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제1차 가치동행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 대표 사회공헌 일자리인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참여자들이 자신의 활동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며, 중장년의 사회참여와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중장년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기관·공공시설·문화시설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사업을 수행 중이다.
우리가 선택한 가치 있는 삶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장년 밴드 오플밴드의 작은 음악회와 유쾌한 입담으로 잘 알려진 유인경 작가가 새로운 삶과 가치의 만남을 주제로 명사특강에 이어서 일자리 참여자들의 생생한 활동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시민 밴드 오플밴드는 중장년에게 친숙한 가요 무대로 행사의 문을 열며, 현장을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유인경 작가는 새로운 삶과 가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사회공헌이 개인 삶에 주는 긍정적 변화와 가치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참여자 3인의 사례 발표에서는 생생한 활동 경험담과 일하는 즐거움을 시민들과 직접 공유하며, 현장에는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를 소개하는 전시월이 설치되며, 참여자들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관람객을 안내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돼 행사에 재미와 몰입을 더한다.
가치동행콘서트는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이번이 첫 번째 무대로 중장년 세대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서울시50플러스포털 홈페이지에서 18일까지 가능하다.
2차 행사는 7월 8일, 3차 행사는 9월 9일에 각각 개최되고, 경희대학교 김만권 교수와 김민식 전 MBC PD가 명사특강을 통해 중장년의 성장과 동행하는 기쁨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사례 공모로 선정된 사업 참여자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이야기를 공유하며 활동 현장에서 피어난 따뜻한 가치를 시민들과 나눌 계획이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가치동행콘서트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중장년의 가치 있는 경험을 조명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참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열정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