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저협’)와 관련된 경찰 수사가 언론보도를 통해 크게 보도되고 있다. 서울경찰청(반부패수사대)은 한저협 내부 감사에서 드러난 비위와 외부단체에서의 금전적 이익을 취한 고발정황을 수사 중이다. 한저협은 작사 작곡된 음악 저작물이 이용될 때 그 대가로 저작권자에게 지급되는 저작권료를 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 단체이다. 한저협의 내부 비리 의혹은 협회 내부 임원 2명이 협회와 관련된 외부 법인을 설립하고 협회 사업에서 금전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임원회의 수당 과다지급, 내부규정 임의변경, 투명성 부족 등의 문제들이다. 경찰은 한저협 사무처 간부들이 지인 명의로 설립한 법인을 통해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점이 핵심 의혹이다. 외부 단체 및 회원들의 고소 고발로는 한저협 작가연대와 일부 회원들이 협회 전직 임원들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협회의 재정운영과 내부 관리의 불투명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수사에서 문제 삼은 것은 먼저, 저작권료 “분배·정산 시스템” 관련 의혹이다. 협회 고위 임원들이 저작권료 정산·관리와 연관된 외부 업체에 관여한 것으로 업체의 전산시스템, 데이터 처리, 정산용역, 컨설팅에 참여하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 인력, 재무 현황과 디지털 전환 수준 및 서비스 품질 관리 등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 사회서비스 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사회서비스 공급 실태조사는 사회서비스의 공급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사회서비스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격년으로 수요 조사와 공급 조사를 번갈아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 공급 실태조사와 비교할 때 조사의 정확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표본 규모를 기존 3,500개에서 4,500개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 상 사회복지서비스업(87)에 해당하는 4,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실시했고, 방식은 방문 및 유치조사, 웹 조사 등을 병행했으며, 결과 종사자 규모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가 전체의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제공기관 유형은 개인사업체(45.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영범위는 시군구, 읍면동 중심(86.6%)이었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6일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0억 원, 모금 건수 9천1건을 기록, 올해 목표액(10억)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8억 7천999만 원(8천325건)보다 모금액은 1.2배, 모금 건수는 1.1배 늘어난 규모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도민과 기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제도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유관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는 발로 뛰는 홍보 전략으로 단순히 제도를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제가 담고 있는 지역 상생의 가치와 기부의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전하며 기부 참여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차곡차곡 쌓았다. 특히 지난 5일 시군과 함께 도청에서 제1회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를 열어 기부 참여 분위기를 집중적으로 끌어올렸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만 575건, 6천200만 원의 기부를 접수했고, 하루 동안 전남으로 총 2천927건, 3억 6천만 원의 기부금이 모이는 기록을 세웠다. 도는 이날 행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기부가 실제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는 김영환 도지사가 26일,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함께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동절기 건강관리를 당부하며 “연말을 맞아 소외받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노인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안전한 도를 만들기 위하여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하여 어르신 한파쉼터 운영, 독거노인 안부확인, 노인시설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며 건강한 도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주관한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도 시군 대표축제 육성사업 심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고창애 빠지다, 모양애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52회 고창모양성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창읍성에서 꽃 정원, 전통예술체험 마을까지 공간을 확장해 진행된 가운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창모양성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고창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 강강술래를 비롯해 전통·체험·공연·교육이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발적 참여 구조와 체계적인 안전관리, 친환경 운영 방식이 더해지며 축제의 내실을 한층 강화했다. 지역 상권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으며, 관내 체류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다문화가족 그리고 해외대사관과 인플루언서 참여로 모두가 하나되어 화합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통해 고창모양성제가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전북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한국 사회의 인구·노동·주거·복지 전반에서 구조적 위험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의 청년 유출, 초단시간 근로자의 급증, 노인 소득 빈곤 심화, 청년 주거 불안과 고령자 돌봄 부담 확대가 대표적이다.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 이하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26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자연 감소는 이미 2000년 전후부터 시작됐으며, 사회적 감소는 20대 청년층의 순유출이 핵심 원인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지역, ‘청년 유출→고령화→자연감소’ 악순환 최근 24년간(2000~2023년) 인구감소지역의 연평균 인구 감소는 약 1만9천 명에 달했다. 이 중 사회적 감소가 67.5%를 차지했다. 특히 떠나는 인구의 상당수가 20~30대이며, 대졸 이상·전문직 비중이 높아 지역 산업과 기업 인력 기반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생활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 양양·고성, 경기 가평 등 관광·휴양 특화 지역으로,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 간 괴리가 지역 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부상했다. 초단시간근로자 106만 명…청년·여성·고령층 집중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시간근로자는 2025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힘찬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겨울철 통증이 심해지는 어깨 질환 두 번째 영상이 26일 공개된다. 힘찬병원 이수p찬 대표원장과 유순용 진료원장이 출연해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회전근개 파열과 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린다. 지난주 1편은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과 오십견과의 차이점 등을 다뤘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 및 힘줄을 뜻한다.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나 팔의 회전을 가능하게 하며 어깨 자세 유지, 탈구 예방 등 어깨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조직이다. 회전근개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야간통이다. 힘찬병원 유순용 진료원장은 “앉아있을 때보다 누웠을 때, 낮보다 밤에 어깨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회전근개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라며 “물건을 들거나 팔의 위치를 한 자세로 유지하는 게 어렵고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회전근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오십견은 낮에 움직일 때 어깨가 불편한 게 특징이다. 공개되는2편은 회전근개 질환의 비수술 치료법인 콜라겐 주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콜라겐 주사는 통증 완화와 더불어 손상된 부분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치료법이다. 힘찬병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 대응을 위해 시행되며,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3단계 이상 시 24시간 비상체제로 상황실을 전환한다. 시는 이날부터 동파, 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 현장의 경우 수도계량기함이 외부에 직접 노출돼 동파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도계량기함에 보온재를 설치하고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두는 등 사전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흘리는 양도 중요한데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2분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 물을 흘리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으며, 수도계량기 지시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시정 소식 등을 SNS를 통해 알릴 제13기 공주시 SNS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SNS 서포터즈는 블로그 분야 20명과 영상 분야 10명 등 모두 30명으로, 여행 블로거와 사진작가를 비롯해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종의 시민들로 구성된 가운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공주시 전역을 직접 취재하며 사진과 글, 영상으로 기록해 공주의 멋과 맛은 물론 축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주요 시정 소식을 SNS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며, 시민과 공주를 찾는 방문객을 잇는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원철 시장은 “SNS는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홍보 수단”이라며, “시 공식 SNS 채널을 중심으로 활발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쳐 공주시를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역사·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과 전통기술·공동체 문화를 담은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 화순 능주 들소리 등 문화·무형유산 5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남 지역이 지닌 역사성과 생활문화의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는 도 지정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조선 무반가문 역사를 담은 고문서로 임진왜란 당시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된 진무성(1566~1638)과 그 일가 5대에 걸친 문서 70점으로 구성됐고, 홍패·교지·호구단자·서간류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삶의 노래인 들소리·길쌈노래 등 3종목은 신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는데, 화순 능주 들소리는 농경 공동체의 협력과 유대 문화를 생생히 보여주는 전통 노동요로, 현재까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화순 내평리 길쌈노래와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는 길쌈 과정에서 불리던 민요로, 오랜 기간 학술 자료로 축적된 역사성과 지역적 특색을 간직하고 있으며,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