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시네마테크 연말 프로그램 ‘오래된 극장’이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많은 이들의 기억에 새겨진 추억의 명작들을 소개하는 ‘오래된 극장’은 올 겨울에도 변함없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줄 명작 총 33편을 선보인다.
이번 ‘오래된 극장 2016’에서는 프랑스의 두 거장과 세계적인 남녀 두 명배우의 작품을 세 섹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영화사의 만신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영화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 프랑스의 거장 르네 클레르와 앙리-조르주 클루조의 작품에 이어, 20세기 중반 유럽 최고 미남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의 대표작을, 마지막으로 영화사의 영원한 여신 잉그리드 버그만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추억과 향수로 감싸줄 ‘오래된극장 2016’은 12월 13일부터 2017년 1월 19일까지 계속된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매주 월요일은 상영 없음)이다. 옥미나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