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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 사찰 탐방-⑥ '연꽃 방죽 사찰' 충북 영동 심천, 정심산 금륜사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 사찰, 연꽃 명상 걷기 길 조성
삼존불 봉안 준공법회, 회주 월해스님 원력 발원 회향

 

[뉴시니어 = 보검스님 기자]  연꽃 방죽 사찰로 이름을 알리게 될 충북 영동 심천, 정심산 금륜사에서 삼존불 봉안 법회가 지난 4월 8일 불교계 대덕 스님들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제 불교 사찰도 변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기복형 사찰운영으로는 신도들에게 별 호응을 못 얻고 있는 것이 요즘의 불교계 흐름이다. 이런 시류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사찰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그곳이 바로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에 있는 정심산 금륜사(주지 덕명 스님)이다.

 

마곡사 출신으로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종회의장, 대전시 종무원장 등을 역임한 회주 월해스님이 20여 년 전부터 공을 들여 지난 4월 8일 대웅전 지장전 종각 등 전각을 세우고 도량정비를 마무리한 다음, 심존 불 봉안 점안과 준공법회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회주 월해스님은 “그동안 대전 시내에서 주로 전법포교활동을 해왔는데, 이곳 정심산 기슭에 금륜사 도량을 마련한 것은 새로운 스타일의 불교를 실험하기 위해서 회상을 마련했다”면서, “이곳 금륜사는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 친근형 사찰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절 앞 1만 여 평 부지에 연꽃 방죽을 조성하여 ‘걷기명상 길(Walking Meditation Path)’을 만들어서, 누구나 와서 연꽃 구경도하면서 걷기 명상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 사찰로 가꾸겠다.” 또한 “다도 서예 그림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심신 정화와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대중 맞춤형 사찰로 운영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법어에서 “회주 월해 큰스님은 마곡사 출신으로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종회의장 등 종단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대전종무원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활동을 하셨고, 이제 이곳 정심산 금륜사 회상에서 큰 원력과 정진으로 전법포교에 매진하려는 그 의지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앞으로 정심산 금륜사가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빛나는 신도님들의 귀의처가 되고 힐링 선불장 도량으로서 많은 중생들의 쉼터 역할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주지 덕명 스님은 군법사 출신으로 이미 군 포교 경험을 많이 해본 베테랑 법사입니다.   

 

이제는 금륜사 도량을 중심으로 이 지역사회에서 많은 활동이 기대되는 역량 있는 스님이라고 저는 큰 기대를 갖습니다.

 

신도여러분들께서는 회주 월해 큰스님과 주지 덕명스님의 지도에 따라 정심산 금륜사가 이 지역 불자만이 아닌 한국과 전 세계 모든 불자님들의 귀의처가 되고 힐링 도량이 되어서 불심이 가득힌 기도도량이 되도록 발원하고 기원 올립니다.“라고 금륜사 준공법회와 앞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사찰운영에 축하의 법어를 하였다.

 

 

정심산 금륜사 봉불점안 및 준공법회에는 지역관내 사암연합회 대덕스님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전북지역 무형문화재 범음범패 스님들이 집전, 봉행하였고, 유영애 명창과 이수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쳐서 금륜사 낙성법회를 한결 더 의미 있게 했다.

 

 

정심산 금륜사는 회주 월해 스님이 20여 년 전부터 원력을 세우고 발원해 온 사찰이다. 이곳은 회주 월해스님의 고향이기도 하다. 고향 집과 토지를 금륜사에 희사하여 가람으로 조성했다.

 

회주 월해스님은 1차 불사로 대웅전 지장전 종각 요사채를 완공했으므로 향후에는 연꽃 방죽을 조성하여 누구나 찾아와서 명상 걷기로 잠시나마 심신을 정화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다도 서예 요가 등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역민들의 여가 취미 생활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이미 다각실에서는 다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금륜사가 있는 사찰 경내에는 암각화가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연꽃 방죽 걷기 명상 길을 지나서 사찰을 관람하고 대웅전을 참배한 다음, 암각화를 구경할 수 있는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신도님들이 절에 와서 불공 기도만 하는 것이 주가 되었지만, 앞으로는 불공 기도 명상도 하면서 다도 서예 요가 등 힐링과 암각화를 통한 옛 사람들의 예술을 감상하는 문화체험 사찰로 변모해야 한다.”고 회주 월해스님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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