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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요지' 제주도, 메르스 유입 차단 '총력체제'

제주도(도지사 원희룡)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대책본부 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 환자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제주검역소.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의 유관기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별 거점병원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의료기관에는 메르스 대응 지침을 배포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하도록했다.


제주에는 제주시 6개 병원 92병상, 서귀포 2개 병원 23병상 등 모두 8개 병원에 115병상의 메르스 환자 격리 병상이 있으며 도는 병원과 약국, 보건기관에 N-95 마스크 2만개, 보호복 1천개, 장갑 2천개, 고막 체온계 100개의 메르스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또, 도내에서 다른 시.도의 확진 환자나 보호자와 접촉했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37.5℃ 이상의 고열 증세가 있을 때까지 환자를 자택에 격리해 관찰하고 고열이 나타나면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기기로 했다.


무엇보다 해외관광객들이 즐비한 제주공항의 국내, 국제선 입국장에 발열감시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노선 항공사와 여객선사에 대해 방역 소독을 자체적으로 강화하고, 기관·단체 등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도민이 많이 모이는 대형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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