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ㆍ통장협의회(회장 서홍석)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금년도 지원예산을 전액 반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통장 협의회에서 반납한 예산은 이‧통장 워크숍 예산 3000만원이며 지역 아동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홍석 회장은 “이번 결정은 보다 많은 시민의 이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이‧통장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최일선에서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통장들이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타 단체에 우선하여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예산 반납분에 대해서는 이‧통장들의 소중한 뜻을 존중하여 충주의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읍‧면지역에 333명의 이장과 동지역에 430명의 통장 등 총 763명의 이‧통장들이 마을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갖는 등 지역발전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