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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국내 최초 빛 터널 '수양개 빛 터널' 새 단장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국내 최초 빛 터널 '수양개 빛 터널'이 새 단장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해 7월 천호와 손잡고 1985년까지 중앙선 철도로 이용하다 방치됐던 터널을 민자 유치를 통해 빛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천호는 터널 내·외부와 야외 정원인 비밀의 정원 등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지난해 연말부터 4월 중순까지 수양개 빛 터널의 시설 보강 공사를 마치고 최근 재개장했다.

새 단장된 수양개 빛 터널은 기존 동굴 진입로에 인조 장식물 설치와 LED 투사 등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조명과 음향을 분리, 6개 거울 벽을 설치해 구간마다 특징도 부각시켰다.

특히 레이저 구간에는 LED 은하수를 사용했고 데이트 명소 비밀의 정원은 사랑의 고백과 영원한 애정이란 꽃말을 지닌 5만송이의 LED 튤립으로 새롭게 장식했다.

또 관광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는 빗물 가림막과 안전시설물, CCTV(20개소)도 설치했다.

군에 따르면 수양개 빛 터널은 지난해 7월 개장한 뒤 12월말까지 6개월간 12만1755명이 관람해 입장료만 8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빛 터널 내부에는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외부는 비밀의 정원을 비롯해 전시관, 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아울러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와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등 최신의 음향과 영상 기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수양개 빛 터널 인근에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도 함께 있다.

천호 관계자는 "수양개 빛 터널의 성공개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홍보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크게 거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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