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 무주, 장수, 임실)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량자원 공급처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해외농업개발사업이 사실상 거의 성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농업개발이라는 명목으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2363억 6400만원이라는 거액을 투입했지만 실제 국내로 반입된 식량은 기껏 2% 수준에 불과했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12개국 34개 기업에 연 2%,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융자해줌으로써 해외농업개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009년부터 매년 평균 393억 9400만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지만 실제로 국내로 들여온 곡물은 2010년 해외에서 확보된 곡물 7만4785톤 가운데 0.3%에 해당하는 200톤, 2012년 149,503톤 가운데 999톤(0.7%), 2014년 13만1041톤 가운데 6957톤(5.3%)으로 확보된 물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계약대금 상습 늑장지급, 민원 취소 협박 등 '갑질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할 만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전북 나주 농어촌공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 국정감사에서 이종배 의원은 "지난 2012년 aT는 고객감동과 윤리·투명경영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러나 농산물업체에게 계약 대금을 늑장 지급하는 등 aT의 갑질 행위는 할 말을 잃게 한다"고 질타했다.aT는 농수산물의 가격안정·수출증대·유통개선 및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1967년도 발족한 공기업이다. 2012년 비전을 ‘고객과 함께 우리 농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 국민기업’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산업육성 전문 공기업’으로 변경하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농식품 수출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기업 지원과 수입 업무만 치중해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이같은 행위는 농어민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으로서 본분을 저버린 처사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15일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농수산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aT가 국내 농수산물과 거리가 먼 가공식품업무 등에만 치중해 농어민 소득증대라는 본연의 설립 기능을 망각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국내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aT가 매년 100억 이상의 정부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K-FOOD사업은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지하철 벽면과 중심가 간판, 버스 광고에 유명연예인을 내세워 국내 농산물보다는 맥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14일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리고 있는 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가짜 백수오' 사태를 일으킨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과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국민 사과를 요구했다.남인순 의원은 "(가짜 백수오 사태)검찰 조사결과 내츄럴엔도텍이 혐의없음으로 처분되면서 피해자만 남고 가해자는 사라졌다"며 "가해자로 추종되는 이양호 청장과 김재수 대표를 증인으로 오시라고 한 것은 국민들께 사과 의사 여부를 묻기 위해 불렀다"고 말했다.이에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농산물을 생산해서 지원하는 기관으로써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안전한 원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그러나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국정감사에서 aT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 수출이 우리 농어업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가공식품의 국산원료 사용비율 확대를 촉구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연도별 농수산식품 수출액을 보면 신선농식품은 연평균 증가율이 7%인 것에 비해 가공식품의 연평균 증가율은 13.6%로 가공식품 수출 증가율이 신선농식품의 2배에 달하고 있다.심지어 올 상반기만 놓고 보면 농업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감소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감소했다. 하지만 가공식품에 대한 국산원료 사용 비율은 2012년 31.6%, 2013년 29.7%, 2014년 31.2%로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윤명희 의원은 “90% 이상을 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은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국정감사에서 '유명무실한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실태와 무능을 지적했다.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는 국내 주요민감 농산물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다부처 기구이다. aT는 해당 위원회의 사무국역할로 중임을 맡고 있다.농업인들과 소비자, 국민 모두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농산물 가격안정화 문제이다. 유 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주요 민감품목의 연간 도매가격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편차는 매우 컸다. 5년 동안의 평균차는 배추 7016원, 무 1만1297원, 건고추 3176원, 마늘 1383원, 양파는 732원으로 2~6배 수준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농산물 가격의 폭등, 폭락을 막기 위해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유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료 중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이름 또는 이미지)를 사용하는 102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성장기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과 당뇨, 치아손상을 가져올 위험성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 의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2개 제품 중 과·채주스 27개 제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에서 설탕․과당 등 당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9개 제품(과·채주스 3개 제품 제외)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당 인증기준인 17g을 초과했다. 특히 수입음료인 ‘크레용신짱’제품은 47g이었고 남양유업에서 생산하는 초코에몽 제품은 23g이었다. 2015년 인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야쿠르트 '키성장솔루션 업' 제품 원료 중 하나인 한속단의 효능 및 성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유해성.부작용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14일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리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김제식 의원은 "(한국야쿠르트 키성장솔루션 업 제품관련)뉴메드 김호철 교수가 건강기능식품 인증 신청을 낼 때 논문을 써준 사람이 1년 선후배 사이인 경희대 교수다. 백수오도 원료를 제공한 사람이 논문 공동저자여서 문제가 됐다"며 "이는 제2의 백수오 사태 이상으로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김 처장은 오전 답변에서 한속단이 근골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며 "그러나 본 의원이 확인한 결과, 중국정부에서 발표한 보건식품물품 명단에 한속단이 들어 있지 않다. 중국에서 조차도 쓰이지 않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로부터 제출 받은 2015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탈모방지샴푸는 821개이고 이 중 4개 제품만이 식약처 임상시험 기준인 ‘양모제 효력평가 시험법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상시험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즉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탈모방지샴푸 821개 중 식약처 기준에 의한 임상시험을 거친 제품은 려자양윤모샴푸액, 알에이치샴푸액, 꽃을든남자RGⅢ헤어로스크리닉샴푸액, 다모애테라피골드샴푸 등 4개 품목에 그쳤다.현재 국내에서 샴푸는 화장품법에 의한 일반샴푸와 의약외품에 의한 탈모방지샴푸,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니조랄 등의 제제가 있다.이 중 탈모방지샴푸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데 탈모의 방지를 위한 제제로 고시돼 있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입김치 부적합 건수는 17건으로 총 중량은 325톤에 달하고 피해액은 1억 9000만원 가량이며 발암논란으로 국내에서는 인공감미료로 사용금지 되고 있는 ‘사이클라메이트’, ‘사카린나트륨’을 비롯해 김치에 색을 내기 위한 합성착색료 일종인 ‘타르색소’등이 검출됐다.또한 김치나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최초수입 제품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후에는 서류검사만 실시하는 등 무작위 표본검사도 매년 10%대에 머물러 좀 더 강화된 검사기준이 요구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연도별 수입김치 검사 및 부적합 현황', '연도별 수입김치 검사방법별 건수 및 비율'을 통해 드러났다.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