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를 2주간 지속하면 상태가 크게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공복 혈당과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 후 눈에 띄게 감소했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이 2020년 4월∼2021년 5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칼로리 제한 지중해식 식단이 한국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혈중 지방 상태에 미치는 영향 분석, Effects of a Calorie-Restricted Mediterranean-Style Diet on Plasma Lipids in Hypercholesterolemic South Korean Patients)는 영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이 교수팀은 연구 대상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2주간 한 그룹엔 칼로리 제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사, 다른 그룹엔 일반 음식을 제공했다. 다음 2주엔 두 그룹이 식사 종류를 서로 바꿔
▲ 김강립 식약처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제21회 식품안전의 날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제21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3일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에서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21회를 맞았다. 2016년 12월에 '식품안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 김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과 식품산업 현장에 계신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식약처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안전 유공자, 업계․소비자단체․학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참석 규모는 최소화하고,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 등 원격참여 방식을 병행하여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식품안전 유공자 포상 ▲푸드테크 체험행사 ▲식품안전 주요정책 홍보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식약처는 ▲(산업훈장) 다양한 기능성 식품 개발․보급에 기여한 ㈜보락 정기련 대표이사 ▲(산업포장) 음식점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동아제약(대표 사장)은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써큐란’이 방송인 오상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혈행 개선 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재도약에 나선다. 혈행 개선 케어 전문 브랜드 써큐란은 1994년 출시하여 뛰어난 제품력과 함께 탤런트 김창숙씨를 모델로 기용하며 동아제약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20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 발매하며 써큐란의 전통을 이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전속 모델 발탁에 대해 방송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가진 오상진씨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부합하여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써큐란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건강 상태, 연령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써큐란 알파는 은행잎 추출물, 감마리놀렌산, 비타민B6를 함유하여 혈행 및 기억력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써큐란 알티지오메가-3는 생체 흡수율이 높은 rTG형 오메가-3로 혈행 및 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써큐란 코큐텐은 코엔자임Q10 100mg, 비타민A, C, E, B6, B12, 엽산, 셀렌을 함유하여 항산화 및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채식주의자이거나 유제품을 멀리하거나 음식에 소금 첨가를 꺼리는 사람이라면 요오드 부족 상태이기 쉽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일간지에 실렸다. 요오드는 대중에게 주목받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한 식단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영양소라고 했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요오드 : 요오드 함유 식품과 요오드가 필요한 이유”(Iodine: What Foods Have It and Why You Need It)란 2일자 기사에서 요오드를 집중 조명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4, thyoxine)과 트라이아이오딘화티로닌(T3, triodthyronine)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단백질 합성, 대사와 효소 기능을 포함한 신체의 다양한 반응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한다.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에서 요오드는 아기의 뼈와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요오드 결핍은 유아의 지적 장애의 예방 가능한 원인이다. 연구에 따르면 태아기의 요오드 결핍은 돌이킬 수 없는 신경 인지 결함과 낮은 아동기 IQ를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파인애플이 건강에 이로운 점 4가지를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가 선정해 발표했다. 개중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만병의 근원’으로 통하는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포함됐다. 11일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미디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는 “파인애플에 대한 모든 것 : 장점, 영양 정보, 부작용 등”(All About Pineapple: Benefits, Nutrition Facts, Side Effects, More)이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파인애플의 잠재적인 건강상 이점 네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여러 열대 과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30일 동안 매일 파인애플 추출물을 투여한 쥐의 혈청 지방 상태가 개선되고 혈중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 심혈관 건강이 나아졌다. 이런 효과가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려면 추가 인체 연구가 필요하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둘째, 염증을 줄여준다.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파인애플엔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신체의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단일 식품이 염증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지만, 파인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의상자로 인정받았으나 인정당시 사실상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의사상자 지원제도의 목적 등을 고려해 신청기간 3년을 초과했더라도 의상자에게 의료급여를 지원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의상자 인정결정 당시, 관할 구청이 의상자인 A씨에게 의료급여 지원 제도를 안내한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신청기간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의료급여 지원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법에서 규정하는 의상자란 직무 외의 행위로 다른 사람의 신체, 생명, 재산의 급박한 위해를 구하려다 다친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의료급여 등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1998년 여름 폭우로 양양군 쌍천교 다리 밑에 고립돼 위험에 처한 행락객들을 대피시키다가 넘어져 왼쪽 팔꿈치가 골절됐다. A씨는 그해 11월 의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2005년 A씨는 뒤늦게 의상자 의료급여 혜택을 알게 돼 관할 구청 등에 의료급여 수급을 신청했다. 그러나 신청기간인 의상자 인정결정일로부터 3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국민권익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특별히 다치지도 않았는데 어깨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 160만 명이던 어깨 질환자가 2021년은 약 250만 명이 치료를 받았을 정도로 매년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상태인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나 충격 없이 어깨관절이 굳어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생길 수 있다. 힘찬병원은 매년 5월 10일을 ‘오십견의 날’로 정해 어깨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오십견, 굳은 어깨가 통증 불러 오십견은 어깨 질환이 주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 부르는 일종의 병명이지만, 정확한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동결견이다.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가벼운 외상 이후에 증상이 악화되어 오십견 진단을 받기도 한다. 국민 관심질병 2020년 환자수를 살펴보면, 50대가 전체 31.7%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다. 이처럼 오십견은50대 이상 중년층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최경원 원장은 “두 팔을 올려서 만세 동작이 안되거나 뒷짐 지는 동작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낮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초여름과 같은 화창한 날씨를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따뜻함도 잠시, 저녁마다 부는 강한 바람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는 여전히 15도 이상 크게 벌어져 있다. 이렇게 봄철 환절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면역력 관리를 위해 ‘벌꿀’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예로부터 벌꿀은 고급스럽고 깊은 풍미를 내는 천연 식재료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면역력 강화, 기력 회복 등 영양학적으로도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벌꿀의 효능이 환절기를 맞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벌꿀’을 활용한 식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순하게 꿀 맛 시즈닝이나 합성 착향료를 첨가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꿀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실제 벌꿀을 함유시킨 식음료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메가엠지씨커피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 식재료 ‘벌꿀’을 활용해 ‘허니 퐁크러쉬 3종과 아이스 허니 와앙 슈’ 신메뉴를 선보였다. 허니 퐁크러쉬 음료 3종은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충남형 푸드플랜’을 마련하고 농촌 사회안전망을 든든하게 구축해 충남을 ‘대한민국 농정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농촌 활력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오늘의 농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제도 미비와 예산 지원의 한계로 인해 중병을 앓고 있다며 이제 농업은 홀대받는 사양산업이 아니라 대접받는 생명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기후변화로 전 세계 농업 생산성이 21% 감소했고, 우리나라도 농작물 주생산지가 이동하는 등 이미 그 영향권에 접어들었다”면서 기후변화 모니터링과 적응 기술 개발,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팜과 스마트 양식 등 구체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촌도 6차 융복합산업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며 “농촌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제조가공 2차 산업과 유통 마케팅 등 서비스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농촌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업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해결책 또한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라며 “청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서울 강남구는 웰에이징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연계한 방문‧체험프로그램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를 지난달 28일 시작했다. 건강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노인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한 번에 돌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관내 156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전국 최초의 시니어전문 건강증진기관인 웰에이징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차례로 각각 1시간동안 방문‧체험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 목 오후에 1회씩 진행되며, 회차당 인원은 최대16명으로 경로당별 희망자를 받는다. 먼저 웰에이징센터에선 ▲혈압 및 당뇨측정 ▲올바른 걷기운동법 교육 ▲전문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슬링운동기구를 활용한 그룹슬링프로그램 ▲신체기능 평가에 따른 운동처방 등을 진행한다. 오은향 어르신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에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순차적으로 이용대상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