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 최영석)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알뜰폰 업계 최초로 휴대폰 배송박스와 유심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한다. 28일 SK텔링크에 따르면 SK텔링크는 자석 내장∙접착제사용∙은박인쇄 처리된 단말 박스, 비닐 에어캡이 내장된 유심 봉투, 비닐 박스테이프, 코팅 처리된 가입안내서 등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 배송 패키지 일체를 친환경 재생지를 활용한 박스로 변경한다. SK텔링크는 폐지수거 노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과 친환경 배송박스 패키지 교체 작업을 추진했다. SK 세븐모바일 새로운 배송박스 패키지는 노인들이 수거한 폐지로 만든 친환경 재생지로 제작했다. 아울러 노인들이 작성하고 그린 글과 그림을 배송박스 외부와 엽서에 담았다. 회사는 그림에 대한 소정의 저작권료를 별도로 지급하는 등 폐지수거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후원해 상생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 휴대폰 상자는 옆면에 표시된 절취선을 따라 오리고 조립하면 필기구 정리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새활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SK 세븐모바일
서울 성동구가 관내 치매노인에게 위치추적이 가능한 신발을 배부한다. 성동구가 배부하는 ‘꼬까신’은 신발 안에 GPS가 탑재돼 있어 언제든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이번 꼬까신 사업은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다른 물건은 놓고 나가도 신발은 꼭 신고 나간다는 점에 착안했다. 꼬까신은 치매노인의 가족 또는 보호자가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만 설치하면 언제든 노인의 이동경로, 활동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위치파악과 긴급구조는 ‘성동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으로 해결한다. 또 관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꼬까신에 탑재된 노인의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경찰서와 바로 연동해 긴급구조도 가능하다. 꼬까신을 신은 치매노인이 설정된 안전구역 밖으로 이탈할 경우 보호자와 치매안심센터, 스마트 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긴급알람이 울리고, 관제센터에서 영상확인 및 위치파악을 한 뒤 가족과 유선확인으로 이탈여부를 재확인한다. 이탈이 확인되면 위치추적 및 경찰 출동이 동시에 이뤄져 치매노인 귀가를 돕는다. 성동구는 ‘꼬까신’을 27일부터 관내 치매노인 20명에게 1차 배부하고, 이동이 가능한 치매노인 총 100명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꼬
삼척시보건소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저소득층의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 기준에 준하고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법정본인부담금) 등이 지원되며 무릎 한쪽 기준으로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희망자는 삼척시 보건소 방문보건부서에 신청하면 되고 지원자로 선정되면 재단에서 수술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게 된다. 단, 대상자 선정 통보 전에 이루어진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무릎관절증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겪으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 보건소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은 2019년에 16명의 어르신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관원 전남지원 청사 앞 주차장을 찾은 헌혈버스에서 농관원 전남지원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단체헌혈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전남지원 직원 70여명이 긴급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간별로 참여인원을 나누고 헌혈대기 시에는 약 2m의 거리를 유지했다. 또한 헌혈버스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을 실시했다. 황규광 전남지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헌혈행사 참여로 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한 전남지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40대 이상 가운데 절반 이상이 커피를 마실 때 설탕ㆍ프림(커피메이트)과 함께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일절 마시지 않는 사람은 5명 중 1명꼴이었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이정은 교수팀이 2004∼2013년 유전체역학연구 (KoGES)에 참여한 전국의 40세 이상 남녀 2만5,904명의 커피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24시간 회상법과 식품섭취빈도조사법의 커피 섭취 비교: 도시기반 코호트 활용)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커피를 거의 안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을 커피 미(未)섭취 그룹, 커피를 1일 1회 이상 마신다고 한 사람을 다시 블랙커피 섭취 그룹, 설탕 커피 섭취 그룹(설탕 넣은 커피 섭취 하루 1~2회 이상), 프림 커피 섭취 그룹(프림 넣은 커피 하루 1~2회 이상), 설탕ㆍ프림 섭취 그룹(일반적인 커피 믹스, 커피 믹스 하루 일 1~2회 이상)으로 분류했다. 설탕ㆍ프림을 모두 넣은 커피(커피 믹스)를 즐기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50.3%로, 절반 수준이었다. 아메리카노 등 블랙커피 애호가는 전체의 19.8%를 차지했다. 커피를
65세 이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노인 내과'가 영남권에 첫 개설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65세 이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하는 노인 내과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인성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모호할 때가 많아 질병인지, 노화 현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노인병은 또 3가지 이상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거나, 어느 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몰라 치료 적기를 놓치는 일도 적지 않다. 노인 내과는 당뇨·고혈압·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식욕부진·근 감소증·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질환을 관리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울산대병원은 검진 후 기타 질병이 발견되면 해당 진료과 협진 등을 통해 입원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영남권 첫 노인 내과 개설이다"며 "한층 높은 노인 만성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어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정상화를 논의할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며,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회의에서는 관계부처가 마련한 농수산물 소비촉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아이디어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부터 자영업자, 근로소득자, 기업인까지 어렵지 않은 국민이 없다"며 "정말 무서운 것은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조차 어렵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어민들의 삶도 마찬가지"라며 "국제물류가 마비되면서 수출 통로가 막혔고, 학교급식으로 소비되던 친환경농산물은 많은 물량이 수확하지도 못한 채 폐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도지사님들께서 앞장서서 SNS 홍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판촉에 나서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홈쇼핑 업계에서는 5월 중 지역 특산 농수산물 판매 방송을 특별 편성할 예정"이라며, "방송 협조와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12월 말까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시 교통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군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에 따라 오는 12월 31일까지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예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1회에 한해 10만 원 상당의 예천사랑 상품권 또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한다. 대상 면허는 2종 보통 이상(이륜차 제외)으로 예천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면허증 반납 후 신청서를 제출하고 경북경찰청에서 약 1~2개월 이내 실효 결정이 확정되면 군에서 지급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이 늘고 고령 운전자가 줄어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전문 요양기관,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아리아케어코리아, 행복커넥트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2016년 8월에 설립된 전문 재가요양기관으로, 치매나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서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커넥트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SK텔레콤과 IT 기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양사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에 전문 요양기관의 현장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AI 등 ICT를 활용한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다음 달 아리아케어코리아 이용 고객 중 200 가구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인공지능 돌봄을 활용한 1대 1 맞춤형 요양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스마트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예방접종주간’이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지정하고 예방접종의 가치를 알리는 ‘예방접종주간’은 2020년 주제를 ‘모두를 위한 백신(#Vaccines Work for All)’으로 발표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신종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 관련 이슈가 국내에 꾸준히 대두되는 가운데, 감염병이 만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만성질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경각을 일깨우고 있다. 앞서 2015년 국내에서 유행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경우에도 전체 발병자의 약 63%가 만 50세 이상의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면역저하자나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특히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폐렴’이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발병 시 발열,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등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한다. 이러한 폐렴을 포함한 폐렴구균 침습성 감염으로 인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