민 등 피해자 8명으로부터 11회에 걸쳐 24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조사결과 A씨는 충주 소재 OO아파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지난해 11월~12월 지인 B씨 집에서 마약(필로폰)을 물과 쥬스 등에 혼합해 복용하는 방법으로 4차례 걸쳐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씨가 미용실을 운영하며 임대료 및 개인적인 채무 등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받아오던 중 피해자들이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계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가격표를 바꿔 정당한 대금을 받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