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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니어TV] 행복한 삶, 건강한 인생 조재권의 뉴시니어 애창곡④

초대가수 - ‘천년을 빌려준다면’을 부른 가수 박진석

 

[뉴시니어 = 정리 홍성욱 기자] 5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온 가수 박진석. 메들리 음반으로 고속도로를 평정한 박진석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입니다. 그가 현재까지 발매한 메들리 음반만 무려 230여집입니다. 그런 그가 2002년 첫 앨범 '천년을 빌려준다면'을 발표하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메들리 스타지만 무명이었던 그를 스타덤으로 오르게 해준 고마운 곡입니다. 행복한 삶 건강한 인생 조재권의 뉴시니어 애창곡 오늘 이시간에는 뉴시니어 의 최고 애창곡 ‘천년을 빌려준다면’ 박진석 가수와 즐거운 시간 함께 하겠습니다.

 


 

박진석 가수 : 오늘 출연을 갑작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뛰어왔습니다.


조재권 : ‘천년을 빌려준다면’이라는 곡이 '천년을 빌려준다면 내 모든 것을 당신을 위해 받치겠오 쓰겠오' 그러한 내용이죠. 가사가 너무 좋아서 가슴에 와닿으니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박진석 : 만약에 조재권씨에게 천년을 빌려준다면 그 천년을 어디에 쓰겠어요?


조재권 : 갑자기 훅 질문을 하시니까(당황스러운데요). 음...저는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거든요. 지금까지 살면서 못해봤던 것, 시간 없다는 핑계로 못해봤던 것. 다 해보고 싶고.


박진석 : 우리 시니어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랑에 대한 애착. 젊었을때는 몰라요. 나이가 들 어서 어느 정도 인격이 쌓이면 내가 이때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하면서 현재 있는 사람에게   전부 줄 수 있는...


조재권 : 젊었을 때는 잘 모르던 것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게 되고 그래서 이 ‘천년을 빌려준다면’ 이 노래가 우리 시니어들의 가슴에 와 닿으니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아요.


박진석 : 크아~ 죽이는 거죠. 제목이...


조재권 : 저도 예전에 ‘천년을 빌려준다면’을 많이 불렀었습니다. 시니어 분들이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보니까 빠지지 않고 불렀습니다. 이노래는 누가 만드셨나요?


박진석 : 조동산 작사·작곡입니다. 원래 조동산 씨는 작사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작곡까지 하게 됐습니다. 에피소드가 참 많아요.


‘천년을 빌려준다면’이 조동산씨가 5곡을 쫘악 펴놓고 송대관씨 그리고 중견가수 몇몇에게 골라가라고 하셨어요. “(조동산씨가) 나는 골라서 주기가 마땅치 않다.” 고 하셨어요. 다 골라가고 마지막에 남은 곡이 ‘천년을 빌려준다면’이에요. 이게 운명이다. 


뉴시니어라는 프로그램이 사실 접할수 있는 부분이 크지는 않아도 드문 드문이라도 여러분들이 이것을 보시고 듣고 마음을 달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네요.


조재권 : ‘천년을 빌려준다면’ 이 노래는 나온지가 오래됐나요?


박진석 : 2002년도 12월에.


조재권 : 벌써 20년이 된 곡이네요. 20년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앞으로도 이런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시니어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진석 :  김정구 선생님의 ‘두만강’처럼


조재권 : 시대가 변해도, 세대가 바뀌어도 


박진석 : 영원히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재권 : 하지만 안좋은게 이렇게 큰사랑을 받는 곡이 있으면 후속곡이 이 곡을 뛰어 넘기가 정말 힘들잖아요.


박진석 : 캬~ 제대로 집었다. ‘천년을 빌려준다면’ 후속으로 ‘1초가 아까운 사랑’ 등 여러곡을 내놨지만 어느 정도 올라가다가 끝이고 끝인데. 사실 이 곡 ‘천년이...’ 너무 쎄...


그래서 나름대로 인기인 보다는 항상 숙이고 다니는 바닥을 항상 다니는쪽으로 만 다니니까 그것을 생각을 안해요. 어차피 올라가면 떨어지게 되어있으니까...그것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계속 밑에서 현재도 계속 움직이고 있으니까 그런 데미지는 없는 것 같아...


조재권 : 그럼 앞으로도 계속 후속곡을 준비하고 계신거죠?


박진석 : 준비하고 계속 발표 하죠. 하지만 괜히 스타라고 하겠습니까?
하늘에 별따기가 쉽지는 안잖아? 대중의 마음을 잡기란 굉장히 어렵단 이야기죠. 


조재권 : 하늘에 별따기죠. 그래서 스타가 되는 것이고, 그래서 저도 오늘 스타의 컨셉을 하고 왔습니다. 선배님처럼 스타가 되기 위해서 


박진석 : 별 참 많다.


조재권 : 하하하 이 중에 제 별이 있어야 할텐데... 


박진석 : 분명히 있을거에요. 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한곳만 바라보고 가시면 되요.


조재권 : 그러면 뉴시니어들의 최고의 애창곡 ‘천년을 빌려준다면’ 박진석 가수의 목소리로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습니다.

 

 

 

'천년을 빌려준다면’   - 조동산 작사/작곡

 

당신을 사랑하고
정말정말 사랑하고
그래도 모자라면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어
만약에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
그 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쓰겠소
당신을 사랑하고
너무너무 사랑하고
그래도 모자라면
당신을 위해
원하는것 다 해주고 싶어
어느날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
그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쓰겠소
만약에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
그 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쓰겠소


조재권 : 아~ 정말 잘들었습니다. 사랑의 세레나데 같아요. 노래 한곡을 부르는 동안 정말 3분짜리 짧은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느낌이에요.


박진석 : 이 노래가 히트한 이유는 내가 이 노래를 발표하기 전에 리메이크 음반 있죠? 메들리... 메들리가 90년대, 80년대 말...그 때쯤 내가 회사를 옮길 때 전속금을 얼마를 받았느냐 하면...그때 당시 2억을 받았어요. 90년대니깐 어마어마한 돈이죠.


노래 20곡을 불러주는데 보통 4천만원에서 5천만원을 받았을때니까... 20곡에....
단일 품목으로 처음에 400만장...그때는 방송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했었어요.


어디가면 대표곡이 뭐냐? 라고 물어보면 환장하는거죠. 없으니까.
그래서 내어 놓은 곡이 ‘천년을 빌려준다면’이 었어요. 내놓고 3개월만에 히트가 된거에요. 부산에서 됐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나오면서... 가수 생활 참 잘했구나...이건 정년퇴직도 없죠. 나이먹어도 일 할 수 있죠. 


시니어분들이  지금은 좋은 기업들이 참 많아서 세차도 할 수 있고 커피 끓이는 바리스타도 하고 있고 지금의 시니어 분들 일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거에요. 정부에서도 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고.


‘천년을 빌려준다면’이 왜 사랑을 받느냐 하면 ‘천년’ 다른 것들보다 신비롭잖아요.


시니어 분들 힘내시고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음만 갖을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조재권 : 시니어분들이 노래를 좋아하는 분돌도 있고 열정을 갖고 노래를 배우는 분들도 많으신데 노래를 하면 젊어지죠.


박진석 : 제가 요즘 유튜브를 1주일에 2번을 해요. 화요일과 목요일 2번을 하는데 나왔던 배가 지금 싹들어 갔어요. 


조재권 : 노래를 많이 부르면 배도 들어가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하니까 몸속에 엔돌핀도 많이 생기고 주름이 안생기고 ... 제가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요 ‘단전호흡’을 하면 피부가 좋아진다. 


박진석 : 이야.. 우리 조재권씨 많이 안다...
인생 좀 살았지?


조재권 : 조금 살았습니다.


박진석 : 조금 살은 것 같아. 요즘 젊은 친구보다는 중견 정도 된다면 조재권씨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을 것 같아.


조재권 : 감사합니다.


박진석 : 요즘 나와서 활동하는 후배님들 보면 저런 친구는 정말 잘돼야 하는데...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아. 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조재권 : 우리나라는 온 국민이 가수이다 보니 노래를 모두 잘하더라고요.


박진석 : 특히 우리 시니어분들이 노래를 잘해요.


조재권 : 그럼 우리 시니어분들이 노래도 좋아하고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데 선배님이 시니어분들에게 노래를 잘하는 팁을 하나 주세요.


박진석 : 노래 한 곡에 진정성이 꼭 필요한 것 같아. 진심이...자신을 갖고 있는 그대로 그냥 뱉으면 되는거야. 그게 노래인거야.


조재권 : 네, 선배님 좋은말씀 잘 들었구요. ‘천년을 빌려준다면’ 이후에 ‘가버린 여인’이라는 곡을 발표했잖아요.


박진석 : 그것도 3년 됐어요. 


조재권 : 그러면 천년을 빌려줬는데... 그 여인이 가셨나요?


박진석 : 하하하하하

갔는데 그냥 말없이 나가면 되는데... 꼭 눈오는 날 발자국을 남기고 갔어요.


조재권 : 얼마나 가슴이 쓰렸을까요?

 
박진석 : 발자국을 남기면 찾아갈까봐 비오는날 갔어요.


조재권 : 캬아아~
정말 제목만 들어도 벌써 노래의 쓸쓸함이 고독함이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박진석 : 참... 사는게 만만치 않구나. 사랑이라는게 만만치 않구나. 우리 시니어분들이 혼자 가만히 있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사랑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가버린 여인’ 가보겠습니다.

 

'가버린 여인’   - 권혁식 작사/작곡

 

발자국 보고 찾아갈까 봐

눈 올 땐 내 곁에 있다가
주륵주륵 밤비 내리던 날
소리 없이 가버린 여인
싫다고 말을 하면 보내줄 텐데 
그렇게 냉정하게 가버릴 줄 몰랐다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알고 보니 거짓이었네 
알고 보니 거짓이었네
무늬만 애인이었던
첫사랑 나의 여인아

 

발자국 보고 찾아갈까 봐
눈 올 땐 내 곁에 있다가
주륵주륵 밤비 내리던 날
소리 없이 가버린 여인
간다고 말을 하면 보내줄 텐데
한마디 말도 없이 가버릴 줄 몰랐다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알고 보니 거짓이었네
알고 보니 거짓이었네
무늬만 내 여자였던
내 사랑 나의 여인아


박진석 : 뉴시니어가 어느 정도 기간이 된줄 아세요?


조재권 : 10년쯤 되지 않았나요?


박진석 : 어휴~ 더 됐어요. 이 뉴시니어 대표님과 저의 관계가 한 20년 가까이 됐거든요.


조재권 :  아. 그럼 함께하신 인연이 20년 되신거네요.


박진석 : 오랜 시간을 마음 변치 않고 지금까지 이어왔다는게 사실 대단한거에요.


조재권 : 네 보통인연이 아니네요.


뉴시니어의 캐치프라이즈가 행복한 삶 건강한 인생입니다.


박진석 : 아~ 좋다...


조재권 : 행복하고 건강하면 인생이 즐겁잖아요.


박진석 : 오늘 이렇게 초청해줘서 감사하고 


조재권 : 고맙습니다.


뉴시니어 여러분~ 항상 건강시구요 코로나 이겨내시구요 우리 행복한 뉴시니어 인생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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