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보검스님이 만난 사람> 노래하며 사는 즐거움, 가수가 따로 있나?

정음기획 보덕선사 주관, 가수 엄혜원 7집 앨범 콘서트 성황

 

숨은 실력을 갖고 있는 가수는 많지만, 히트곡이 없다면 영원한 무명 가수가 되고 만다. 가수들끼리는 누가 노래를 잘하는지 대강 알 수 있다.

 

하지만 대중가수란 듣는 자들의 인기 여하에 따라서 히트곡이 되느냐 아니면 그저 그런 노래에 불과 하느냐에 따라서, 하루 아침에 인가가수가 되기도 하고 무명가수의 딱지를 달고 살아야 한다.

 

 

지난 11월 19일 오전 12시 종로 2가 풀코스에서 엄혜원 가수의 7집 앨범 콘서트 발표회가 있었다. 보덕선사의 초청을 받고 찾아간 풀코스에는 이미 30여명의 유명무명 가수들과 팬들이 모여 있었다. 내가 알 수 있는 가수는 박건씨 뿐이었지만, 그래도 이 바닥에서는 알아주는 무명가수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 내리던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의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루 루루루 루 루루 루루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의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루 루루루 루 루루 루루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피고 있겠지 피고 있겠지

 

모두들 귀 기울여 원로가수의 노래를 들으면서 옛 추억에 잠긴다. 이 노래는 항상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추억을 선사한다. 박건 원로가수는 엄혜원 가수의 7집 앨범 발표회에 특별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면서 축하의 무대를 장식했다.

 

 

보덕선사는 경북 예천 산사에서 조용히 수행하고 있는 스님이지만, 정음기획사를 설립하여 콘서트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니어들에게 가수로서의 소질을 살려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소년 소녀 때는 문학소녀나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면서 살아간다. 이제 어느 정도 세상을 살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옛날의 추억이 새롭게 돋아나고 가수의 꿈을 꿨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엣 시절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힘이 솟고 다시 제 2인생을 사는 감정이 생겨 삶에 활기가 넘쳐난다. 동호인들끼리 모여서 자신의 장기를 자랑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고 인정해 준다는 것은 정말 기쁨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보덕선사는 “종교나 신분을 초월해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삶을 힘차게 살아간다면 더 이상의 행복이 어디에 있겠느냐는 뜻에서 정음기획사를 설립하고 정화예술단을 만들어서 공연도 하고 콘서트 발표회를 갖는다”고 했다.

 

“또한 노래에 대한 소질은 있는데 데뷔할 수 있는 길을 모르고 무대에 설 수 없는 아마추어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마당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