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어르신들의 일자리 제공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5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오는 27일까지 공공형 참가자 1,700여 명(1일 570명)을 대상으로 평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일자리사업 기간 동안 참여자들이 원활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직무교육 등을 실시한다. 코로나 19 이후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5곳이 함께 모이는 금번 교육에는 현직 소방관·경찰관, 재난안전분야 전문가, 치매 예방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소방, 교통, 생활안전, 치매예방, 일자리사업 활동안내 등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참여인원은 3,233명으로 전년도 대비 165명 증가 했으며, 예산 또한 125억원으로 전년대비 14억원 증가하였다. 일자리 종류에 따라 공공형은 평균 11개월, 사회서비스형은 10개월을 근로하며 인건비 전액을 지원받고, 시장형은 참여자 인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칠곡할매글꼴 할머니들과 40여 년 만에 교사로 돌아와 분필을 잡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마지막 수업’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꾹꾹 눌러쓴 손글씨를 디지털 글씨체로 만든 칠곡할매글꼴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네명의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은 이철우 도지사가 마련한 한글 수업에 참석해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이 도지사는 지난 25일 경북도청 미래창고에서 70년대 교실을 재현하고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추유을(89), 이원순(86), 권안자(79), 김영분(77) 할머니를 초청해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최고령인 이종희(91) 할머니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일제강점기와 가난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마지막 세대 할머니를 위로하는 것은 물론 200만 명이 넘는 문해력 취약 계층에 관한 관심과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할머니들은 도지사와 함께하는 남다른 수업을 위해 10대 시절 입지 못한 교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이 도지사는 할머니를 위해 교실을 마련하고 1978년부터 1985년까지 7년간 몸담았던 교단에 올라 할머니들의 일일 교사가 됐다. 이날 수업은 반장을 맡은 김영분 할머니의 구호에 맞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올해부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 180만 원(2022년 기준)에서 202만 원, 부부가구 288만 원에서 323만 2,000원으로 12.2% 인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월 소득 선정기준액을 넘지 않는 단독가구 어르신은 기초연금 월 최대 32만 3,180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51만 7,080원을 받을 수 있다. 월 소득인정액은 노인가구의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의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번 선정기준액 상향 조정은 국민연금 수급자의 급격한 증가와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5.1%)을 반영한 결과다. 또 올해 최저임금 인상을 고려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높여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개선했다. 기초연금 신청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국민연금 공단지사, 보건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8년생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며,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초연금 기준연금액 인상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우수한 평생학습 정책 수행으로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았다. 25일 시는 ‘제1회 대한민국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AWARD’공모전 시상식에서‘좋은 정책상’과 ‘평생교육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회가 주관하고 EBS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평생학습도시의 우수사례를 선발해 평생학습 정책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89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좋은 정책’, ‘평생교육사’,‘파트너십’3개 분야로 나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네트워크 이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스스로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해나가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평생교육사’분야에서는 ‘퇴근길 학습 한잔’, ‘50+ 어깨동무 인생학교’, ‘익산평생학습축제’ 등 시민의 일상의 삶을 평생교육과 연계해 기획한 최영목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제1회 평생학습도시 정책 어워드에 선정돼 익산시의 우수한 사례를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학습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비를 위해 노인장기요양기관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 특별수칙을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부터 2주간 설 명절 방역 특별수칙에 따라 시설 내 수시 소독 및 환기 실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확인을 마쳤다. 장기요양기관은 ‘대면면회 허용’을 유지하지만, 면회객은 코로나 사전 음성 확인 후 면회를 할 수 있다. 입소자는 예방접종자 또는 최근 확진 이력자에 한해 외출·외박이 가능하며 복귀 시 자가진단키트(RAT) 필수 실시해야 한다. 또 시는 장기요양기관 내 집단감염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나병원과 선한이웃요양병원과 설 명절 동안 의료 기동전담반을 운영해 방문 진료 및 필요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미화 노인복지과장은 “감염에 취약한 노인이 밀집해 있는 노인복지시설 집단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이달 30일부터 의료기관·약국, 일부 요양시설과 같은 사회복지시설 및 버스, 지하철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장우 시장이 지난해 10월 해외사례와 장기간의 국민 방역 정서를 고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자율화를 제기하였고, 그로부터 4개월 만인 1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화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세가 7차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이고,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고위험군의 충분한 면역 획득 등 지난해 12월 방대본에서 제시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4개 지표 중 3개 지표가 충족된 점, 중국 유행의 국내 영향과 신규변이가 미미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대본 방침을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0월 13일 방역 강화를 위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 이래 약 839일 만에 제한이 사라지게 됐다. 이달 30일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약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과 불특정 다수인들이 모이는 버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 확대하며, 치매안심사회를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북부 인지건강센터와 남부 인지건강센터에서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로 치매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실버요가 ▲라인댄스 ▲독서·미술 등이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오는 27일까지 가까운 인지건강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치매안심센터(032-930-4098)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공동체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치매 돌봄‧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치매관리과를 신설하고, 치매안심센터, 남부인지건강센터, 북부인지건강센터를 통해 치매예방,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연계 등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19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자녀들의 고향 방문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어르신 254세대에 명절음식을 전달하여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잠시나마 해소하고 영양가 있는 명절음식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데 의의가 있다. 생활지원사를 비롯한 134명의 수행인력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홀로어르신 댁을 방문해 유과, 모듬전, 떡국떡으로 구성된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객지에 사는 자녀와 직접 영상통화를 하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서상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명절이라고 해도 오가는 사람이 없어서 명절음식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신경을 써주니 명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 참 좋다”고 하시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관계자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복지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돌보는 노인돌봄 수행인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고향을 방문한 자녀들이 연로한 부모님의 지방세를 자동이체로 대납해주는 “효 실천 지방세 납부해 드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서는 설 명절 전에 자동이체 신청서와 안내문(2만부)을 제작해 65세 이상 지방세 납세자의 가정에 개별 전달했다.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들은 지방세 납부 편의 제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지방세 납부고지서를 받아서 직접 납부하고 있다. 장기출타와 고지서 분실로 인해 3%의 가산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동이체 제도가 정착화되면 거동이 불편한 부모가 공과금 수납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외부자금의 유입 효과와 함께 지방세 체납 방지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고지서 1장당 300원이 공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 대상 지방세는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록면허세 등으로 가까운 금융기관이나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호민 재무과장은 “부모님 지방세 대납(자동이체) 신청을 통해 공제혜택 및 가산금 추가 부담 방지로 “효(孝)”를 실천하는 작은 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성인의 복부 비만이 관절염 위험을 1.6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허리둘레가 두꺼운 사람이 오히려 덜 걸리는 병은 골다공증이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 성 교수팀이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26,481명을 대상으로 복부 비만이 각종 만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대한민국 성인에서 복부 비만과 다른 만성 질환 유병률 간의 관계: 국민건강영양조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료 활용)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선우 교수팀은 남성의 허리둘레가 90㎝ 이상(여성 85㎝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간주했다. 복부 비만자는 정상 허리둘레를 가진 사람보다 평균 나이ㆍ키ㆍ체중ㆍ수축기(최대) 혈압ㆍ이완기(최소) 혈압ㆍ흡연율이 모두 높았다. 소득ㆍ학력ㆍ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은 복부 비만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복부 비만이 있으면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ㆍ관절염ㆍ당뇨병 발생 위험이 허리둘레가 정상이 사람보다 각각 2.3배ㆍ1.6배ㆍ1.6배ㆍ1.6배 높았다. 반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은 복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