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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경보... 12월까지 털진드기 발생 감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가을철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유행에 대비하여,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전국 19개 지점에서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호남권질병대응센터, 3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강원,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및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8개소)와 협력하여 논, 밭, 초지, 수로 등 사람들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채집기를 이용하여 매주 털진드기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털진드기 감시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있는 감염병포털을 통해 매주 제공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연간 6,000명 내외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감염시 10일 이내에 두통, 발열, 발진, 오한, 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털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다발생하는 종류(우점종)가 지역별로 다르고, 2024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