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입법을 도입하는 사전단계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의견 수렴을 강화하기 위한 '외투 규제정보포털'을 오는 27일 개통한다.국무조정실은 이에 앞서 16일 오후 서울 양재동IK플라자에서 주한 미·일 상공회의소 및 외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정보 제공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외투 규제정보포털’ 개통은 지난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5.6)에서 주한 상공회의소가 건의한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도입 시 외투기업의 의견수렴 필요성’을 정부가 적극 수용해 이뤄진 조치다.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는 협업을 통해 운영중인 규제정보포털 기능을 영문화(e.better.go.kr)하고 I-옴부즈만 포털(i-ombudsman.or.kr)과 연계하는 ‘외투 규제정보포털’을 구축하고 외투기업에 서비스를 한다.정부는
국빈 선물용으로 사용되는 최고등급 홍삼인 ‘천삼’제품을 중국에서 위조하려던 일당이 특허청(청장 최동규)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허청 특사경)에 붙잡혔다.천삼제품은 상위 0.5%의 최고등급 홍삼으로 600g기준으로 220만원∼620만원에 달한다.특허청 특사경은 국정원 등과 협조해 국내 KGC인삼공사 천삼제품을 중국에서 위조하기 위해 가짜 정품인증서, 포장용 기계 등을 중국으로 빼돌리려던 중국동포 박모씨(58세)와 국내 홍삼 포장지 제조업자 한모씨(57세)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범인 중국인 이모씨(36세)를 지명 수배해 쫓고 있다.특허청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에서 고가에 팔리는 국내 KGC인삼공사 천삼 제품을 위조하기로 하고 650억원(정품시가) 상당의 가짜 정품인증서 및 포장지 등과 포장용 기계, 상
앞으로는 스마트폰이나 로봇이 우리 주변에서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즉시 ‘냄새’를 맡아 알려주거나, 접촉한 사람의 체온과 땀의 정보를 분석해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는 일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런티어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연구단은 촉각, 온도, 습도는 물론, 인간의 피부가 감지할 수 없는 다양한 유해가스 및 유기용매 등을 분별하는 후각 기능이 보완된 ‘냄새 맡는 전자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전자피부는 ‘전기용량’이라는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전기용량이란 물체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연구진은 압력, 터치와 같은 촉각뿐만 아니라, 온도 및 습도, 유해가스 및 유기용매에 의해서도 전기용량이 변화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진은 우선 화학기상증착법(CVD)을 통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6일 홍콩을 방문해 상무경제발전국 그레고리 소 국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김종덕 장관은 메르스 발생에 따른 한국정부의 조치를 설명하면서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한국 여행정보 등급의 하향 조정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그레고리 소 국장은 한국의 메르스 진정세와 관광활동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며 여행등급 조정 시기를 검토해 한국 관광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약속했다.또한 김 장관은 침체된 방한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현지 프로모션 강화, 우호교류단 파견 및 한국문화제 개최 등 집중적인 한국관광 홍보 마케팅에 대해 홍콩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사용상의 한도가 정해져 있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분석방법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화장품 중 배합한도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제조 시 사용 한도량을 넘어가면 안되는 화장품 성분 4개에 대한 분석방법을 화장품 제조사나 시험·검사기관 등에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자외선 차단제 성분인 호모살레이트 분석법 ▲산화방지 성분인 비타민 E(토코페롤)의 분석법 ▲손발톱용 제품류의 용제 등으로 사용되는 톨루엔 분석법 ▲결합제 등으로 사용되는 성분인 폴리아크릴아마이드 분석법 등이다.‘화장품 중 배합한도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은 2008년 제정됐으며 이번 3차 개정을 통해 분석방법을 제공하는 성분 수는 44개로 늘어났다.안전평가원은 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수산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와 수산물 취급 식품접객업소가 활용할 수 있는 ‘수산물 위생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매뉴얼은 소비자와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들이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수산물의 안전 구매, 보관, 취급 및 섭취 ▲수산물 취급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등이다.소비자가 수산물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한 구매, 보관, 손질, 섭취, 섭취후 처리 요령을 수록하고 있다.또한 식품접객업소가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산물 손질 요령, 활어수조 관리, 조리공정 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식약처는 이번 ‘수산물 위생관리 매뉴얼’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 식품접객업소가 활용 가능한 수산물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디지털큐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제품 및 농수축산물 전용 TV홈쇼핑인 '공영 홈쇼핑' 아임쇼핑 개국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인과 농어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통로"라면서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싸게 살 수 있는 유통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또 "TV홈쇼핑 시장의 고질적 병폐를 해소해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혁신의 촉매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이날 개국한 우리나라의 7번째 홈쇼핑인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은 지난해 8월 신설 발표후 농협(45%)·수협(5%)·중기유통센터(50%)가 출자해 1년여 준비끝에 개국했다. 자본금은 모두 800억원이다.아임쇼핑은 앞으로 농수축산물을 50%, 중소기업 제품을 50% 등 홈쇼핑 판매여건이 열악한 농축산물과 중기
장하나 의원, 대형마트 재고식품 기부 강제 법안 추진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에서 하루 배출하는 식품폐기물량이 약 4000톤에 이르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의 팔다 남은 재고 식품 기부에는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입수한 '대형마트의 푸드뱅크 기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체 기부자 7000개 업체 중 대형마트 등 식품 도소매업 기부자는 1038개 업체로 전체의 14.8%를 차지한다.전국푸드뱅크의 주요 기부기업은 CJ, 농심, SPC, 오뚜기, 롯데제과, 대상, 비알코리아 등 30여 곳으로 이중 대형마트는 이마트가 1위로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비해 월등히 많은 기부를 하고 있었다. 전국푸드뱅크 주요 기부기업이마트의 지난해 기부실적은 5억3500만원, 홈플러스 540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은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식진흥을 위한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종배 의원이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K-POP, K-DRAMA 등 한류 열풍으로 최근 한식에 대한 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추진돼 온 한식세계화사업의 명암을 조명해보고 향후 ‘한식진흥 및 음식관광 활성화 정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됐다.한류의 붐에 힘입어 빠르게 전파되어 가고 있는 한식과 한식문화는 해외진출 한식업체수가 ‘08년 27개 업체 109점포에서 ’14년 46개 업체 348점포로 급증했으며, 뉴욕 시민들의 한식인지도도 ‘11년 28%에서 ’14년 54%로 두 배 가량 느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벤트성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2015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 1억6천5백만불(전년 동기대비 16%↑)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1억6천5백만불 달성은 ▲ 농협중앙회의 전폭적인 수출지원 ▲ 수출 농협의 농식품 수출에 대한 열정 ▲ 자회사(NH무역·농협홍삼·농협유통 등)의 폭넓은 해외시장개척 등으로 이룬 성과이다.특히 엔화 환율이 2012년(1,413원)대비 36%, 전년(996원)대비 10% 하락하는 등 엔저로 인한 대일 수출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토마토, 인삼류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한 6천7백만불을 달성해 고무적이다.수출액 100만불 이상 농협은 작년 31개에서 34개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 농협으로는 △서청도농협(6천5백만불, 신규), △진전농협(5백만불, 17%↑), △수곡농협(5백만불, 5%↑), △진동농협(4백만불, 14%↑), △진주원예농협(4백만불, 21%↑) 등이 있다. 자회사인 NH무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