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마늘건조분말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늘건조분말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은 6.0㎜Hg,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은 2.7㎜Hg 낮아졌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 식품공학과 김지연 교수팀이 마늘과 혈압을 다룬 기존 연구 논문 7편을 메타 분석(meta-analysis, 수년간에 걸친 연구결과를 모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기능성 식품으로서 마늘의 혈압 개선 기능성 평가: 마늘건조분말의 준건강인 대상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는 한국영양학회가 내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메타 분석 결과에 의하면 마늘건조분말의 섭취는 분말을 먹지 않은 사람에 대비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각각 6.0㎜Hgㆍ2.7㎜Hg 낮췄다. 이는 김 교수팀이 과거에 정상인ㆍ고혈압 환자ㆍ혈관 이상자 등에게 마늘을 제공한 결과 수축기 혈압ㆍ이완기 혈압이 각각 4.3㎜Hgㆍ2.4㎜Hg 감소한 것과 엇비슷한 결과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마늘건조분말이 혈압을 낮추는 것은 혈압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낙상 예측 및 감지기술을 개발했다.최근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함에 따라 노인 질환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골절 〉 심장병 〉 뇌졸중 순으로 노인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ETRI는 AI 기술을 적용해 신체 무게중심의 이동을 분석, 낙상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보조기구, 의류 등에 적용하면 낙상 사고가 발생하기 전 에어백을 펼치는 등 충격을 완화하는 데 활용이 가능하다. 신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무게중심의 이동을 분석, 사람이 넘어지기 전 균형을 잃는 구간을 감지, 분석한다. 개인의 균형감각에 따라 자세를 바로잡기도 하지만 이 기술은 균형을 바로잡지 못해 낙상을 피할 수 없는 순간을 예측해 사고 발생 전 에어백을 펼칠 수 있게 도와 큰 부상을 방지한다. 보행자가 넘어지는 순간을 150~200ms 이내에 95%의 높은 정확도로 인식한다. 낙상 감지 알고리즘에 사용되는 학습 모델이 10ms마다 보행자가 비틀거리는 상태인지 넘어지는 중인지 등 낙상 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식품과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실적 호조가 전체 매출을 밀어올렸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8% 가까이 늘어난 2조 5790억 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86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명불허전' 즉석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햇반을 비롯해 비비고, 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푸드 돌풍에 힘입어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만두∙미초 등 K푸드 전략 제품의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1조 125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원가 부담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 고수익 채널 제품 집중 등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 호조를 유지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먼저 읽고 성장 경로를 다각화한 전략도 주효했다. 가공식품의 온라인 및 편의점 매출이 각각 33%, 15% 늘었고, 온라인∙B2B∙편의점 경로 매출이 전체 가공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었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돈이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 식품을 사 먹지 못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식품 안정성(food security)이 낮은 노인일수록 남성은 류머티즘성 골관절염, 여성은 고혈압ㆍ뇌졸중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폭음 위험도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이 더 높았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윤은주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992명(남 1,721명, 여 2,271명)을 대상으로 식품 안정성과 질병ㆍ건강 습관 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식품 안정성 수준에 따른 한국 노인의 건강상태와 영양섭취현황: 제7기(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활용)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신호에 소개됐다. ‘경제적 어려움 탓에 원하는 식품을 사 먹지 못하는 노인’ 즉,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의 비율은 남성 4.4%, 여성 5.5%였다. 식품 안정성을 가진 남성 노인의 관절염 진단율은 12.3%로,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17.1%)보다 낮았다. 여성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하면 성인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인 아토피 유병률은 3%를 약간 웃돌았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신한대 식품조리과학부 김지명 교수팀이 2015∼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5,931명의 대상으로 성인 아토피와 탄산음료 섭취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 탄산음료 섭취와 성인 아토피 피부염 진단 및 현재 유병과의 관련성: 국민건강영양조사 (2015-2016년) 자료를 바탕으로)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3.3%가 성인 아토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아토피 증상이 있는 환자(129명)가 무증상 환자(64명)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성인 아토피 진단을 받은 성인의 하루 평균 탄산음료 섭취량은 56.9㎖로, 아토피가 없는 성인(31.4㎖)보다 거의 두 배 많았다. ‘하루에 0.5회 제공량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아토피 환자에서 25.5%로, 4명 중 1명꼴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대표 김근희)가 2021서울시민 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식생활․개선 교실’을 진행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영양섭취 부족 비율이 높고 비만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점검하고 식생활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평소 자기관리 및 식생활 개선으로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돕고자 마련하였으며, 어르신을 위한 올바른 식생활 지침을 내용으로 진행했다. 지난 6일까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1전화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5월과 10월에 진행한 것을 포함하여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 소속 식생활교육전문강사 45명이 함께 했다. 대한노인회서울연합회의 협력으로 경로당을 통해서 1864여명의 어르신들이 전화통화와 택배발송을 위해 ‘전화번호와 주소’에 대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와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고, 1:1전화교육에 앞서 5월 11일, 10월 26일과 11월 2일 3회로 나누어 어르신들깨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택배를 발송했다. ‘어르신 식생활․개선 교실’은 2019년까지 경로당 등에 모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뇌 질환 디지털 치료기업 로완이 대한노인회 중앙회와 시니어 헬스케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노인회는 로완의 인공지능(AI) 기반 인지 중재 디지털 치료제인 '슈퍼브레인'을 활용해 노인 스스로 자신의 뇌 건강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뇌 질환 증가로 치매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 시설이 축소 운영되면서 노인들의 인지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슈퍼브레인은 신경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 개발하고 임상까지 마친 디지털 치료제다. 인지 학습과 혈관 위험 인자 관리, 운동, 영양, 동기 등 5개 영역에서 다중인지 중재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50여개 치매안심센터·복지관·병의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슈퍼브레인을 활용한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대한노인회 자문을 받아 고령층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을 개발하겠다"며 "초고령 사회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적극적인 봉사와 기부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사람을 위한 행복한 기술, 시니어는 청춘이다!’라는 주제로 ‘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Daegu Active Senior Fair)’를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 4~5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노인’, ‘실버세대’를 거부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웰에이징’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50~60대인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산업 전문 전시회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바이오융합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이다. 올 상반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통계’ 기준으로 우리나라 60대 인구가 처음으로 20대와 30대 비중을 추월했고 경제 성장의 주역인 50~60세대는 전체 인구의 30.1%를 차지하며 최근 ‘웰에이징’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3~4년간 20~30대 중심의 MZ세대가 타깃 소비자로 주목받았다면, 앞으로는 교육수준과 자산규모를 갖춘 50~60대 중심의 시니어세대가 강력한 소비주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대구시는 기존 복지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새롭게 떠오르는 대한민국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박람회를 개최해 헬스케어 제품, 탈모제품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일 인공지능(AI)이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한 후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 안부 및 건강 상태를 묻는다. 통화가 종료되면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후속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SK텔레콤 AI 기술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활용됨으로써,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겨울이 되면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근막통증증후군 월평균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환자수가 늘어 이듬해 1월에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추세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흔히 ‘근육이 뭉쳤다’, ‘담이 들었다’라고 표현하는데,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눌리고 자극을 받아 생기는 증상이다.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손상,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 내 구조적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이라며 "근육의 이런 이상신호를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어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섬유성 근육통, 다발성 근염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 몸은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과 인대,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 과정에서 관절과 뼈에 압박이 생기고 혈액순환도 저하돼 관절 및 근육의 통증이 악화된다. 게다가 겨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