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아관파천 120주년을 맞아 서울특별시 중구청(구청장 최창식)과 함께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사적 제253, 서울 중구 정동길 소재)을 내년부터 원형복원ㆍ정비해 2021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은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1895년의 이듬해인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0일까지 고종 임금이 피신해 국정을 수행하며 대한제국 건설을 구상했던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곳이다. 1890년(고종 27)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립됐지만,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 파괴돼 현재는 탑 부분만 남은 상태다.이곳에서 고종 임금은 친위 기병대를 설치하는 안건(1896.6.8.)과 지방 제도와 관제 개정에 관한 안건(1896.8.5.)을 반포했으며, 민영환을 특명전권공사(特命全權公使)에 임명(1897.1.11..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 6명을 초청해 '2016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재외동포 대상 협력사업 중 하나로, 재외동포 사회에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2014년 개설된 이후 중앙아시아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의 무형유산을 배우고 익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들은 첫해인 2014년에 5명, 2015년 4명이 한국을 방문해 경기민요, 태평무, 진주검무를 배웠다. 올해에는 2014년 업무협약을 맺은 고려문화인협회를 통해 재외동포 6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초청연수 종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勝戰舞)이다. 승..
문화재청은 10일부터 1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40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유산위원국 21개국 및 세계유산협약 위원국 중 108개국 대표단 약 2000명이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측은 이병현 주 유네스코 대사를 수석대표로 해 문화재청, 외교부 등에서 참석했다. 특히, 우리는 이번 회기에 의장단의 일원인 보고관(rapporteur)으로 활동했다. 이병현 주 유네스코대사는 지난 회기 결과 발표 의제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와 관련 일측의 지난해 합의가 시작점일 뿐이라며 일본이 약속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일본은 한국인 강제노역 사실을 반영하는 문제와 관련, 적절한 설명문구를 작성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발언은 일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국보ㆍ보물로 새로 지정된 문화재를 소개하는 특별전을 매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첫 특별전은 2017년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로써 새롭게 가치를 인정받은 여러 분야의 중요 문화재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개인 또는 사립 기관이 보유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지정문화재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장자에게도 자신이 소중히 보관해 온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리 중이던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보물 제6호)」의 비신(碑身)’에 대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비신은 일제강점..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교통사고 이후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박현빈은 오는 2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넌 너무 예뻐’와 ‘부산가자’를 비롯해 리우 올림픽 2016 필승 기념곡 ‘한판 붙자’가 수록됐다. 신곡 ‘넌 너무 예뻐’(이서윤 작사, 김호식/김보성 작곡)는 남녀 노소 누구나 거부감을 갖지 않는 레게풍의 신선한 댄스곡이다. 들으면 부르게 되는 박현빈표 트로트의 정수를 보여주는 곡이다.‘부산 가자’(이서윤 작사, 김호식 작곡)는 국악 음계( Pentatonic : 5음 음계)의 계면조 풍으로, 친근감 있는 멜로디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곡이다.소속사 측은 “‘넌 너무 예뻐’는 사랑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남녀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사랑에 빠진 남녀가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국내 최대의 보드게임 축제인 ‘2016 보드게임콘’을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 3층 시(C)4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함께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보드게임콘’은 가족과 친구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국내 보드게임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보드게임대회 종목을 대폭 늘려 다채로운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보드게임콘’에는 놀이속의세상과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만두게임즈, 조엔, 공간27, 에듀카코리아, 매직빈, 정경자창의키즈스쿨, 보드엠, 브레인티저스, 에프아이엔터테인먼트,..
국원고등학교(교장 이수영)는 18일 연꽃공원에서 재학생, 교사, 지역주민들을 위한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를 기획한 박태순 교사는 인성 가치·덕목을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지도하기보다 미래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성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원고 인문학 동아리 10팀의 전시와 국원고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특히 공연은 국원고 교사(이성연 기타, 김영림 플릇, 박태순 대금연주)의 악기연주가 이어지며, 이두원 교수의 ‘우리시대 인문학은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박태순 교사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인문소양 찾기 및 세계와 소통하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11일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5박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2일 제천시청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문화예술 관련단체와 행사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 및 시민보고회를 열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회부터 지금까지 전 상영작을 음악영화로 진행 했으며 올해 총 36개국의 105편(중·장편 55편, 단편 50편)을 상영한다. 지난해 12편이 출품됐던 국내 장편 음악영화는 올해 23편으로 늘어나 총 1360편이 출품 됐으며 이는 지난 2009년 자진출품 방식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의 '바이올린 티처'가 상영된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8개의 작품들..
농협(회장 김병원) 품목별전국협의회(의장 배수동, 성주 서부농협조합장)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우리 농업부문에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금품대상에서 농축산물 제외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서명부를 12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회 농해수위, 정무위에 전달했다.이번 서명운동에는 열흘만에 전국에서 50만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품목별전국협의회 배수동 의장은 국회에 서명부룰 전달하면서 “FTA타결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업현실에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우리 농축산업은 다시 한 번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농축산물이 청탁금지법의 금품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민국은 현재 온통 불법복제 및 불법다운국가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특히 음악계통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복제 SD카드를 삽입한 일명 ‘효도라디오’ 가 지금 전국을 강타하며 대중음악관계자들을 낭떠러지로 몰아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나 한국음반산업협회에서 자체적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사법권이 없기 때문에 너무 광범위하게 뻗은 불법현황엔 속수무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체부내의 저작권보호센타에 무수히 단속요청을 하였으나 몇 군데의 단속으로 몇 개의 장물만 압수하여 올 뿐이며, 단속된 사람들은 끽해야 벌금 몇 십 만원을 물고 또 그대로 상행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명목상 형식에 불과한 단속으로 관계자들의 도산만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불법업자들이 약간의 벌금만 부과하고 다시 상행위를 계속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