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가 노인 질환에 관해 꼼꼼히 알려주는 건강 지침서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를 출간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을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5.7%를 넘어선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노인에게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경제적 문제만큼이나 의학적인 문제 역시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신체적인 질병 및 노쇠를 겪으며 노년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에서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의 의사들과 노인전문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합심해 종합적인 노인 건강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책은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1장 노인증후군, 2장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 및 질환, 3장 가정에서 간호하기, 4장 노인관리를 위한 의료 시스템 등 의학, 간호, 영양, 약제부터 노인 복지서비스까지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2월부터 취약계층 노인의 정서 및 사회적 지원을 위한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을 비대면(유선)으로 실시한다. ‘9988행복지키미’는 지키미로 선발된 만 65세 노인들이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상태, 생활환경 점검, 말벗 등 활동을 펼쳐서 건강한 노인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일자리 프로젝트이다. 시는 올해 충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 충주시노인복지관 등 3개 기관에 28억 원을 지원했고, 840명의 9988 행복지키미가 2,400명의 취약계층 노인을 위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에 들어가기 앞서서 행복지키미로 선발된 노인들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사업취지 및 활동 요령 교육을 받았으며, 이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직접 방문이 아닌 비대면으로 매일 1회 2,400명의 건강과 안부 확인 및 개인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게 된다. 일자리 참여자로 참가한 한 노인은 “지난 한파로 혼자 계신 김 모 어르신의 안위가 걱정돼 안부전화를 드렸는데 보일러 동파로 고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내려 안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시는 지난 22일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서귀포시니어클럽과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다가오는 2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회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프로젝트는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도 가능하다. 참여 가능 인원은 기존 260명에서 380명으로 늘어났으며, 2개의 신규 사업도 추가됐다. 참여 어르신은 환경정비 등의 단순형 만이 아닌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입된다. 월 60시간 근무조건으로 71만 원의 인건비를 받게 될 예정이다. 사업은 △시니어 컨설턴트 △공공행정업무지원사업 △경로당 행정 도우미 △실내 공기질 관리사업 △시니어 인지 활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돌보미 △보육교사 도우미 등 7개다. 참여자 모집은 이미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이뤄졌으며, 오는 29일 참여자 선발이 끝나는 대로 2월 1일부터 선발된 어르신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회 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비롯한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지난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70세 이상 노년기에 꾸는 악몽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연구팀과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공동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50대부터 80대까지의 성인남녀 29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각한 악몽을 꾸는 사람은 대상자 중 약 2.7%, 70세 이상에서는 6.3%로 나타났다. 악몽(惡夢)은 강하고도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기분 나쁜 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사람은 1년에 1회 혹은 그 이하로 꾸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사별을 경험했거나, 무직, 소득이 낮을수록 악몽을 꾸는 횟수가 더 잦았다. 또 이렇게 노년기에 악몽을 빈번하게 꾸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의 위험은 4.4배, 높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가 3.2배, 자살충동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 할 가능성이 3.5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 교수는 “노년이 되면 수면구조와 패턴이 변하고, 수면 중에 꿈을 꾸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팔다리를 과격하게 움직이는 렘(REM)수면 행동장애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동화약품(대표 박기환)은 2020년 잇치 매출이 출시 10년 만에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자체실적 기준으로 2020년 잇치 매출은 222.6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150.6억 원) 대비 47.6% 성장한 결과다. 잇치는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치료제이다. 높은 편의성과 구강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잇치는 이러한 높은 순응도 덕분에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출시 해에 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잇치는 출시 4년 만인 2014년에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약 323만 개를 판매하여 2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IQVIA 자료에 따르면, 잇치가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은 지난 해 2월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해 ‘잇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스위드팩토리에서 복지 시설을 이용중인 경층 치매 시니어를 위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 Mentia Cube를 개발했다. 도전혁신, 인애주의를 핵심가치로 가지고 있는 스위드팩토리는 반기별 나눔 프로젝트, 일반 고객이 각 지역별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기획, 준비해 '함께, 건강하게'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이러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내기에 이르렀다. 10인 이상의 복지 시설(주간보호센터, 복지관, 요양 기관)에 설치하여 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Mentia Cube는 시니어의 인지, 정서를 개선 시키는 그룹형 재활 VR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기존 VR 프로그램과 다르게 머리에 착용하는 HMD라고 하는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3면의 스크린과 센서,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가상공간을 구현한다. 이러한 기술을 스위드팩토리에서는 NHMD라고 자체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HMD를 착용하여 VR을 이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층을 배려한 것이다. 때문에 VR 사용의 고질적인 문제인 멀미, 낙상의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덜 수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일반적 VR컨트롤러와는 다르게 자체 스위드팩토리에서 자체 제작한 컨트롤러를 이용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롯데건설이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했다. 첫 번째는 원룸원배쓰(one room – one bath)이다. 이 평면모델은 고령층을 위하여 침실과 욕실과의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 콘셉트다. 독립성이 강한 요즘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욕실을 포함한 각각의 개인 공간이 계획되어 있고, 세대 구성원의 변화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생활하는 쉐어 하우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두 번째는 소셜리빙룸(Social Living room)이다. 이 평면 모델은 외부의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각종 모임을 위한 세대 내 세미퍼블릭(semi-public)공간이 조성된다. 거실과 다이닝의 기능을 결합한 오픈된 거실을 별도의 도어 설치로 내부 다른 공간과 분리하여 계획함으로써 정서적 고독이 커지는 고령층의 소셜활동을 배려함과 동시에, 이와 분리된 프라이빗한 거실 공간을 별도 계획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 번째는 비스포크발코니 (bespoke balcony)이다. 이 평면 모델은 세대 내에 프라이빗 파크(private park)를 계획한 것이 컨셉이다. 특히, 미세먼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고령층이 집안에서도 가드닝,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부산광역시는 몸이 건강한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활용하여 취약지역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동네 곳곳의 위험이나 생활 불편 요소를 제거하는 ‘2021년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사업을 추진한다. 전직 경찰 등 역량 있는 전문직종 경력자 출신의 시니어 인력을 통해 각종 범죄에서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노령화 시대의 새로운 사회 공헌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다.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재정지원 노인 일자리를 지원하며 부산경찰청은 지역경찰서(지구대) 등 수요처 확보와 방범 활동을 지원한다. 또, 일자리 사업 수행은 해당 구·군 시니어클럽에서 맡게 된다. 올해 사업비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비 24억 원(국비50%·시비50%)이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영도·부산진·남구·해운대·수영시니어클럽 등 5개 구를 비롯해 올해 서구·동래·금정·연제·사상·기장시니어클럽 등 6곳을 추가해 11개 구·군에서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310명으로 11개 구·군에서 올 연말까지 활동한다. 근무시간은 월 60시간 이상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고, 급여는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전남 신안군이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제고를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18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년 대비 230여명 늘어난 1923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유형은 총 13개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노노케어 등 공익형 9개 분야에 1883명, 노인복지시설도우미 등 사회서비스형 4개 분야에 40명의 참여자가 활동하게 되며, 활동수당으로 월 27만원에서 최대 72만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조개박물관, 문화재 등 관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33명의 어르신들이 시설 방역 지원, 주변 경관 조성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는 게 특징이다. 박우량 군수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및 취업욕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수요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함으로써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나주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세대 간 인식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 청소년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18일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노인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 이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우리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의 꿈과 도전’, ‘내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지난 해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초·중·고교 부문별 총 55점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최근 미술 전문가, 고령친화도시 조성 관계자로 구성된 공모전 심사단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점), 우수상(3점), 장려상(6점) 등 수상작 20점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빛누리초등학교 2학년 홍수형 학생의 ‘화가 할아버지’(작품명)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고령친화도시 조성 가치에 부합하는 활기찬 노인의 이미지를 순수하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능주고 3학년 김가영 학생의 ‘현재와 미래의 나의 모습’, 문평초 6학년 윤은나 학생의 ‘우리도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