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오늘 별세했으며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이 회장이 장기 입원 중이던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빈소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오늘은 조문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6년 5개월간 입원했다.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ju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oin Film Festival)가 22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아닌 축소된 언택트 방식의 ‘개막작 상영식’으로 막을 올렸다. 상영식장인 탄금호 자동차극장은 입장시 차량 연무소독, 탑승자 전원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안전한 영화제로 준비되어 약 70여대의 차량만 입장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작은 예매 시작 후 이틀 만에 전석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상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동차극장의 형식을 빌어 20여명의 초청인원으로 제한했다. 간소화된 포토존 행사를 비롯해 배우 김인권과 배우 이수경의 사회로 트레일러 상영, 이시종 지사의 개막선언을 비롯한 축하인사 및 영상상영, 개막작 소개 및 감독과 출연진의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비대면 진행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와 관객을 위해 시마프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cimaff)을 통해 생중계됐다. 개막작 상영식의 영화제 게스트로는 개막작 <용루각>의 최상훈 감독과 출연 배우들로 축소 초청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계란을 주(週) 6개까지 섭취하는 사람의 심혈관 질환(CVD) 발생 위험이 사람은 계란을 일절 먹지 않는 사람보다 6%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 용도 뿐아니라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계란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탈리아 카타니아(Catania) 대학 생의학 및 생명공학과 지세페 그로소(Giuseppe Grosso) 교수팀은 2020년 4월까지 MEDLINEㆍEmbase 등 의료 데이터베이스에서 심혈관 질환 관련 논문 39편을 찾아내 메타 분석(meta-analysis, 수년간 축적된 연구 논문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방법)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 이 연구 결과(Egg consumption and cardiovascular risk: a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는 ‘유럽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이 메타 분석한 기존 연구 논문 39편엔 약 200만명의 의료 기록이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전남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이번 내방한 싱하이밍 대사는 제8대 주한중국대사로 지난 1992년부터 4회에 걸쳐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는 등 한반도와 관련해 총 25년간 일해 온 중국 내 대표적인 지한파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해남군 친환경 단지에서 생산된 가바쌀의 중국 수출을 계기로 성사됐다. 가바쌀은 2018년 국내 처음으로 중국 유기인증을 획득했고, 오는 11월부터 중국에 ‘관해미(觀海米)’라는 브랜드로 30t이 수출된다. 이날 김 지사는 올해 초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중국 자매우호지역과의 방역물품 상호 지원 등 전남과 중국의 우호관계 강화 노력을 소개했다. 또한, 한중포럼, 장시성과 고위급 화상회담 등 올 하반기 중국 교류사업을 비롯 전남형 그린뉴딜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등 전남의 주요 현안을 알리며 관심을 당부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과 대한민국이 수교 28년 만에 외교적으로는 신뢰, 경제적으로는 융합 관계를 형성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전라남도의 대중국 교류를 위해 재광주 중국총영사관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독거노인‧장애인 등 위기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관리‧대응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2008년부터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댁내에 전화기 형태 게이트웨이, 활동감지센서 등 응급안전알림 장비를 보급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 간사/전주시병/재선)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기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대응할 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기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는 8만5122명(8만2412가구)에 이르는 반면, 이들을 관리‧응대하는 응급관리요원은 557명으로 1인당 평균 약 153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편차가 컸는데 충청남도 계룡시의 경우 응급관리요원 한 명당 10명을 담당하는 반면 서산시는 응급관리요원 한 명이 285명의 대상자를 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가평군의 뒤를 이어 인천 동구(268명), 강원도 동해시(약 262명) 순
[뉴시니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지만 낮은 임금의 단기일자리를 제공하는 ‘부실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민주당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동안 지정된 69개 고령자친화기업 중 올해 1인 가구 법정 최저생계비(1,054,317원) 이하로 평균 임금을 지급한 업체는 총 49곳으로 71%에 달한다. 해당 고령자친화기업들의 평균 근로기간 역시 5.4개월로 반년이 채 되지 않지만, 지급된 지원금만 91.9억 원에 이른다. 전체 고령자친화기업 중 100만원 미만으로 평균임금을 준 곳이 2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만원 이하를 준 곳이 22곳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200만원 미만~100만원 이상 평균임금을 준 곳은 18곳, 200만원 이상의 평균임금을 준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평균 근로기간 역시 6개월 미만인 기업이 전체 69개 기업 중 37개로 54%에 달했다. 평균 7개월 미만~6개월 이상 근무한 기업이 10곳, 8개월 미만~7개월 이상 일한 기업이 6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로봇시스템을 활용하면 다리 교정에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 관절의학연구소는 19일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일반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전후 뼈의 정렬각도(mechanical axis)를 비교 분석한 결과, 로봇 수술 환자의 다리 축 정렬 교정이 더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고관절(엉덩이관절)부터 슬관절(무릎관절), 발목의 중심까지 잇는 뼈의 정렬이 일직선 상에 놓이는 것이 정상이지만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지고 뼈와 뼈가 부딪히면 다리가 휘어져 다리 축이 일직선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때 연골 안쪽이나 바깥쪽이 집중적으로 닳게 되면 무릎이 O자나 X자로 변형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 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는 치료법으로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손상된 관절을 대체하고 다리 정렬을 다시 교정한다. 다리가 바르게 정렬되면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인공관절의 조기 마모를 방지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무릎 운동범위도 커져 관절의 기능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2020년 5월부터 8월까지 목동힘찬병원에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일반 인공관절 수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건설사의 사정으로 공사중단 방치된 건축물이 전국적으로 322곳에 이르며, 이중 153곳(48%)이 15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은 국토교통부로 부터 제출 받은 ‘공사중단 건축물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강원 46곳, 충남 44곳, 경기 41곳 순으로 공사중단 현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5년 초과인 건축물이 153곳(48%)으로 가장 많았고, 10년에서 15년 76곳(24%), 5년~10년 67곳(21%), 5년이하 26곳(8%)이 방치되고 있다. 방치건축물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5조에 따라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3년마다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김 의원이 17개 시·도로 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공사중단 건축물 사건·사고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충청남도(4건), 충청북도(1건), 경상북도(1건)에서 매년 변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교흥 의원은 “국토부는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세우는 한편,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사재개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오츠카제약(대표 문성호)은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여성 화장품 브랜드 ‘이너시그널’을 국내 공식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피부의 턴오버에 주목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길어지는 턴오버 주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너시그널은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승인을 받은 스킨케어 라인 6개 제품과 세안비누, 클렌징 크림, 클렌징 오일 3개의 클렌징 제품으로 총 9가지다. 주요 제품은 △리쥬브네이트 익스트렉트(에센스) △리쥬브네이트 크림 G △리쥬브네이트 로션 △리쥬브네이트 베이스 소프 b(비누) 등 총 9가지로, 스킨케어 라인에는 핵심 유효성분인 ‘에너지 시그널 AMP(AMP2NaOT)’가 포함됐다. 이너시그널의 핵심 유효성분인 ‘에너지 시그널 AMP(AMP2NaOT)’는 오츠카제약 스킨케어 연구소에서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발견한 성분으로 피부에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함으로써 피부 턴오버 주기에 작용한다. 한국오츠카제약 이너시그널 담당자는 “브랜드명과 ‘아름다움, 시그널을 보내다’라는 이너시그널의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이너시그널을 통해 피부의 겉이 아닌 피부 턴오버 개선을 통해 건강한 피부로의 근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5070 세대 남성에서 닭고기를 주 1회 정도 섭취하면 당뇨병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50 + 남성이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하루 전체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에서 얻은 열량의 비율을 65% 이하로 낮추면서 닭고기를 매주 한 번 섭취하는 것이 좋다. 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팀이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총 7183명(남 2929명, 여성 4254명)을 닭 소비량에 따라 세 그룹(아주 가끔 섭취ㆍ월 1회 정도 섭취ㆍ주 1회 정도 섭취)으로 나눈 뒤 각각의 인슐린 저항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당뇨병이 없는 고령층에서 닭고기 섭취와 인슐린 저항성, Chicken consumption and insulin resistance in non-diabetic older adults)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