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알콜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무알콜 맥주 등의 알콜 함유량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 소속 장정은 의원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국정감사에서 "한 병만 마시면 문제될게 없지만 여러병 마시면 문제가 된다"며 "무알콜이라고 하면 임산부, 청소년, 어린아이도 아무 부담없이 마신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주류세법에 1도 미만은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식약처가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표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국내 주류법상 1도 미만의 함량은 별도 표기를 하지 않아도 위법이 아니다. 때문에 무알콜이라고해서 모든 제품의 알콜이 0%인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김승희 처장은 "무알콜이라고 하면서 알콜이 들어가 있는 음료에 대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심의 업무를 식품안전정보원 또는 소비자단체에 위탁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의원은 "최근 건강기능식품인 백수오 제품에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사건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크게 저하된 상태"라며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적용·확대할 필요가 있으나 제도 도입 후 희망업체 자율참여 방식으로 운영함에 따라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위해발생 우려가 제기됐거나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경우 위해 여부가
세균 검출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불량 초콜릿 제품의 회수.폐기율이 실제 1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롯데제과나 오리온 같은 대기업 제품일수록 회수율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로부터 제출받은 ‘카카오가공품류 또는 초콜릿류 수거·검사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중에 유통된 초콜릿류 제품 중 9종, 약 60톤(6만329.8kg, 63만 4295개)의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중 6톤 정도만이 회수·폐기된 것으로 밝혀져 평균 회수·폐기율은 9.9%에 불과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제이엔알사의 ‘팔렛오르’의 경우는 생산된 89.2kg 중 70.15kg이 회수돼 78.2%의 가장 높은 회수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초코사이버사의 ‘초콜릿 위드팝핑 캔디’가 회수율 60.6%
동원그룹의 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가 17일 베트남 포장재 기업인 ‘딴 띠엔 패키징(Tan Tien Packaging, 이하 TTP)’과 ‘미잉 비에트 패키징(Minh Viet Packaging, 이하 MVP)’을 총 미화 96백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TTP는 연포장재를 제조 판매하는 베트남 최대 포장재 업체로 2014년 매출액은 약 미화 7080만 달러이다. 주요 고객사는 유니레버(Unilever), 에이스 쿡(AceCook), 아지노모토(Ajinomoto), 비나밀크(Vinamilk) 등의 글로벌 및 로컬 대기업이다.MVP는 연포장재, Pet, Cap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 2014년 베트남 식품대기업인 마산(Masan) 그룹에서 분리, 매각되었으며 2014년 매출액은 약 미화 2060만 달러이다. 동원시스템즈는 TTP와 MVP 인수를 발판으로 글로벌 포장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은 원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저렴해 원가경쟁력이 뛰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홍삼농축액 등을 넣은 것처럼 허위표시한 17개 제품, 시가 27억원 상당을 만들어 판매한 ‘한국농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 공모씨(남, 51세)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구속‧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사결과, 공모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홍삼음료(15개)와 액상차(2개) 제품에 홍삼농축액 등을 넣는 대신 식품첨가물인 ‘홍삼향’과 ‘카라멜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일부 제품에는 흑삼농축액이나 산양삼농축액을 사용한 것으로 표시했으나 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공모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평소에는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다가 수시로 위반 제품을 생산하고 이중으로 생산일지를 허위 작성 관리 했으며 위반제품들은 주로 대형할인마트나 온라인, 전화권유, 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할랄(HALAL) 식품 인증기관을 지정하는 내용과 절차를 담은 '식품등 및 축산물 인증·보증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16일 행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제정안은 식품에 할랄 인증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한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15.6.2. 입법예고)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인증기관 지정 및 운영기준 ▲인증기관 지정신청, 지정 검토, 지정 및 공고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제정안을 통해 할랄 식품 인증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국내·외 민간기관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이 인증한 제품만 할랄 표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mfds.go.kr 법령자료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 상반기 공정당국 직권조사시 적발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4분기 중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가맹사업 희망자에 대한 가맹점당 평균매출액 추이 등이 담긴 가맹사업 비교정보도 제공된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유통·가맹 분야 비정상적 거래관행에 대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4월 알파문구의 가맹금 예치의무 위반, 굽네치킨의 부당한 영업지역 축소 등을 제재한 바 있다. 아울러 4~5월 커피, 외식업종의 9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현장 직권조사를 실시했다.공정위는 상반기 직권조사 때 적발된 법위반 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를 신속히 할 계획이다.또한 가맹사업 희망자를 위해 정보공개서를 분석해 가맹본부별 가맹점 수 증가율, 가맹점당 평균매출액 추이 등을 가맹사업 홈페이지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정규직 25명과 계약직 479명 등 총 504명을 특별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12년 6월 18일 특별한 자격요건이 필요하지 않은 양·배수장 등 단순 유지관리 업무 계약직 1명을 채용하면서 채용공고나 경쟁절차 없이 직원들의 인맥을 통해 1배수 면접을 거쳐 특별채용했고 2012년 12월 6일 계약직 7명을 채용공고나 경쟁절차 없이 특별채용 대상자로 선정한 후 같은 해 12월 13일 1배수 면접을 통해 6급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11차례에 걸쳐 정규직 25명을 채용하고 378차례에 걸쳐 계약직 479명을 채용하면서 채용공고나 경쟁절차 없이 특정인을 특별채용했다.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0
15일 전북 나주 농어촌공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식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우남 위원장은 강민수 한식재단 이사장에게 한국 대표 음식과 술을 우선 정해 체계적으로 한식세계화 홍보사업을 실시하라고 조언했다.김 위원장은 "일본 대표하는 음식과 술이 사케와 스시라고 하지 않나, 그렇다면 한식재단이 추천하는 한국 대표 술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 이사장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전통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슈퍼에서 전통주 달라고 하면 술을 살 수 있나? 술은 전통주라고 치고 그렇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은 무엇인가"라고 또 물었다. 강 이사장은 "여러 종류 있습니다만 대표적인건 비빔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한식재단에서 그거부터 정립을 해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뭔지,
한국농어촌공사가 개인이나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어업계, 양식계 등에 임대해주고 있는 저수지의 수질 오염 및 불법시설물 설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8월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총 3377곳 중 낚시터, 내수면 어업, 수상 레져, 수상 교육훈련장, 수상 골프연습장 등 수면임대된 저수지는 309곳으로 전체의 9.2%에 달한다.그 중 농업용수 허용기준인 COD 8.0ppm이상인 저수지가 2015년 8월 기준 전체 임대저수지의 33.3%에 달했다. 특히 충남 서산의 중왕지는 20.1ppm, 충남 아산의 신휴저수지와 경기 이천의 성호저수지는 19.7ppm, 인천 강화의 길상제2저수지 18.5ppm, 충남 당진의 석문담수호는 18.1ppm, 경기도 이천 용풍저수지·충북 청주 인평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