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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시니어가 선호하는 여행 숙소는 '휴양림'

도심보다는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짧게 자주’

 

[뉴시니어=조성윤기자] 60대 이상 시니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숙소 형태는 '휴양림 숙소'였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야놀자 계열사 여행대학은 지난달 26부터 31일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을 수료한 60대 이상 응답자를 대상으로 여행 트렌드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가장 선호하는 여행 숙소 유형은 휴양림 숙소(62%)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펜션(14.1%), 부티크 호텔(7.7%)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37.3%), 전라도(26.8%), 제주도(21.1%)가 상위권에 올랐다.

 

60대 이상 시니어들은 도심보다는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숙소와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 시 동행자는 배우자(36.6%), 친구(25.4%), 여행 커뮤니티(22.5%) 순으로 동년배와의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의 지원서에서도 여행을 함께 다닐 수 있는 친구를 찾는다는 응답이 많았던 만큼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니어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짧게 자주 즐기는 여행’(43.7%)으로 나타났다. 영상과 사진 등을 남기는 ‘기록 여행’(22.5%)과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경험하는 ‘반복 여행’(22.5%)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여행 테마는 역사, 문화 등 주제가 있는 ‘콘셉트 여행’(55.6%)과 여행지의 문화를 존중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며 즐기는 ‘공정 여행‘(25.4%)이 8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단순 휴식을 넘어 여행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여행을 통해 의미를 찾고 자연 친화적인 숙소를 선호하는 등 시니어들만의 독특한 여행 트렌드가 이번 조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의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6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여행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서울, 대전, 전북에서 총 24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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