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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호남,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한목소리 ‘공동건의문’ 채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는 14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해 강호축 사업에 대한 각 시도의 뜨거운 관심과 강력한 추진의지를 드러냈다.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공동건의문에 동의하며 사전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이날 8개 시·도지사가 함께 서명한 공동건의문에는 ▲국가균형발전과 남북 평화통일교류 등 강호축 개발의 당위성 ▲지금까지 강호축 8개 시도의 공동 노력과 성과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강호축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건의문에는 강호축 구체화를 위한 시도별 핵심사업을 직접 명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충북의 경우 강호축 교통망 구축을 위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올리며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 한 시·도지사들은 “강호축 개발은 국가 균형발전의 실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8개 시도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호축 8개 시·도는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청와대,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전달하며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현재 시도계획 및 부문별 계획 작성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안 마련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1월경 대통령 승인으로 확정될 예정이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국토의 이용 및 관리를 선도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여 내년 10월까지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공동건의문 채택 후에는 제39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이어졌다. 민선7기 17개 시·도지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이날 총회는 시도지사협의회 기능과 역할,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자치분권 정부동향 등을 보고 받으며 시도 차원의 공조 대응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국 시·도를 대표해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2대 협의회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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