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최윤호 기자] 충청북도(이시종 도지사)는 24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이달 6월 29일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서원대학교, 청주커피교육학원, 청주맹학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이달 28일부터 3일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 등 부대 행사를 생략하고 29일 하루 전국대회 참가선수 선발을 위한 기능 경기대회 중심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바리스타,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제과제빵 등 18개 직종에서 기능보유 장애인 126명이 참가한다.
충북도는 장애인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종별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을 수여하며, 금메달 입상자는 9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정애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장애인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우수 기능장애인들이 안정된 직업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해 11월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취소됐다.
이에 올해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는 2020년 금상 입상자 15명을 포함한 총 3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