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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8만9천개 만든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서 ‘2023 대한민국 노인일자리 박람회’…일자리 정보 제공
시, 안정적 어르신일자리 확보를 위한 시니어승강기안전단 등 신규 일자리 적극 도입·운영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023 대한민국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26일 목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어르신일자리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 성장을 목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회장 조범기)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4천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어르신 일자리에 관심 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르신일자리 소개 및 정책 안내 ▴어르신일자리 의제 발표 ▴개회식 및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어르신일자리 소개 및 정책 안내 공간에서는 유형별 일자리 소개와 어르신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년 전국 어르신일자리 수 100만 목표를 예고한 정부 발표에 따라, 행사는 사업 참여 어르신 모집을 위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국 시니어클럽 회원들의 동화구연, 연극공연 및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은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어르신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협회에서도 발 벗고 나서겠다.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시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만큼은 챙긴다는 기조 아래 어르신들께 역대 최다인 8만 9천 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일자리 활동비도 6년 만에 인상해 그동안 지적되어 온 활동비 현실화 문제도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2024년에는 올해 대비 어르신일자리 수를 역대 최대폭인 13,258개(17.5%) 늘리며, 특히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67.8% 늘린다.

 

시는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종합계획(2023~2027, 보건복지부 발표)에 기반하여, 새롭게 노인인구로 진입할 베이비붐세대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서비스형 등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형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경력·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지역사회 돌봄, 안전 관련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국민생활시설 점검, 소방시설 안전 점검, 취약계층 가스안전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2021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상담사, 2022년 시니어승강기안전단 등 신규사업을 적극 도입·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상담사 사업은 등록기관에 어르신 일자리 배치를 통한 안정적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찾아오는 어르신에게 동년배 상담을 지원하여 사업 효과와 접근성, 만족도가 높다.

 

2023년 2월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에스컬레이터에서 승객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참여 어르신이 재빨리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중지하고 심폐소생술로 인명사고를 막아 화제가 되었다. 3월 암사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나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참여자가 빠른 초동조치로 큰 사고를 막았다.

 

시는 사회서비스형 대폭 확대에 발맞추어 내년에는 두 사업을 통하여 총 612명(사전연명 69명, 승강기 543명)에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선정된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어르신건강리더사업 또한 많은 어르신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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