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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 진해군항제 오는 24일 팡파르

2300여억 원 경제 창출 효과, 3년 만에 상춘객 찾아
올해 61회째 매년 300여만 명 찾는 대표 봄 축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이하 군항제)가 오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열흘간 진해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열린다.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에 따르면 군항제는 봄의 서막을 알리는 한반도의 첫 대규모 축제이자 해마다 300여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아오는가 하면 2,300여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창원의 대표 축제로 70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61회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도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군항제의 올해 주제는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으로 코로나19로 3년을 건너뛰어 열리는 만큼 높아진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주제에 충실히 담았다.

 

 

중요 공식 행사는 24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과 평화를 위한 대합창, 인기가수 공연으로 구성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 북원로터리 일원에서 열리는 추모대제 이충무공 선양 행사, 29일 진해루 앞에서 펼치는 초대형 해상불꽃 쇼, 31일 공설운동장, 북원로터리 일원에서 열리는 승전행차, 4월 1일 중원로터리 등 진해 주요 중심도로에서 펼치는 군악·의장 거리퍼레이드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군악·의장페스티벌 개막공연 등이며, 여좌천 일대와 중원로터리, 경화역, 진해루 등 벚꽃 명소별로 각기 분위기에 걸맞은 주제 행사와 예술문화공연이 행사 기간 내내 열린다.

 

또한 주제와 매력을 부여하기 위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특화했는가 하면 세대별, 특히 MZ 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다양성을 추구했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여좌천 일대, 자유 공연과 인기가수들이 공연을 펼치는 경화역, 문화예술 행사를 
망라한 진해루, 전국에서 몰려오는 거리공연자들의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벚꽃푸드마켓, 벚꽃DIY마켓이 상춘객을 맞는다. 

올해 군항제가 과거와 다른 큰 특징은 시대환경에 알맞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명실공히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축제로의 전환이다.

 

이는 진해군항제의 정체성인 군항과 이순신, 벚꽃이라는 축제의 핵심 소재와 축제의 주공간, 자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축제의 정신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런 총체적인 방향 아래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축제의 주요 공간은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여 명소화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올 군항제는 퍼레이드와 프린지 등 관람객 참여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하여 보여주는 측과 보고 즐기는 측이 엄격히 구분되는 기존 형식을 벗어나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며 즐기는 쌍방향성 열린 축제로서 각종 시가 퍼레이드에 시민 참여 확대, 그리고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군항제의 꽃이자 하이라이트는 군악·의장 페스티벌이다.

 

군항 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육·해·공군 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 11개 팀과 민간 악단 3개 팀 등 600명 정예 대원의 환상적인 공연들이 3월 31일부터 사흘간 군항제의 후반을 장식한다.

 

상춘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장복산의 굽이진 능선과 잔잔한 남해가 품은 군항 도시가 환영의 손짓을 하고 있다.

 

군항제는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 대한민국 해군의 요람이자 군항 도시, 그리고 벚꽃과 수려한 남해와 장복산이 어울리는 천혜의 자연자산을 축제의 정체성으로 담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36만 그루에 이르는 왕벚나무의 새하얀 꽃송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는가 하면 연분홍빛의 꽃비가 흩날리는 봄의 향연을 통해 남녀노소는 물론 가족과 연인들은 이곳 진해에서 봄날의 추억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우리 모두의 일상을 회복해 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 온 것이 계기로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일념으로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문화예술행사, 팔도 풍물시장 등을 도입하여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발전을 해왔다.

 

2007년부터 육·해·공군·해병대 군악의장대, 미8군 군악대가 참가하는 군악·의장페스티벌을 군항제의 핵심 콘텐츠로 도입하면서 군악·의장이 융합된 군대 예술 공연으로 군항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군항제 대표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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