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이하 첨단백신개발센터)의 성공적인 도약을 알리는 착공 기념행사를 12일 경북 안동 바이오 일반산업단지(백신산업 클러스터)에서 개최했다. 첨단백신개발센터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100일, 200일 내 백신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질병청 산하법인으로 설립됐고, 경상북도, 안동시와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다. 첨단백신개발센터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백신 연구 지원, 백신 후보물질 라이브러리(항원은행) 구축·보급 등을 통해 신속한 백신개발에 기여할 예정이고, 백신 후보물질 라이브러리는 국내에 확보된 유망한 백신 후보물질들을 체계적으로 비축, 관리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에 분양함으로써,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질병청은 기대하고 있다. 임재환 첨단백신개발센터장은 “이번 센터의 착공은 경북·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활성화되고 질병청-지자체 간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도 “최근 중국, 태국 등 인접국가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미국 등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이디야커피가 2025년 두 번째 커피 다이닝 프로그램 '2025 커피 다이닝: 제로(Zero)'를 오는 13일부터 서울 강남 논현동 이디야커피랩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시즌 커피 다이닝은 환경과 건강을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흐름을 반영해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제로 슈가(Zero-sugar), 디카페인, 논알콜 등 음료 시장 트렌드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코스는 웰컴 드링크인 시원한 오미자차를 시작으로, 제로 콘셉트를 구현한 세 가지 음료와 각각에 어울리는 디저트 페어링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첫 번째 코스는 논알콜 위스키향 시럽과 아로마틱 워터, 디카페인 커피를 조합한 '제로 데미지(Zero Damage)'로, 오레가노 그리시니와 함께 제공된다. ‘제로 데미지’는 비알코올 성인용 음료이며, 1% 미만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는 위스키 향이 첨가돼 있다. 두 번째는 생강, 정향, 꿀, 홍차 등을 블렌딩해 더워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스파이시 아이스 티(Spicy Iced Tea)'로, 레몬 진저 밀푀유와 함께 제공된다. 마지막 코스는 투명하게 만든 수박 주스에 애플망고 껍질을 활용한 시럽과 디카페인 커피를 혼합한 '커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1일 초고령사회 건강 노화를 위한 노쇠 예방의 필요성과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주제로 제9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윤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노인건강 현황 및 관리 방향을, 박기수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지역사회 기반 노쇠 예방 전략을, 박건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이 지역사회 노쇠 예방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박광숙 질병관리청 노쇠기획팀장과 임중연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역학과장이 질병관리청의 향후 노쇠 예방 정책 추진 계획과 연구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노쇠예방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질병관리청은 노인이 돌봄이 필요해지기 전에 스스로 건강 기능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노쇠를 예방·지연하기 위한 노쇠 예방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노쇠 현황 파악 등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노쇠 관련 문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중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추진 중인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이고 따뜻한 변화를 선물하고 있다. 군은 마을마다 설치된 ‘온마을돌봄센터’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온마을돌봄사’가 상주하며, 어르신들과 1대1 맞춤상담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상담을 통해 건강, 일상생활, 정서, 주거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시 전문기관이나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후속 지원까지 이어지고, “낯선 복지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라 어르신들에게 정말 편리하고 든든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로 단순한 생활불편을 넘어, 어르신 삶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주거환경 문제도 직접 개선한다. 높은 문턱, 낡은 벽, 미끄러운 마룻바닥, 방충망이 떨어진 창문까지,상담을 통해 드러난 위험 요소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연계된다. 이 과정에 지역 봉사단체도 함께하면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 복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군은 노인복지관, 지역 봉사단체 ‘나무그늘’과 함께 실제 주거환경 개선으로 거주 환경이 취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핀테크 산업 분야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업계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디지털금융 전문 세미나’를 6월부터 11월까지(월 1회)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오피스(One IFC 17층)에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핀테크 산업 주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 수는 약 1,400명에 달한다. 올해는 ▴마이데이터 2.0 ▴가상자산 ▴AI·핀테크 융복합 등 금융 산업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디지털금융 기술의 동향과 발전 방향 등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오픈토크(Open Talk)’ 형식에서 전문가와 청중 간의 소통이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등 실무 중심의 강연 주제의 경우, 일반 주제보다는 압축적인 테드(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형식의 강연과 사례 기반 워크숍(질의응답 포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5일 개최되는 올해 첫 세미나는 ‘마이데이터 2.0 시대, 데이터 주권이 금융 서비스를 바꾸는 방식’을 주제로 진행되며, 윤석빈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이 지난 10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시니어 안전운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시니어 안전운전 베테랑 교실’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및 인식 개선 공모 사업으로, 강화군노인복지관이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지난 5월, 만 60세 이상 관내 고령 운전자 총 30명(15명×2기수)을 모집했으며, 어르신들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선배 시민의 면모를 다지고 긍정적인 교통문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안전교육, 실습,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료자는 지역 내 교통안전망 구축과 건강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윤심 관장은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어르신 스스로가 지역 교통안전의 주체로 참여해야 할 시점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사회 전체에 건강한 교통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한우의 마블링은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하는 고급 축산물의 상징이자, 건강에 이로운 천연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지방이 고기 근육 사이에 균일하게 분포된 한우의 마블링은 오랜 시간 정성 들인 사육과 자연스러운 생육 과정 속에서 형성되며, 단순한 미각적 요소를 넘어 한우 고유의 품질과 가치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우 근육과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식물성 단백질과 결합한 배양육이 대두되면서, ‘세포배양 인조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란과 무분별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인조축산물이 대체할 수 없는 한우 고유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우리나라 자연에서 생산되는 축산물로서 본연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인조축산물은 실험실에서 세포배양 기술로 만들어진 만큼 안전성 검사를 후에도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반면, 한우는 오랜 역사를 거쳐 진화하며 그 가치를 입증해 온 천연축산물로, 단백질과 지방뿐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생리활성물질 및 대사산물을 포함해 인류 건강을 책임져 온 종합식품이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1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사회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돌봄 통합 지원사업의 이해 및 역할’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돌봄 통합지원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복지정책으로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만성질환자·장애인 증가 등 급변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의에서는 통합 돌봄 체계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최재우 국민건강보험공단 돌봄통합지원실 부연구위원의 돌봄통합지원 추진 경과와 향후 준비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2024년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2026년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지방정부가 준비해야 할 조직 구성, 서비스 인프라 확충, 민관 협업 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며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매년 6월 1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로, 우리나라도 노인학대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 처음으로 노인복지법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노인 인식개선과 노인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부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2부 경기도 장기요양시설 노인 인권 보호 방안 포럼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퓨전 국악공연으로 막을 열고 노인인권보호 유공 도지사 표창, 경기도 노인보호사업 우수성과 발표, 학대피해노인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 상영, 노인 인권 퍼포먼스와 2부에서는 도 장기요양시설 노인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경기도인권센터 및 시흥시청,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포럼을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도의 노인인구는 234만 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이 17.5%인 고령사회이며, 노인인구가 지속적으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인천시는 오는 27일까지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SSDA) 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센터는 삼성 에스원이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인천시는 택시 호출, 기차표 예매, 음식 주문 등 일상생활 속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현실을 반영해 이번 체험센터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는 9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체험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삼성 에스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체험센터는 노인들이 최신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웰컴존&굿바이존’에서는 SSDA 소개, 디지털 자립선언문 서명, 리빙랩 기기 소개 등이 이뤄지며, ‘디지털 체험존’은 은행, 병원,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키오스크 등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딜링존’에서는 인생네컷 사진 촬영, 인공지능(AI) 바둑 및 해피테이블 체험, 디지털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