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먹거리'로 유명한 풀무원의 남승우 대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옥시 신현우 전 대표를 12년 동안 사외이사 선임 논란에 캐나다, 미국 등에서 회수사태까지 더해지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것.17일 업계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근 검찰조사를 받은 신현우 불스원 부회장(옥시레킷벤키저 전 대표)이 12년 넘게 재임했던 풀무원 사외이사 자리에서 지난 2일 물러났다. 옥시 대표로 재직하던 2005년 3월 처음 사외이사로 선임된지 12년2개월 만이다.신 전 대표는 최근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풀무원에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해 자신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나 여론의 비난이 풀무원으로 향하고 있다. 장수 사외이사였던 신 전 대표가 사외이사를 퇴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오히려
신송산업은 17일 신송산업 논산 공장이 부적합한 밀가루 원료를 사용해 소맥전분과 글루텐을 생산해 왔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이에 앞서 신송산업은 지난 13일 논산시로부터 문제가 돼 왔던 원료(밀가루)와 제품(소맥전분, 글루텐)의 식품안전성에 관한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문제가 없다"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논산시는 지난 4월 29일 신송산업이 소맥전분과 글루텐 생산을 위해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해당 원재료와 제품의 표본을 수집해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던 바 있다.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원료와 제품에 대한 시험 검사 성적서에 따르면, 신송산업이 사용하는 원료인 밀가루와 제품인 소맥전분에는 식품 안전성 규격에 문제가 되는 부적합한 요인이 없으며 특히 문제
앞으로는 학교나 건물도 아파트에 전기를 팔 수 있다. 지난 3월 주택 단위로 시작된 프로슈머 거래가 학교나 건물 등 대형 사업자로 확대된 것이다.산업부와 한전은 지난 3월에 시작한 프로슈머 이웃간 거래 사업을 대형 태양광을 설치한 학교·상가·아파트 등으로 확대하는 2단계 프로슈머 거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프로슈머 1단계는 프로슈머와 이웃간의 거래, 2단계 대형 프로슈머와 대형 소비자간의 거래, 3단계 프로슈머 사업자의 발전 및 판매 겸업 허용 등이다.학교·상가와 같은 대형 프로슈머는 그간 옥상 등에 설치돼 있는 신재생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력시장이나 한전에만 판매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아파트·상가 등 대형 전기소비자에게도 판매가 가능해졌다. 대형 프로슈머는 아파트에 부과되는 누진제 전기요금보다 싼 가격에
"우리 김치에 문화적 가치를 입혀 2차산업 위주에서 세계인이 즐겁게 건강할 수 있는 융복합 6차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입니다."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은 16일 aT센터 창조룸에서 열린 '김치와 김장문화 보존을 위한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김치가 염장식품에서 풍미식품이나 기능성식품으로써 과거의 전통식품에 머물지 않고 현대의 소비 트랜드에 부합돼 세계인이 먹어야하는 미래의 식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회장은 "경제발전에 따라 식생활문화 환경도 급변하고 빵이나 면류, 육류나 우유제품의 소비증가로 쌀의 소비가 현저히 줄어들자 김치 소비도 함께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미래 세대인 초중고와 청년층에서 소비가 늘지않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그러면서 "김치는 배추, 무, 고추, 마늘, 파, 생강, 젓갈 및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참치 변색 논란에 관련제품 전량 회수에 나섰지만 미흡한 회수절차로 회수 의지가 있는 지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인체 유해성 여부에 대해서도 무해하다는 동원FB 입장과 달리 보건당국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6일 목포시, 식약처 등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 12일 2016년 3월 24일부터 4월26일까지 제조된 '동원마일드참치'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다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가 급증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로부터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를 받았다.이에 동원FB는 12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문제의 제품을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필요한 소비자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제품 전량 회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목포시 관계자는 "시에서 현장조사 등은 마쳤으며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광주지방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속도로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식품 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홍보활동 주요 내용은 식품안전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 작품 전시, 식품안전 인식개선을 위한 플랭카드 게시 등이다. 플랭카드 홍보 주제는 ▲국민 먹거리의 초석은 HACCP으로부터 ▲식중독 예방 3대수칙(손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399! ▲생활속 작은습관 손씻기! 멀어지는 식중독 ▲나트륨·당 줄이기는 건강의 시작입니다 등이다.광주식약청은 앞으로 국민들의 식품위생․안전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가족요리축제가 열렸다.오뚜기(대표 이강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21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개최했다.지난 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요리를 통해 가족의 화목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스위트홈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요리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약 3150팀의 가족, 1만20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올해도 약 500팀이 예선에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국내 가족은 물론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가, 국내 요리는 물론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에도 이탈리아, 독일, 에콰도르 등 외국인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 국내 가족들과 요리 솜
동원FB(대표 김재옥)의 허술한 제품 위생 관리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OEM 생산방식 제품으로 직접 생산하는 것과 달리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야는 지적이다.13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016년 3월 24일부터 4월26일까지 제조된 '동원마일드참치'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동원FB가 삼진물산에 위탁 생산한 제품이다.이번 조치는 최근 해당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다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가 급증함에 따라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위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 예방 차원으로 식약처는 현재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조사 결과는 이르면 2주 안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원FB는 지난해 9월 동서 '동
"식품안전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이 식품을 다루기 때문이다."'제15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차장이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손 차장은 13일 더케이호텔(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식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식품을 매일 두세차례씩 먹고 있고 먹는 음식의 식재료들이 매일매일 신선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을 다루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손 차장은 "일상생활에서 자칫 잘 해왔어도 순간 소월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방심을 하든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든 그런 부분에 소홀하고 방심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식품"이라며 "식품안전을 위해서 내일 같이 전국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제품 뿐만 아니라 불량식품을 만든 사람을 집중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효대 의원(울산 동구)은 1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소관법률안에 대한 심사를 펼쳤다.이날 열린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상정된 법률안 중 35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열띤 토론과 심의가 이어진 끝에 17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주요 법률로는 우선 은행의 자본확충 요건인 ‘바젤Ⅲ’ 를 맞추기 위해 수협중앙회에서 수협은행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내용이 담긴 '수산업협동조합법'이 있다.수협은 조합원 출자와 정부 자금 출연 등 특수성으로 그동안 국제결제은행(BIS) 은행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 를 적용하지 못하고 그 시기를 올해 11월말까지 유예를 받은 상태로, 그동안 수협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수협법 개정안 통과가 시급한 실정이었다.또한 스킨스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