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청북도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단양팔경 마라톤대회'가 오는 15일 단양호반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단양군육상연맹 주최, 전국마라톤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걷기), 5㎞, 10㎞, 하프코스(21㎞)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날 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1500여명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회식과 함께 출발신호에 맞춰 종목별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전체코스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국도 59호선을 따라 삼봉대교에서 하덕천교와 덕천리마을, 덕천교를 지나 가곡면 대대리로 이어진다.
5㎞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하덕천교 반환점 돌아오고 10km는 덕천교 반환점을, 하프는 가곡면 대대리 반환점을 각각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종목별 상위 입상자는 상장과 트로피, 상품을 받고 대회 참가자들은 기록증과 완주메달, 기념품을 받는다.
또 TV와 김치냉장고, 자전거, 세탁기, 지역 특산물, 마라톤 용품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대회 참가비는 3㎞ 1만원, 5㎞ 2만원, 10㎞와 하프가 3만5000원이고 기념품을 원하지 않는 매니아(10㎞와 하프)는 2만5000원이다.
단, 단양군민들은 3㎞, 5㎞ 걷기와 건강달리기코스 참가비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최 측은 대회당일 참가자 전원에게 떡국과 막걸리 등을 제공하고 서울(덕수궁, 잠실)과 대전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30명 이상 단체 참가자에게는 버스비와 마라톤화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단양팔경 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맑은 공기와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전국 동호인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