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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 부는 시니어 바람...주목받는 '케어푸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고령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케어푸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유통 채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식품관에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플래그십 매장 ‘그리팅 스토어’를 오픈했다.

 

그리팅 스토어는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중인 케어푸드 제품과 비건·비타민 등 건강과 관련된 식품을 모두 취급하는 헬스케어푸드 특화 편집매장이다. 그리팅 제품 220여 종을 비롯해 총 380여 종의 건강과 관련된 식품을 판매한다.

 

그리팅 스토어에서는 ‘그리팅몰’을 통해서만 판매중인 케어푸드 정기 구독 식단의 메뉴 20여종을 선보인다. 또, 비건·프로바이오틱스·건강기능식품 등 건강과 관련된 40여개 브랜드의 160여종의 제품도 판매한다. 매장에는 영양사 3명이 상주하면서 고객들에게 개인별로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준다.

 

CJ프레시웨이도 최근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고령친화식품을 선보였다. 고령층이 손쉽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고, 균형 잡힌 영양과 소화가 용이한 제품을 개발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20%에 달하는 등 고령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헬씨누리를 중심으로 우수한 품질의 고령친화식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y는 지난달 기능성 음료 ‘잇츠온 케어온 관절케어 프리미엄 골드’를 선보인데 이어 시니어 균형식 라인업에 기능성 원료 신제품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배송 서비스도 강화한다. hy는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 채널을 보유해 제품 주문 시 부모님 자택, 병원, 요양시설 등에 제품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hy가 2020년 선보인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잇츠온 케어온’을 선보인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2020년 167만개에서 지난해 414만개로 148% 신장했다. 올해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1년 5104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로 5배 가량 성장했다. 오는 2025년에는 약 3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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