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9월 맛.멋.펀] 팔방미인 오미자로 물든 문경...문경오미자축제장 '북적'

'100세 청춘, 문경 오미자!’ 주제로 열려...오미자 청 담기, 수확체험 등 관람객 몰려
올해 재배 생오미자 20% 특별 할인, 전국노래교실경진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100세 시대 뇌졸증 예방 혈액순환 효과, 미세먼지 걱정 천식에도 상당한 효과 있어"

 

[문화투데이=황인선기자]가을을 재촉하는 가을 비가 내리는 등 일부 지역이 흐린 가운데 지난 15일 주말을 맞아 문경오미자축제장에는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로 붐볐다.

 

국내 최대 오미자 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일대에서 14일부터 열린 '2018 문경오미자축제'는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문경오미자축제는 ‘100세 청춘, 문경 오미자!’라는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 등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오미자 청 담금과 오미자 수확체험 등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행사를 크게 강화하고 작년 방문객의 호응이 좋았던 오미자 맛자랑 코너도 개선해 ‘오감오미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오미자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로면 금천둔치에 주무대를 설치해 금천 냇물과 어우러진 색다른 축제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문경 오미자로 만든 상품을 선보인 특별관 역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올해 재배된 생오미자를 20% 특별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생오미자를 청담금 체험코너에서 바로 오미자 청을 담으면 일석이조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미자 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 퀴즈, 오미자 다트 던지기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오미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개사해 펼쳐지는 ‘문경오미자 전국노래교실경진대회’, '평양예술단 공연' 등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목이버섯, 노루 궁둥이 버섯, 표고버섯 등 문경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서울에서 축제장은 찾은 한 관광객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오미자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면서 "힐링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거리가 많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말했다.


문경오미자 어디에 좋을까?

 

오미자는 ‘동의보감’, ‘향약집성방’에서 폐를 보호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풍과 냉기를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또한 강장(强壯)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피로회복용으로 주로 이용하고 있다. 리그난 성분이 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준다. 

 

문경 오미자는 백두대간 황장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효능이 풍부하며 국내 최고의 품질을 갖춘 오미자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문화투데이와 만난 함광식 문경시 친환경농업 과장은 "오미자란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쓴맛 다석 가지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해 오미자라고 한다"면서 "오미자가 갖고 있는 효능은 100세 시대에 뇌졸중을 예방하는 혈액순환 효과와 미세먼지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 천식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어 가수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제품 중의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함 과장은 또 "문경시는 오미자 주산지로서 정부로부터 특구로 지정을 받았다"며 "1000여 농가 900헥타르에 이르는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으로는 4200백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4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지역에서는 오미자를 이용해서 생산하는 가공업체가 50여개 기업이 있다. 50여개 기업에서 10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있다"고 소개하고 "문경 오미자로 만든 오미자 청은 9월 20일 경에 수확을 해서 세척과정을 거쳐 설탕과 오미자를 1대1비율로 넣어 100일동안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드실때에는 보통 물과 1대5비율로 해서 드시면 아주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