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하루 콩 섭취량이 상(上)인 성인 남성이 10년 내 관상동맥질환(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은 하(下)인 남성보다 44%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 여성도 콩과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감소했지만, 성인 남성보다는 상관성이 떨어졌다. 17일 경일대 식품개발학과 김미현 교수가 2019∼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남녀 8,000명(남 3,382명, 여 4,618명)을 대상으로 식품 섭취와 관상동맥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30세 이상 성인에서 식사 섭취와 Framingham risk score에 의한 10년 관상심장질환 위험과의 연관성: 2019-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활용)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김 교수는 성인 남녀의 10년 내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프레이밍햄 위험 점수(Framingham risk score)를 매겼다. 이 점수는 미국 프레이밍햄에서 수행된 역학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각자의 나이ㆍ성별ㆍ총콜레스테롤 농도ㆍHDL-콜레스테롤 농도ㆍ고혈압 혹은 고혈압 약제 복용ㆍ흡연 여부를 점수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평균 기대수명 83세를 넘긴 한국 사회는 건강수명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단순히 수명이 늘어서는 의미가 없고, 얼마나 건강하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편안한 노년의 상징은 튼튼한 관절이다. 통증 없이 마음껏 다니는 것은 누구나 원하지만 심각한 이상이 생기기 전 자세에 신경 쓰는 사람은 드물다. ■생활 속 자세가 관절 압력 높여 누구나 자연스럽게 특정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특정 자세는 우리 몸 모든 관절과 근육, 인대에 영향을 주고 만약 잘못된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면 그만큼 관절과 근육 등에 문제가 생긴다. 무엇보다 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자세는 문제가 누적되면 관절염이 유발된다. 특히 무릎과 고관절, 발목 등 체중을 주로 감당하는 부위들이 나쁜 자세에 취약하다. 장시간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면 일시적으로 무릎에 통증이 생긴 경험은 누구나 있다. 주부들이 일상적으로 취하는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에 체중의 약 8~9배 부하가 가해져 무릎에 고질적인 통증을 불러온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무릎을 굽히고 앉으면 연골에 윤활액이 충분히 침투하지 못해 뻣뻣해져 일어설 때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고, 연골이 손상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경기 수원시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궁광장에서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연다. 수원시,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장안ㆍ팔달ㆍ권선ㆍ영통구 취업지원센터 등 수원시 민간취업지원협의체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다. 경비ㆍ미화ㆍ조리ㆍ주방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70명 이상을 채용한다. 당일 서류심사 후 현장면접을 하거나 추후 업체에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1차 통합면접 부스 ▲직접면접 부스 ▲요양시설 구인 특별부스 ▲노인일자리 홍부부스 등을 운영한다. 또 행사장에서는 취업상담, 면접클리닉, 이력서 작성법 상담, 이력서 명함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장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2시간마다 책상ㆍ의자를 소독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와 구직 희망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틈새 일자리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최근 '통풍의 평생치료'에 대한 의료정책 심포지엄을 열었다. 통풍은 몸에 남아도는 요산이 관절에 쌓여 염증처럼 작용하는 병으로 극심한 관절통증은 물론 각종 대사질환에 영향을 끼치는 만성질병이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지난 10년 동안 2배로 증가했으며 40대 젊은 환자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육류와 주류 섭취 등에 따른 식생활 변화와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질환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통풍을 만성질환으로 규정하고 평생 관리해야 하며 음주, 과식 등 생활습관의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통풍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의료 치료가 필요하지만, 평소에 통풍에 해로운 식품과 도움 주는 식품을 구분해서 섭취하는 식습관이 통풍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염증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한 체리나 베리류는 통풍을 예방해주는 필수식품으로 꼽힌다. 통풍환자가 우리나라보다 많은 미국에서는 관절염과 통풍 환자들이 질병을 완화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타트체리를 섭취해 왔다. 이 민간요법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1950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한국치매예방교육협의회의 교육 지원 통해 지역 마을 사정에 밝은 46명의 치매 예방관리자를 양성했다. 군은 민선 8기 담양형 복지모델 ‘향촌 복지’ 실현을 위한 치매 예방관리 돌봄 인프라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 마을 사정에 밝고 거주 지역에서 치매 예방관리 사업에 참여가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양성된 치매 예방관리자는 전 지역 주민 대상 교육에 강사로 참여해 치매에 대한 지식을 보급하고 치매 노인과 가족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요양 받는 통합 돌봄서비스 구축을 위해 거주지 치매 관련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치매 전문지도자가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유한킴벌리는 연말을 앞두고 기초 생계가 어려운 시니어를 돕기 위한 나눔 캠페인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사원과 소비자, 기업이 모두 함께할 수 있으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된다. 시니어 나눔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원들은 이달 급여의 1%를 매해 나누고 있다. 소비자는 4만2633명이 참여하고 있다. 성금은 한국의료지원재단과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력을 통해 디펜드 등의 물품기부와 시니어 자립 등을 돕는데 사용된다. 유한킴벌리는 소비자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 소비자의 호응도 기대 이상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된 유한킴벌리의 공익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공감을 표현한 소비자가 400만명을 넘어섰고, 목표 모금액도 조기에 달성되고 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롯데건설이 하나은행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입주민 대상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이부용 주택사업본부장, 안재홍 경영지원본부장, 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 이재철 신탁사업본부 본부장, 김용석 서울1 콜라보 총괄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건설과 하나은행은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입주민 대상으로 맞춤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자산처분 및 세무상담 등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지난 9월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마곡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에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이번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이 고품격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레지던스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시니어 주거문화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여야는 30일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소속 의원들에게 대외 활동과 언행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숨진 희생자가 15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성 사망자가 97명으로 남성의 두 배 수준으로 많았다. 전문가는 강한 압력이 작용하는 끼임 사고의 경우 아동·여성 등에 피해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다. 30일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한 지상파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경우 사람 1명( 몸무게)을 50㎏ 정도로 보면 100명이 있을 경우 5t 정도가 된다"며 "여성 등 약한 사람들이 압사되고 또한 키가 작은 사람들이 여러 요건 속에서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망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서는 "지금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압사해서 심정지 상태에서 다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굉장히 힘이 들어간다"며 "교대하는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고 또 다른 사람, 연쇄적인 사람의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완쾌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또 추가로 인명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가능성을 예측해 대비하는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우리나라 폐경 여성 10명 중 6명이 우유를 주(週) 1컵(200㎖)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폐경 여성의 우유 권장 섭취량은 하루 1컵이다.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폐경 여성의 하루 칼슘 섭취량은 우유를 주 3회 이상 마시는 여성보다 205㎎ 적었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ㆍ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폐경 여성 1,952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폐경 후 여성의 우유 섭취에 따른 영양소 섭취 및 식품 섭취 다양성 평가-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조사에 참여한 폐경 여성을 주당 우유 섭취량을 기준으로 4그룹으로 분류했다. 이 중 35.8%는 우유를 일절 마시지 않았다(1그룹). 25.0%는 주 1회 이하(2그룹), 17.7%는 주 1∼3컵(3그룹), 21.5%는 매주 3컵 넘게(4그룹) 마셨다. 국내 폐경 여성 대부분이 하루 우유 섭취 권장량인 하루 1컵(200㎖)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쌀쌀한 날씨에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을에는 인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인삼은 면역력 유지는 물론 피로 개선,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되는 대표 건강식품이다. 인삼의 효능은 사포닌이라는 핵심 성분에서 비롯되는데, 이 사포닌은 가을에 수확한 인삼에서 함량이 높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우 농업연구사는 “인삼은 가을이 제철로 9월~11월에 수확한 인삼이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2004)에 실린 국내 연구에서도 9월 이전보다 그 이후에 수확한 인삼의 조사포닌(추출 후 정제되지 않은 사포닌 총량) 함량이 약 10%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9월 말부터 10월까지 전국 대부분의 인삼 산지에서 축제가 펼쳐지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가을에 수확한 인삼이 뿌리가 굵고 싱싱하며, 효능 또한 좋다고 여기고 있다. 제철 햇수삼을 활용해 영양도 북돋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인삼 요리 레시피를 한국인삼협회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수삼영양밥 수삼영양밥의 재료는 쌀 2컵(3~4인분), 물 1.5컵, 수삼 2뿌리, 잣 3큰술, 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