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 일명, 오팔(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fe)세대가 소비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HMR(가정간편식)을 활용해 주방에 머무르는 시간 대신 여가시간에 투자하는 오팔세대가 증가하는 추세다. 은퇴 후 남편과 노후를 즐기고 있는 이 씨(62세, 성남시)는 주로 HMR로 식사를 해결한다. 삼시세끼 먹을 식재료를 구입하는 일도 쉽지 않고 운동과 외부 활동을 즐기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줄면서 상한 식재료를 버리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30~50대 주부 1,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HMR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50대 전체 비율 중 55.5%가 HMR 제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MR 제품에 대한 향후 구입빈도 예상 조사에서는 50대의 35.5%가 현재보다 자주 구입할 것이라고 답변하며 30, 40대보다 적극적인 구입 의사를 밝혔다. 웰에이징을 위해 노력하는 오팔세대는 HMR제품도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 지어 꼼꼼하게 상품을 고른다. 이 씨는 건강을 위해 HMR을 살 때도 첨가물이나 사용된 재료를 꼼꼼히 살피는 편이라고 말했다. 도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식이 부모를 돌보고 챙겨야 하는 때가 오기 마련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아픈 곳이 늘어나 여기저기 통증을 느끼지만 흔히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말을 아끼는 경우가 많다. 늙으면 아픈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거나 자식들이 걱정할까 아파도 내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일상 속에서 부모님의 달라진 행동이나 습관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관절·척추 질환을 짚어본다. ◆ 가까운 곳 외출도 힘든 부모님, 혹시 걸을 때 무릎 통증이? 평소 동네 마실을 즐기던 부모님이 어느 순간부터 가까운 곳조차 다니기 힘들어 외출을 꺼려한다면 혹시 무릎 통증으로 걷는 것이 어려워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 무릎 뼈를 보호해주는 연골 기질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돼 탄력이 떨어지고 점차 얇아진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뼈끼리 부딪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 초기에는 간간히 통증을 느끼고,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하지만 연골 손상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오래 지속되며 평지를 걷는 데도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무릎이 아파 외출을 자제하다 보면 점점 일상 생활이 불
암웨이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국암웨이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의 여성 갱년기 신제품 ‘루바블렌드(Rhuba Blend)’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루바블렌드’는 주원료인 루바브(Rhubarb)와 뉴트리라이트만의 독자적 포뮬러를 의미하는 블렌드(Blend)의 합성어로, 심리적/신체적 변화가 큰 시기인 갱년기 여성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개발됐다. 주원료인 루바브 뿌리 추출물을 독일 전문 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암웨이의 각종 부원료를 첨가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식물인 루바브는 서양에서 샐러드 등의 요리 재료로 널리 사용되며, 1950년대 이후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권에서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널리 섭취돼왔다. 미국 식약처(FDA), 캐나다 식약청(NHP)에도 식이 보충제 원료로 등재되어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루바브가 지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던 암웨이는 지난 2019년 4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루바브 뿌리 추출물에 대한 개별 인정형 원료 승인을 받아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루바블렌드는 제초제·살균제·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베리아 고지대에서 5년 이상 자란 엄선된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병 감염 우려나 급격한 체력 저하 호소 등의 이유로 건강관리에 필요성을 느낀다면 혈액 관리에도 주목해보자. 혈액의 중요성은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 혈액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드물다. 몸 속 혈액은 나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므로 혈액 수치를 통해 건강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 내 몸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혈액 혈액은 온 몸을 돌아다니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한다. 세균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최근 혈액만 가지고 다양한 암과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쓰이고 있다.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중 하나는 ‘간’이다. 몸에서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간에 이상이 생겨 염증이 나타나면 간 수치라고 부르는 ALT와 AST 수치가 증가한다. 간세포가 파괴되어 AST, ALT 등이 혈액을 돌아다녀 수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과체중, 지방간, 과격한 운동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두 수치가 모두 증가하거나, 주기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 급성 간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간염은 바이러스, 알코
전북 남원시가 고령 영세규모 벼 재배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가당 최고 75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한 달 동안 읍·면·동사무소에서 고령 영세규모 벼 재배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농작업비 지원사업은 만 70세(1950년생) 이상이면서 영세규모(0.1㏊ 이상 ~ 0.5㏊ 이하) 농업인에게 벼 재배 농작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그동안 각종 농업관련 지원사업에서 소외됐던 고령 영세규모 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관내에 12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70세(1950생) 이상 농업인으로, 신청은 토지소재지 마을이장과 주소지 관할 읍·면·동장 확인을 거쳐야 가능하다. 영농사실이 확인되면 예산의 범위 내에서 경운, 정지, 육묘, 이앙, 수확, 건조 등 벼농사에 필요한 벼 농작업비의 일부인 ㎡당 150원으로 15만원~7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농업외 소득이 연간 716만9000원을 초과하거나 타 작목 또는 축산업 경영이 일정규모 이상이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도부터 신규시책사업으로 고령 영세규모 농업인 농작업비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관장 이연주)은 특색사업인 '독서치료 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7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5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20(제20회 연합)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청소년팀)을 운영한다. ‘나이 듦, 익어가는 것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대추 한 알』, 『100 인생 그림책』 등의 책으로 치유적 읽기·글쓰기·말하기 및 관련 독후활동을 통해 참가자들 간에 감정을 공유·소통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강좌정보 확인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에서 할 수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농협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24일까지 ‘부모님 대신 장봐드리기’ 孝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자녀들이 농협몰 내 e-하나로마트에 접속하여 장을 보면 부모님 거주지 인근 하나로마트에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단, 인근에 배송점포가 없는 경우에는 온라인센터를 통해 택배로 배송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이번 캠페인에서 고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행사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추가 20%를 할인해주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가정의 달을 맞아 우수한 국산 농축산물로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부모님 대신 장봐드리기’ 孝 캠페인에 고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8269개 의료기기를 허가(인증·신고 포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증가 ▲위해도 높은 4등급 의료기기 국내제조 비중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의료기기 개발 증가하는 등의 경향이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는 지난해 총 10건을 허가해 2017년 하나도 없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 허가 제품은 모두 국내 개발 제품으로 내시경, X-ray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진단 또는 검출보조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다. 아울러 바이오, IT 기술 등을 접목한 첨단의료기기 허가는 최근 3년 동안(’17∼’19년) 연평균 19.3%씩 꾸준히 증가했다. 2019년 수입 의료기기 허가현황은 2018년 4145건(53.5%)에서 2019년 4664건(56.4%)으로 증가해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기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혈압계, 콘택트렌즈 등 인체 위해성이 낮은 1·2등급의 높은 수입의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체 위해성이 높고 고부가가치인 4등급 의료기기는 국내 제조 비율이 점차 증가하여
[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우리은행은 2019년 시니어 전용 브랜드인 '시니어플러스' 출시를 시작으로, 시니어플러스 패키지 특화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 은행은 지난해 1월 5060세대 증가와 금융시장에서의 성장성을 주목하며 시니어마케팅 전담조직을 설치했다. 이 조직은 은퇴 전후 세대를 위한 마케팅과 4대연금 수급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다. 우리은행의 시니어플러스 패키지는 통장, 예금, 적금으로 구성돼 있다. 4대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을 '시니어플러스 우리통장'으로 받을 경우, 무료 온천 이용권과 보이스피싱 보험, 헬스케어, 오마이스쿨 무료 동영상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은 연금형과 회전형으로 선택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비과세저축한도에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시니어플러스 우리적금' 연금형과 증여형으로 선택 가능하다. 손자·자녀 대상 증여를 위한 수요가 있는 고객에게는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인 '우리시니어플러스 홈페이지'는 은퇴 재무 진단 서비스와 건강, 여가활동 등 시니어 관심 콘텐츠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무배당 우체국통합건강보험과 무배당 우체국나르미안전보험을 27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배당 우체국통합건강보험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하고,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이다. 특히 보험기간을 90세, 95세, 100세 만기로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통풍이나 대상포진 같은 생활 질병과 면역 관련 질환, 백내장이나 관절염 등의 시니어 수술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또 무배당 우체국나르미안전보험은 배달이나 택배, 대리운전 등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들을 위한 공익형 교통상해보험 상품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1년에 한 번 보험료를 납입하면 1년 동안 교통재해사고를 보장한다. 특히 공익재원 지원대상자에 해당하면 보험료의 50%를 공익재원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