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성이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에 세 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40세 이상 남녀 4명 중 1명이 아침을 주 4회 이하 챙겨 먹는 아침 결식 그룹에 속했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팀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79세 이상 남녀 1,001명(남 384명, 여 617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당뇨병ㆍ심혈관 질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당뇨병이 없는 한국 40∼79세 성인에서 아침 식사 결식 여부와 인슐린 저항성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와의 연관성)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40세 이상 남녀의 아침 결식률(주 4회 이하 섭취)은 25%에 달했다. 아침 결식 남성의 향후 10년 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아침을 거의 챙겨 먹는(주 5∼7회) 남성보다 3배 높았다. 아침 결식과 인슐린 저항성은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었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일수록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교육 수준과 음주ㆍ흡연율이 높았다. 아침을 잘 챙겨 먹는 사람은 더 규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노인 우울증·치매 등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돌보는 맞춤형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 간호대학 및 연세의료원,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비알프레임과 함께 '멀티모달 통합 패턴 인지 기반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란 이름으로 내년 11월까지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MS의 인공지능(AI) 기반 동작 인식 장치인 '애저 키넥트'와 삼성 갤럭시 워치 등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스피커 등을 활용한다. 실증 대상자가 해당 기기를 착용하면 각종 동작 정보(누움·일어섬·앉음·식사·수면 등), 거주지 체류 시간, 손님 방문 여부 등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인지, 분석해 거주지 내 설치된 AI 스피커에서 우울증 같은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는 맞춤형 가이드를 음성·영상으로 지원한다. 연세대 간호대학 김희정 교수는 "질환예측 모형 개발시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 연구원들이 노인분들을 일대일로 만나 맞춤형으로 설명하고 지속해서 관리해 예측모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 김윤태 복지관장은 "데이터와 IT 기술을 활용한 예방 서비스로 노인분들의 삶의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40세이상의 무료구인구직사이트를 운영하는 올워크(대표 김봉갑)가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올워크실버스타' 온라인예능콘테스트 예선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공개예선기간은 7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본선 및 시상은 12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 시니어를 위한 건강과 희망 그리고 열정으로의 행복한 도전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써 5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근 트롯 열풍에 따라 숨어있는 예능에 끼가 있는 분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는 국내노래부문, 해외노래부문, 연주부문 3개 부문에 금, 은, 동 각각 3명씩, 부문별 총 9명과 대상 1명 등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4000만원이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0년도 무지개 돌봄사원 2700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 보조,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사원이다. LH는 작년에 4개 직무에 대해 총 2000명의 무지개 돌봄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이번에는 채용인원을 대폭 확대해 주택관리 보조 직무에서만 총 2700명의 돌봄사원을 모집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 및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주택관리 보조직은 LH 임대단지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며 단지환경정비, 임대관리 보조, 주민공동시설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건설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매입임대 주택에도 돌봄사원 100명이 배치돼 외부 위생상태·위험요소·주차현황 점검, 주민불편 및 개선사항 파악 등 업무를 담당하며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근무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4개월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로 급여는 월 89만원 수준이다. LH 임대주택 입주민은 1순위로 우선 채용하며, 1순위에서 미달된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빈혈 유병률이 국민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노인의 빈혈 유병률은 남성 노인의 1.3배였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아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진영 교수팀이 2007~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국민 6만2,825명을 대상으로 빈혈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PMC’ 최근호에 소개됐다. 전체 연구 대상자 6만2,825명 중 남성 1,024명, 여성 4,291명 등 총 5,315명이 빈혈에 걸렸다. 1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빈혈 유병률은 7.3%였다. 65세 이상 노인(1만2,519명)의 빈혈 유병률은 14.0%로, 10세 이상 인구의 빈혈 유병률(7.3%)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았다. 65세 미만 국민의 빈혈 유병률(6.5%)보다는 두 배 이상이었다. 우리 국민의 빈혈 유병률은 성별 차이가 컸다. 여성의 빈혈 유병률(12.2%)이 남성(2.5%)의 거의 5배였다. 다만 85세 이상 노인에선 남녀의 빈혈 유병률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남성 26.6%, 여성 22.5%). 한 교수팀은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 운동이 주목받는 요즘 골프 열풍이 뜨겁다. 넓은 그라운드에서 소수와 함께해 감염 우려가 적고, 시원하게 날리는 샷에 스트레스 해소와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코스에서의 라운딩은 연습장과는 완전히 다른 재미가 있지만 연습장에서 별 어려움이 없이 잘했던 스윙이 갑작스럽게 난조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코스 라운딩은 완벽한 스윙을 구사하는 것보다 긴장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제 지나친 긴장으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면 부상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 허리 비트는 ‘스윙’ 비거리 욕심 떨치자 골프는 기본적으로 척추가 꼬였다가 풀어지는 힘을 이용한 운동이다. 무리하게 스윙을 하면 척추에 부하가 생기거나 척추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 인대가 손상되기 쉽다. 비거리 욕심에 척추를 과도하게 비틀거나, 준비운동에 소홀해 주변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스윙을 하는 것도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허리를 숙이고 하는 퍼팅 자세도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높은 하중이 전해진다.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스윙법으로 바꾼다면 척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에 문제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국내 8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자는 도중 깨는 '불면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울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심창선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2005~2013년 자료를 바탕으로 불면증 환자의 연간 신규 발생률, 유병률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3년 기준 노인 불면증 유병률이 80대 이상 18.21%, 70대 15.22%, 60대 10.28%였다. 60세부터는 10명 중 1명, 80세부터는 5명 중 1명 꼴로 나이 들수록 불면증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나이 들면 신체 활동이 급격히 줄고, 소화기나 호흡기, 근골격계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소외감이나 불안감 같은 정신적 문제가 늘어나면서 불면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그 밖의 연령대에서 불면증 유병률은 50대 6.5%, 40대 3.74%, 30대 2.59%, 20대 1.58%였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자 중 불면증을 앓고 있는 20세 이상 성인의 비율은 2005년 3.1%에서 2013년 7.2%로 증가했다. 지난 10년 새 국내 성인의 불면증 유병률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개원했다. 2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남원읍 남원리 서귀포공립요양원에서 양윤경 서귀포시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조경숙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국내 최초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이다. 요양원은 6699㎡의 부지에 건물 1741㎡(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은 48명으로 치매전담실(24명)과 일반요양실(24명)로 운영된다. 입소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받을 예정이며 문의는 서귀포공립요양원으로 하면 된다. 치매전담실의 경우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 대상이 된다. 치매전담실에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 요양보호사와 프로그램 관리자가 배치돼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교육 및 가족 참여프로그램,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집단프로그램 등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연수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 서귀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력해 서귀포공립요양원이 치매전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내달 6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시니어 모델 촬영회 ‘나도 시니어 모델?’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에 지금까지 반평생 이상을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평범하게 살아온 시니어들에게 묻혀 있던 끼와 정체성을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장기봉 협회 시니어 예술감독은 “한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출생률을 기록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현재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국민 소득 2000불에서 지금의 3만불 시대를 만들어낸 주역들”이라며 “여전히 국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부문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끼인 세대’, ‘주목받지 못하는 세대’로 시선 밖에 머물고 있다. 이런 그들에게 희망의 분출구를 마련해 주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전속 사진작가 이경구 씨가 참여자들의 화보 촬영을 맡고 슈퍼모델 출신 이은영 강사가 모델 포즈 및 바른 걸음과 기본 워킹을 위한 참가자 개개인별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김선 회장은 “교사 생활 35년을 뒤로 하고 인생 2막에 모델과 배우로 성공한 내 삶을 토크쇼 형태로 풀어내며 공감의 장으로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높다는 것은 햇볕을 오래 쬈다는 것을 의미하며, 태양의 자외선이 백내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군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송영민 과장팀이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875명을 대상으로 각종 알레르기 질환과 백내장의 관계, 혈중 비타민 Dㆍ아연 농도와 백내장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성인에서 비타민 D 및 알레르기질환과 백내장의 연관성)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국내 성인의 백내장 유병률은 22.5%였다. 혈중 비타민 D 결핍(15ng/㎖ 미만) 상태인 사람의 백내장 유병률은 17.4%로, 비타민 D 부족(15ng 이상∼20ng 미만/㎖) 상태인 사람(22.4%)이나 비타민 D 충분(20ng/㎖ 이상) 상태인 사람(28.1%)보다 낮았다. 비타민 D 결핍 상태인 사람에 비해 비타민 D 부족 상태인 사람은 백내장 위험이 1,3배, 비타민 D 충분 상태인 사람은 1.7배였다. 이는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낮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