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0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70~74세는 10월 17일부터, 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무안군보건소,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도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군은 접종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접종일정을 구분했지만, 무안군은 응급의료취약지에 해당해 주소지가 무안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예진의사 1명당 1일 100명까지 접종할 수 있으므로 접종기관 방문 전 접종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자체예산을 투입해 65세 미만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장기기증등록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무안군보건소, 각 읍․면 보건지소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분당자생한방병원이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지역 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펼쳤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한방 의료봉사는 최근 급강하한 기온에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생활이 어려워진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박무진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들은 진료소를 찾은 노인들의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에 따른 침치료를 진행했다. 건강상담 및 침치료와 더불어 환자 체질에 맞는 한약도 처방됐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근골격계 질환 치료 한약과 함께 기력 회복을 위한 보약과 한방파스도 제공했다. 치료 이후 노인들의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게끔 하기 위해서다. 이날 한방 진료를 받은 한 노인은 “쌍화탕 가격이 곧 오른다던데 직접 한의사 선생님이 찾아와 침도 놔주시고 보약까지 챙겨주시니 마치 오늘이 내 생일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이달은 노인복지법에서 정한 경로의 달인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며 위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했다”며 “노인분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이어질 수 있게끔 지속적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늘푸른노인복지관에서 지난 13일 군포실버가요제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열린광장에서 지역주민과 어르신을 모시며 1,000여명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7회를 맞는 군포실버가요제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과 대한성공회 유지재단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이 함께 만들어온 실버문화 컨텐츠로 sk브로드밴드 방송과 협력 제작하고 개그맨 김학도의 진행과 축하 가수 문희옥, 한담희, 김태욱, 한유채가 열창했다. 이날 결과는 대상 김선순 어르신, 최우수상 박종훈 어르신, 우수상 박한문 어르신, 인기상 황영길 어르신에게 각각 돌아갔다. 군포실버가요제의 부상으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의 건강검진권이,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지역상품권이 주어졌다. 개관기념식에는 하은호 시장, 이길호 시의장, 이학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이 함께하여 축하해주었다. 하은호 시장은“군포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그 역량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실버 문화의 장이었다면 이 시대를 만든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애 군포실버가요제 추진위원장은 “물심양면으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과거 한국 사회는 비만을 체형쯤으로 여겼다. 2000년대 비만 유병률 30%대 돌파 후 비만 인구는 계속 늘어 2020년 국민 비만 유병률은 급기야 40%대에 육박했다. 특히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체내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축적된 질병이다. 식습관 서구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 증가세는 뚜렷하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무려 38.3%로 40%대 턱밑까지 다다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내원한 외래환자 수는 2017년 1만4966명에서 2021년 3만170명으로 4년 만에 2배로 늘었다. 과거 체지방이 팔다리나 넓적다리, 엉덩이에 과도하게 붙은 피하지방형 비만이 많았다면, 최근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장지방형 비만이 늘었다. 특히 노후에는 팔, 다리는 가늘어지는데 몸통, 복부는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해 팔, 다리는 가늘어지며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줄어 체지방과 장기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내장지방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새로운 노인복지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경로의 달을 맞아 13일 충남노인회관에서 열린 ‘제26회 충남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일회성의 즉흥적인 정책은 지양할 것”이라며 “큰 틀 속에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노인 인구는 8월 기준 43만 여명으로 전체 212만 여명의 20.4%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 시군방문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요청하신 경로당 환경개선과 노인대학 활성화 등은 빠른 시일내 추진해 건강한 삶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노인빈곤 해소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대 및 공주의료원을 노인특화병원으로 육성하는 계획도 내놨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은 식민지, 전쟁과 분단을 겪어내시고, 반세기만에 대한민국의 기적을 일궈내셨다”며 “이러한 어르신들의 헌신에 마땅한 대우와 공경을 하는 것이 선진국이자, 품격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발생한 횡령 사건 5건 모두 횡령 적발 이후에도 몇 달간 급여가 지급되었으며, 퇴직금까지 지급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횡령직원 B씨는 지난 2010년 3천 2백만원을 유용한 것이 2012년 2월에야 적발되었고, 같은 해 6월 해임처분이 내려지기까지 총 6회에 걸쳐 1,947만원의 급여가 지급되었으며, 심지어 퇴직금 1,396만원도 지급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발생한 46억 횡령사건에서도 횡령사실을 9월 22일 발견하고도 바로 그 다음날인 9월 23일 444만원의 급여를 전액 지급한 것으로 밝혀져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신현영 의원은 “과거에도 횡령 적발 후 수차례 급여가 지급되었음에도 제대로 시스템을 정비하지 않아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발생했다. 횡령한 직원에 대해 급여지급 중단 및 퇴직금 전액환수 등 강도 높은 처분을 내리지 않으면 횡령 등 부당행위는 또다시 반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계속되는 직원의 일탈행위에도 불구하고 횡령 적발 시스템, 적발 후 신속한 사후 대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노인일자리 유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2021년 친환경만들기 사업, 마을자원관리사 사업, 공원환경정비사업, 풍영천클린방범대 사업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발굴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국립공원공단 등 공공기관의 기금 등을 활용한 사회공헌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노인일자리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올해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선도 모델사업’으로 한국환경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롯데GRS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커피찌꺼기 새활용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110개를 추가 창출하는 등 성과가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9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활동형 2만4169명, 사회서비스형 1796명, 시장형 1555명, 취업알선형 830명 등 2만835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령층 특성을 반영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지회장 류창현)가 지난 12일 익산실내체육관(팔봉동)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시의회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1,500여명을 모시고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초대가수와 품바 공연, 기념품 추첨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노인 복지기여자및 단체의 표창수여가 이뤄졌다.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함열읍 최성규 어르신 등 10여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상 수상했다. 국회의원상에는 박순규 어르신 등 20여명이, 익산결찰서장 감사장에는 중앙동 철우경로당 손주열 등 2명이, 대한노인회장상 및 모범경로당상에는 춘포면 강재훈 어르신등13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로효친은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중요한 전통사상이 시대가 변화며 빠르게 퇴색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우리시는 앞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와 공경심을 고양(高揚)하고 점점 낮아지는 노인인식과 효행문화를 제고(提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이하 서마종)가 올해말 활동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9년간 서마종을 위탁운영해온 마을을 중심으로 형성된 독과점 행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서초갑)이 12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지난 9년간 광범위하게 조성된 마을 카르텔의 일부가 드러나고 있다”며 “사업종료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시 예산이 특정단체들의 돈줄로 유용된 것은 없는지 철저하게 불법성을 조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의원은 서마종의 위탁기관 공개모집 과정에서 초스피드로 설립4개월된 마을이 선정되는 과정과 관련해 “박원순 전 시장이 취임 직후 곧바로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의사를 유창복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한다”며 “처음부터 짜고친 사전모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민간위탁 사업자 공개모집’ 공고를 내기도 전부터 위탁받는걸 전제로 한 사업예산서를 작성하고, 직원을 채용하는 등 애초부터 모든게 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이 정상적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짜고치는 사전모의 정황이 한두개가 아니다”면서 “도봉구와 관악구 마을자치센터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1일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국립장성숲체원과 연계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와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국립장성숲체원 산림치유 편백숲길 거닐기,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차 테라피. 편백 팔찌 및 편백 주머니 만들기 등 수공예 활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힘든점이 많은데 가을날 편백 숲길도 거닐며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의 돌봄 부담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란다”며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