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3일 서울에서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2024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실제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재정 지원 과제 등을 논의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그 간 노인빈곤율 완화에도 불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가파른 노인인구 증가에 맞춰 노인일자리 지원 확대 및 노인 권익신장을 위한 대한노인회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 이후 단 7년만인 2025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노령인구 증가에 대응한 적극적인 재정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늘 건의를 바탕으로 ‘24년 예산안 편성 시 노인인구 증가, 베이비부머 세대 어르신들의 풍부한 직업 경험 등을 고려 노인일자리를 지원하고 고령·독거·신체제약 등으로 집중돌봄이 필요한 중점군대상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강화하는 등’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지원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우유배달과 함께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똑똑한 우유배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65세 이상 인구가 38.5%를 차지하는 군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봉사자가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해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함과 더불어 고독사를 예방한다. 우유가 쌓이게 되면 배달을 돕는 참여봉사자가 관할 읍면 복지팀으로 즉각 신고해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내 만 60세 이상 독거노인 11가구에 주 3회 우유를 지원하게 되며, 수혜자 어르신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평생 후원된다. 배달되는 멸균우유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로부터 후원받아 제공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함께 참여봉사자에게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에 따른 고독사 위험 가구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번 사업이 좀 더 촘촘한 괴산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위대한쇼맨'과 기술이전·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시니어, 환자 맞춤형 간식 '케어스낵'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위대한쇼맨의 케어스낵 브랜드 '오래오랩'(Oraeo Lab)과 케어스낵(케어푸드+스낵) 사업화를 진행한다. 주나미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물 없이 익히는 시니어, 환자 맞춤형 간식 요리법을 오래오랩에 이전할 계획이다. 협약은 숙명여대가 교육부의 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지원사업(BRIDGE+·브릿지)을 활용해 수립한 수요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 '테크 파인더'(Tech-Finder)의 결과물이다. 이외에도 숙명여대는 기술보증기금, 지역 테크노파트 등 기술사업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중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숙명여대 고유의 테크 파인더 전략을 활용해 수요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의 자금 유치와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고령화시대 난제인 치매 예방과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통합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60세 이상 주민의 선제적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 전수 조사에 착수했으며 치매안심센터 조기 검진,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 등을 추진 중이다.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맞춤형 시책으로 치매 돌봄 기능을 갖춘 100세 안심 경로당을 운영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나주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는 올해 6월 말 기준 3만7776명으로 전체 인구의 32.2%를 차지한다. 이 중 치매 유병률은 9.17%로 3272명의 치매 환자가 관내 거주 중이다.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나주시는 올해부터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전수조사 3개년 계획을 수립, 지난 4월부터 조기 검진을 시행 중이다. 올해 1만2000명을 목표로 7월 현재 6630명(약 55%)에 대한 조기 검진이 이뤄졌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조기 검진은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 ‘내·안·애(愛)’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관내 5개 대상마을을 선정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 및 불안 선별검사, 사회적지지 척도 검사 등 7종(60문항)의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34명을 발굴했고 22명의 참여희망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안·애(愛)’는 “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의 줄임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스트레스 관리법 ▲불면증을 예방하는 방법 ▲통증을 줄이는 습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5회기에 걸쳐 총 20회를 8월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9월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해 프로그램 참여자 22명을 대상으로 사후 노인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노인들의 자살예방에 대한 집중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통해 노인 자살률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중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노인들의 저작(음식을 입에 넣고 씹는 상태)·연하 (음식을 삼키는 상태) 기능감소 등으로 영양부족과 체중저하, 전신질환을 겪을 수 있어 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와 연계해 노인들이 꾸준하게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성거읍에 거주하는 92세 구강건강관리 대상 어르신은 잇몸염증과 구강질환으로 저작 및 연하 기능감소 등을 겪고 있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됐다. 어르신은 주 1회, 8주 동안 꾸준히 구강마사지, 구강체조, 칫솔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아 현재 식사는 물론 건강을 조금씩 회복할 수 있게 되면서 천안시와 통합돌봄 사업에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은 TV방송 프로그램 ‘다큐 온(On)’에서 오는 7월 15일 밤 10시 25분 방영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지자체에 선정돼 7월부터 진행 중이다.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상돈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성인 남성이 고강도 운동을 하면서 담배를 끊으면 저강도 운동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65%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8%였다. 경북대 체육교육과 김맹규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남성 5,984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대사증후군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남성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관련 요인 분석: 흡연 상태와 신체활동)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운동 강도인 MET(Metabolic Equivalent of Task)를 기준으로 성인 남성을 세 그룹으로 구분했다. 주당 3,000 MET 분 이상 운동하면 고강도 운동 그룹, 600 MET 분 이상 하면 중강도 운동 그룹, 이보다 적으면 저강도 운동 그룹으로 간주했다. MET는 특정 신체활동에 드는 상대적 대사량, 즉 운동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평균 체구의 사람이 가만히 앉아서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소용되는 대사량을 보통 1MET로 본다. 우리나라 성인의 57.4%는 저강도 운동 그룹에 속했다. 중강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하철 기반 물류사업을 확대하기 위하여 1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0세 이상 희망자를 지하물류 전문 인력(이하, ‘시니어 물류매니저’라고 함)으로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니어 물류 매니저는 서울 지하철 269개 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지하철을 타고 원하는 목적지 인근 역 물품 보관함까지 배송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사는 지난 5월, 개발원과 협력하여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지하철역 4개소에서 공항(인천·김포)까지 캐리어 배송을 전담할 시니어 물류 매니저 28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하철역 특성에 맞는 시니어 물류 매니저를 지속적으로 고용함으로써 물류 플랫폼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하철 기반 배송으로 친환경 물류 서비스를 구현하고, 공사는 인력수급과 함께 철도 안전교육 등 근무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개발원은 물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디지털 직무교육과 필요예산을 보조하여 시니어 물류 매니저가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협약식 체결과 동시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보건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식단 및 근력운동 교육’이란 주제로 비만 예방 신체활동 및 영양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 위험 요인을 가진 자에게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강지원 사업으로, 지금까지 군은 주차별 상담을 통해 운동 190건·영양 190건·건강 152건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보건소는 서천 요리 아카데미학원과 함께 비만 개선 및 혈당·혈압관리 등 질환별 영양 관리법 교육을 비롯해, ‘건강한 한 끼 만들기 밀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영양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비만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요가 및 GX(그룹 운동) 대면 프로그램은 주 3회 진행되며, 중장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틈새 시간을 활용한 운동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영미 군 건강증진팀장은 “추후 월별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미션 운영을 통해 대상자들의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11일 사천시를 방문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후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사천시니어클럽에 전달해 삼천포발전소 인근 거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금 전달식에는 김성국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장, 손재식 기획홍보부 처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권 사천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국 삼천포발전본부장은 “수익과 공익의 조화를 추구하는 한국남동발전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상생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어르신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부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 또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인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움을 주는 한국남동발전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