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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년 예산 51조5천억 편성...‘동행·매력특별시 2.0’ 본격 추진

노태영 기자 서울시, 2026년 예산 51조5천억 편성...‘동행·매력특별시 2.0’ 본격 추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51조 5,060억 원을 편성해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30일 예산안 발표에서 “시민 행복이 서울의 진정한 도시경쟁력”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서울,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나가는 일상혁명을 목표로 ‘동행․매력특별시 2.0’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년에는 시는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올해보다 8천억 원 늘어난 총 15조 6천억 원을 투입하고, 건설된 지 30년 넘은 노후 상․하수도관로 정비에 4천5백억 원, 역대 최대 규모 총 22만 5천 개의 직접 일자리를 운영하는 등 어느 때보다 민생과 안전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예산안에 기초 생활보장 강화, 민생경제 지원, 안전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으로 ‘안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미래산업 육성, 건강문화 확산 등 사회․경제적 변화를 반영한 예산을 더해 동행․안전․매력 3대 투자 중점에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특히 밀리언셀러 정책은 더 확대․발전시키고 차세대 밀리언셀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서울 시민의 일상에 혁신을 불러온 ‘동행․매력특별시’ 정책 기조를 2.0 버전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예산안 중 순계예산 규모는 46조 547억 원(회계 간 전출입으로 중복 계상된 5조 4,513억 원 제외)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교육청․자치구 지원 예산 및 재무활동․행정운영경비 등을 제외한 정책 사업비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28조 7,683억 원이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인상(4인기준 6.51%)으로 인한 정부 대규모 복지사업이 1조 851억 원 증가하는 등 국고보조 사업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전년 대비 1조 4,920억 원 증가)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채무 규모는 늘리지 않았으며,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채무가 증가했지만 그 이상은 늘리지 않아 2026년도 채무 규모는 당초 2025년 연말 전망액인 11조 6,518억 원 수준으로 유지한다. 마련된 재원은 안정된 삶의 기반을 위한 동행서울, 안심하고 누리는 일상을 위한 안전서울, 활력과 성장을 담은 매력서울, 3대 투자 중점에 집중 투입된다.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손목닥터 9988 2.0으로 개편(510억 원), 서울체력9988․치매예방․금연관리 포인트 등을 신설하고 걸음 수 연계 보험료 할인도 제공하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66억 원)는 2026년부터 연 2회 개최, 운영기간을 180일로 늘렸다. 지난 26일 서울체력9988과 연계, 새 비전 2.0을 선포한 손목닥터 9988은 이달을 기준으로 가입자가 250만 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시 대표 밀리언셀러 정책이자 정부 대중교통 정액패스 출시로 정책 전국화에 성공한 기후동행카드와 정액패스 2026년 이용자는 150만 명으로 추산, 보다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먼저 약자와의 동행에 전년 대비 8,601억 원 증액한 15조 6,256억 원을 투입, 두텁게 약자를 보듬겠단 약속을 지켜나간다. 4대 급여 지원으로 기초생활보장을 확대하고 돌봄SOS를 더해 촘촘한 복지를 구현하며, 장애인 공공일자리는 전년 대비 383개 늘어난 5,500개 운영(589억 원)해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어울림플라자, 체육센터 개관 등으로 장애인 사회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탄생부터 황혼기까지 생애주기별 지원도 촘촘해 지는 가운데 서울형 키즈카페는 주말특화형(야외․가변형), 공원형(실․내외 연계) 등 다각화 하고 지난달 기준 3.6만 명이 가입한 서울런도 3.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236억 원)해 더 많은 청소년․청년의 희망 사다리가 되어줄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 취업사관학교(95억 원) 신규 운영으로 3,800명에게 직업훈련․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가치동행일자리(248억 원)로 중장년의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며, 어르신을 위한 복합여가문화공간(25억 원), 생활권 내 공공 실버케어센터․맞춤형 데이케어센터 확충(26억 원) 등 고령친화도시에 앞장선다. 민생경제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노동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으로는 소상공인 종합지원(311억 원)과 신규 융자 확대(487억 원), 공공배달서비스 홍보․페이백(35억 원)도 확대하고 직접 일자리를 2025년 대비 1만6천 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225,234개 운영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채무가 늘었지만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빚은 늘리지 않겠단 각오로 건전재정 원칙을 지켰다”며 “내년에도 일상 안전에서 미래 성장동력까지 균형 있는 투자로 시민 삶에 혁명을 가져다주는 밀리언셀러 정책을 더 키우고, 세계가 인정하는 ‘프리미어 서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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