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는 청원보건소가 치매환자 쉼터에서 지역 내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생 설계를 위한 ‘웰-다잉(well-dying)’ 교육을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주 1회 4주간 운영되며, 교육 내용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 왔는가? △우리는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방법 안내 및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상카드와 사진을 활용해 자기감정 표현하기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 것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웰-다잉 교육은, 임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어 남은 삶을 더 행복하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노년기의 아름다운 노후를 설계하고 건강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