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밤 잠을 못 이뤄 고통받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불면증은 컨디션 저하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스트레스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심하면 우울증이나 약물 의존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유병률이 높은 중노년층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1년에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약 68만 명으로 2017년의 약 56만 명에 비해 4년간 12만 명 가량이 증가했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의 중노년층이 71.4%에 달하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이상 높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불면증의 원인은 복합적이고 다양한데, 특히 중노년 여성은 수면제 복용하는 것 말고 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라며 “불면증이 만성화되면 우울감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면역 질환 및 인지 기능저하, 기타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볼 때 불면증은 수면환경 조건이 적절한데도 불구하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잠을 잘 못 자거나 자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기기 활용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 2000만 명의 온·오프라인 주요 업종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시니어 세대의 전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17%로 20∼49세(11%)보다 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65~69세는 23%, 70세 이상은 2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액 증가율이 커졌다. 특히 50세 이상 시니어 세대는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 앱에서 높아진 소비 영향력을 보였다. 이들의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 증가율은 38%였고 배달 앱 매출액 증가율은 37%였다. 반면 20~49세의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 증가율은 13%, 배달 앱 매출액 증가율은 7%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 앱 매출액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각각 22%, 5.3%에서 지난해 26%, 6.7%로 늘어났다. 아울러 50세 이상 시니어 세대가 외모 관리 및 여가 활동 관련 업종에서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며 자기 관리에 철저한 ‘액티브 시니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장종환 부행장과 직원들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 율문리 소재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와 신종 전기통신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수법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임직원들은 농가에서 모내기, 잡초제거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최신 피해사례 및 예방방법 등을 안내했다. 장종환 부행장은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와 더불어 어르신들에게 금융사기 예방안내를 통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드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삼성물산은 스마트헬스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 등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사들이 제공해오던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기반 서비스에서 나아가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 엠디스퀘어 오수환 대표,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명석 부사장(주택본부장), 조혜정 상무(라이프솔루션 본부장)가 참석했다.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는 당뇨와 과체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앱 기반의 운동∙식습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사는 래미안 입주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홈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현재 일부 입주 단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의견을 반영할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경기도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스마트 시니어 교육'을 위해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태블릿PC 활용법 등을 배우는 종합 디지털 교육 세트장을 하남시노인복지관에 설치해 화제다. 하남시 스마트 시니어 교육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유엔(UN)은 고령인구(만 65세 이상)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는데 하남시는 2021년 기준 고령인구 비율 14%를 기록하며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오는 2027년에는 20%로 늘어나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남시는 이처럼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식당 주문 및 병원 접수, 금융 업무 등을 위해 사용되는 키오스크 활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에 착안, 실제 키오스크 기기와 유사한 교육용 기기가 비치된 노인복지관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이곳에선 ▲간편결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이용 방법 ▲금융 포털·앱을 이용할 수 있는 '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보건사회연구원의 노인실태조사(2020년)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 생활하지 않는 노부부나 노인 독거의 비중은 78.2%에 이른다. 무릎 관절염이 발병하면 통증과 거동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관절염을 가진 부모님이 홀로 사신다면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 무릎 관절염은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총액을 보면 60, 70대 연령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릎 관절염은 생활불편이 심각한 질환인 만큼, 가족들의 관심 확대로 조기 인지와 치료를 해야만 병의 악화를 막고 노년기 관절 환자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현 진료원장은 “부모님들의 무릎 관절염은 자녀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알 수 있는 질병이고 치료를 하면 얼마든지 증상의 개선이 가능하다”라며 “관절에서 지속적으로 소리가 나고 붓거나 통증이 계속되거나 혹은 다리를 쭉 펴거나 구부리는 동작이 되지 않거나, 무릎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다리 변형이 있다면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무릎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무릎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생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치 않은 시니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자사 매장에서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배움실’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배움실은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사용법이 궁금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배달앱 사용 방법’, ‘택시·KTX·고속버스 앱 사용 방법’ 등 주요 앱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서비스 가이드’를 제작했다. 고객이 방문하면 전문 상담사가 모니터 화면에 서비스 가이드를 띄우고 설명하도록 했다. 배움실에서 학습한 내용을 본인이 필요할 때 재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 교재도 제작해 배부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젊은 사람들이 쓰는 앱을 쓰고 싶은데 뭐를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홈쇼핑 앱을 사용하면 저렴하다는데 어려워서 포기하게 돼요” 등의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과 최신 앱 사용에 익숙치 않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스마트폰 배움실을 오픈했다. 첫 번째 스마트폰 배움실이 설치된 경기도 성남시 미금역7번출구점은 전체 내방 고객 약 400명 중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 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전라남도 여성 시니어 배드민턴 대회’가 전남 함평군에서 성료했다. 함평군은 전라남도 여성 및 시니어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2,23일 함평문화체육센터 외 5개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와 함평군배드민턴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고 전남도와 함평군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 1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자복식, 혼합복식, 시니어복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 결과 여자복식에서는 ▲30대 C급 보성/영광(강은숙, 김유진) ▲40대 B급 무안(박미숙, 최은석) ▲50대 B급 순천/여수(강다숙, 문아현)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혼합복식에서는 ▲40대 C급 목포/영암(권동진, 천성희) ▲B급 강진(김원기, 이미진) ▲50대 A급 목포(이선희, 박동준)가 시니어복식에서는 ▲60대 A급 담양(김남중, 김영중) ▲70대 A급 고흥(최선호, 이동순)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대회가 함평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충북 제천시는 11일 명지동 85번지 일원에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명지초등학교 바로 옆 남부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 들어서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연면적 2260㎡의 4층 건물로 신축된다. 1층에는 40명을 수용하는 야간보호시설이 2∼4층에는 70명 규모의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선다. 치매노인들이 생활하는 생활실은 모두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 통풍 등 효과를 높인 쾌적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 시설은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시설 건립을 통해 치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시니어들의 성 역할 고정관념 타파를 위해 ‘찾아가는 시니어 양성평등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시·군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해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하고, 생애주기의 특성에 맞는 특강 제공으로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과거에 비해 손자녀의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의 비율이 현저히 높아져 시니어들의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과 필요성 이해하기 △부부 갈등, 세대 갈등 발생 원인 및 해소 방안 △성편등한 손자녀 양육 방법 △사례를 통해 본 성차별 등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해 양성평등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등한 부부 관계 정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정희 센터장은 “시니어들의 성 역할 고정관념이나 편견은 생각보다 뿌리가 깊고 단단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대상이지만, 양성평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삶의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주는 선배인 시니어들의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