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운동을 대하는 삶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체중 감량이나 건강 관리를 위한 인내의 과정으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운동 직후 느끼는 성취감과 해방감까지 함께 즐기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러닝, 테니스, 크로스핏 등 고강도 스포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운동 후 보상까지 고려해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스포츠 리프레시(Sport Refresh)’ 소비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식음료업계에서는 맛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운동 보조식은 맛이 없다는 기존 공식을 깨고 오리지널 제품의 풍미와 식감은 살리면서도 알코올, 당, 감미료 등 부담 요소만 정교하게 덜어낸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운동 직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보상은 단연 ‘시원한 맥주 한 잔’이다. 땀 흘린 뒤 느끼는 갈증과 피로감을 단번에 해소하는 대표적인 선택지지만, 알코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최근에는 알코올 제로(Zero)라는 기능을 넘어 맥주맛 본연의 풍미를 강조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테라 제로’는 단순한 대체 음료를 넘어 맥주 특유의 깊은 맛을 향유하려는 소비자 취향을 정조준했다. 호주산 청정 맥아 농축액을 사용해 맥아 특유의 고소한 향과 바디감을 살렸으며, 강력한 탄산으로 리얼한 청량감을 더했다.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아 제조 단계부터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는 ‘비발효 공법’을 적용했으며, 알코올은 물론 칼로리, 당류, 감미료까지 4가지를 배제한 ‘리얼 제로(Real Zero)’ 제품으로 운동 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운동 후에는 억눌려 있던 식욕이 한꺼번에 터지듯 올라온다. 특히 강도 높은 운동을 마친 뒤에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그중에서도 치킨을 떠올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고칼로리 섭취에 대한 후회가 따를 수밖에 없기에, 꾸준히 운동하는 소비자일수록 메뉴 선택에 큰 고민이 따른다.
이에 최근 굽네몰의 ‘크리스피 닭가슴살’이 치킨의 만족감을 유지하면서도 부담을 낮춘 대안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굽네 인기 메뉴의 특제 바사삭 파우더를 입힌 통 닭가슴살을 오븐에 두 번 구워 튀기지 않고도 극강의 바삭함을 구현했다. 한 팩당 최대 24g의 단백질을 함유해 운동 후 근육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서도, 일반 치킨 대비 가벼운 칼로리로 치킨의 즐거움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격렬한 활동 뒤 찾아오는 당 충전 욕구를 스마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저칼로리 디저트 브랜드 라라스윗의 ‘저당 애플망고 생요거트바’다. 이 제품은 생요거트 특유의 산뜻한 풍미에 애플망고 과육을 통째로 썰어 넣어 원재료의 식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요거트 파우더 대신 생요거트를 약 16% 함유해 풍미를 높이면서도, 당류를 3g 수준으로 조절해 섭취 부담을 낮췄다. 운동 후 스스로에게 주는 달콤한 선물로 가책이 아닌 다음 운동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도록 돕는 리프레시 아이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