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실버마이크 충청권 공연이 28일,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오색지음, 원스밴드, 어나더콰르텟, 마음과마음 등 네 팀이 참여해, 클래식·퓨전국악·가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고,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배경으로 펼쳐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인생의 깊이를 노래하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각 팀의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메시지를 담아 현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실버마이크는 60세 이상 시니어 예술가들이 주인공이 돼,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다양한 공연 형식으로 풀어내는 세대 공감형 문화 프로젝트로 충청권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문화가 있는 날’마다 지역별 순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서 청주, 세종, 대전, 천안 등에서 열린 무대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이번 증평 공연 역시 큰 기대 속에 막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실버마이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문화로 승화되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증평이 세대와 세대를 잇는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