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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 추방" 건강한 식품 소비자 권리 확보하자

소비자단체,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 기념 캠페인...지방.나트륨.당분 줄이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는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을 맞아 16일 오전 명동 일대에서 '건강한 식품에 관한 소비자 권리를 확보하자'를 주제로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 기념 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10개 회원단체 실무자 100여명이 서울YWCA 앞에서 모여 가두 행진으로 시작해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높은 함량의 지방, 나트륨, 당분 줄이기 ▲어린이 정크푸드 마케팅 줄이기, ▲건강한 식품선택을 위한 영양표시,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식품의 기준 개선 등의 소비자 권리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자혜 한국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이날 캠페인에서 "세계 150개국 210개 소비자단체에서 '건강한식품에 관한 소비자의 권리를 확보하자'라는 주제로 천둥번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크푸드를 제한하고 어린이 케릭터 마케팅을 줄여야 하며, 집단급식에서 식품알레르기 표기라는 구호를 외치며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소비자들의 보호권리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도 "일년내내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식품안전관리기준을 강화해야한다"며 식품안전관리기준 강화를 요구했다.

3분 캠페인 발언에서 조태임 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은 "당분 섭취가 많아지면 당뇨병 등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진다"며 "당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단급식 시설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경보체계 운영의 내실화, 식자재 유통온도 관리체계의 개선과 관리감독의 강화, 식품 알레르기 표시 확대 및 현황조사를 통한 대책마련, 우수농산물인증 식자재의 농약사용 수준 개선 등 대정부 건의안과 기업과 외식업계의 저나트륨, 저당, 저지방 메뉴를 개발함으로서 어린이를 비롯한 소비자 모두에게 균형 있는 영양소를 공급하여 건강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헬스푸드 선언문이 채택됐다. 

건강한 식품의 소비자 권리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후,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건강한 식품에 관한 소비자 권리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국제소비자기구(CI)가 건강한 식품 섭취를 위한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권리 증진을 위해 발표한 4가지 이슈에 대해서 한국의 10개 소비자단체들이 한국의 실태를 발표하고 소비자단체와 각 주제별 전문가와 함께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덕승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최근 우리 식생활은 업계에서 만든 제품을 통해 생활이 되고 있다"며 "소비자 운동이 식품과 건강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을 업계에서 만들도록 촉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정책이 적동되도록 법 개정에 동참하고 업계에서 당,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단체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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