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지역 농산물 통합 브랜드 ‘음성명작’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최첨단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조성으로 미래 농업 준비에 속도를 낸다.
군은 지역 농산물 통합 브랜드 ‘음성명작’은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신뢰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통합 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26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932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농산물 수출 성과도 두드러졌다. 음성군은 인도네시아 복숭아 수출, 대만 샤인머스캣 수출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 나서며, 농식품수출정보 기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농산물 수출 실적 4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K-농산물’ 수출 선도 지자체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생산 기반 현대화 역시 체계적으로 추진됐다.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된 군 공정육묘장과 맹동·대소 다올찬수박 공정육묘장을 준공해 품종별 우량묘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앞으로 기후 대응과 첨단 기술을 핵심 축으로 농업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중심 사업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이 사업에는 2031년까지 총 4873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천연가스 발전소와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농업에 재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그린에너지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임대형·분양형 스마트팜과 체험·관광형 시설이 구축돼 청년 농업인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온실 환경제어 기업 프리바(Priva), 봄 그룹(Boom Group)과 기술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지능형 농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된다. 기후 변화와 병해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단지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제어 패키지 기술 도입 지원을 확대한다.
유통·판매 구조 고도화도 병행된다.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 활성화와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산물 제조·가공 시설 지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농기계임대사업소 맹동지소 신축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와 영농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가 음성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린 해였다면, 앞으로는 스마트 농업을 통해 미래 100년 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