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조성윤기자]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명의로 고기를 말린 '육포'를 불교계에 설 선물로 보냈다가 뒤늦게 회수했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있는 조계종 총무원 등에 황 대표 명의로 포장된 육포가 설 선물로 배송됐다. 조계종에서는 스님이 사찰에서 육식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한국당 측은 조계종에 육포 선물이 전달된 것을 뒤늦게 파악하고 당일 직원을 보내 해당 선물을 긴급 회수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조계종에 육포를 보내 논란이 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계종에 그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배송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관계자는 "불교계 쪽은 다른 설 선물을 준비했었는데, 다른 곳으로 갈 육포가 잘못 배달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황 대표는 지난해 5월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불교식 예법인 '합장'을 하지 않아 '종교 편향'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조계종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유감의 뜻을 표했고, 황 대표는 "제가 미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이면 평소 고마운 가족,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명절 대목에도 좀처럼 웃지 못하는 한돈 농가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 모였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대한한돈협회와 28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한돈 추석 선물세트 보내기 캠페인’을 열고 국민들에게 한돈 소비촉진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돼지가격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협 등으로 사상 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00여 국내 한돈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자조금이 국회 농해수위와 특별히 마련한 대국민 캠페인입니다. 행사에는 황주홍 농해수위원장,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한돈 추석선물세트 보내기 퍼포먼스에 함께 동참하고 한돈 요리를 시식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한돈 추석 선물세트를 기존 할인 판매가에서 1만5000원 추가 할인된 가격에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주문접수 매대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황주홍 농해수위원장 :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