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남승우)의 물류파업 사태가 37일째를 맞았다. 풀무원이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어 파업사태는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여기에 풀무원이 제품을 밀어내기식으로 판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등 풀무원은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 풀무원은 화물노동자들이 불법폭력행위와 기업 흠집내기, 이미지 훼손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렇다 할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10일에도 파업에는 큰 변화가 없고 화물연대 측은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음성 엑소후레쉬물류센터 앞에서 대규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벌이고 있다.9일 총력투쟁에는 1000여명이 모여 풀무원이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갑질 뿐만이 아닌 가맹점에 대한 제품 밀어내기 갑질로 온 국민의
해외 품평회에서 높은 기술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 육가공업체들이 입상 내역 표시를 금지한 법규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보건복지위, 식품의약품안전처 종합감사에서 국내 육가공업체들의 경쟁력 제고를 저해하고 있는 식약처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국내 육가공업체들은 독일에서 열린 ‘DLG 햄소시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했지만 식약처가 해외기관에서 입상한 사실을 표시·광고하지 못하게 하면서 발목이 잡혔다"고 지적했다.DLG(독일농업협회, Deutsche Landwirtschafts Gesellschaft)는 독일에 설립된 130년 전통의 품질평가기관으로 DLG에서 개최하는 품평회에는 매년 전 세계 각지에서 햄, 소시지, 빵, 와인, 맥주 등 2만20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되고 있다.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감이 증인으로 예정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출석여부에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려 40여분 가량 지연돼 가까스로 시작됐다.8일 열린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과 이목희.남인순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문 전 장관의 불출석 문제를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력 비판하고 문형표 전 장관의 출석 거부 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반면 여당 의원들은 검찰고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문 전 장관의 출석 여부 때문에 예정대로 국정감사가 진행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문 전 장관이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같은 당 신경림 의원도 "문 전 장관이 재임 중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당시 상황
사업조정 회피 위해 대상 이름 밝히지 않는 꼼수, 청정원 등 자사상품 도매가 이하 판매대상그룹 식자재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한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 차녀 임상민 상무는 식자재유통업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상생을 약속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은 "전국 각지 대상이 진출한 거의 모든 곳에서 사업조정에 이를만큼 갈등이 격했다"며 "이는 중소유통상인들의 상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가는 대상의 공격 일변도의 확장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또 "도매유통은 물론 대용량의 소매까지도 가능한 매장형 CC 방식이 화근이다. 위치도 재래시장 부근 같은 곳이 많았다"며 "
출범한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은 공영홈쇼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농협만 배불리고 있다며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50.00%)와 농협경제지주(45.00%), 수산업협통조합중앙회(5.00%)가 출자해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방송채널 사용사업 승인대상 법인으로 선정된 후 7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홈쇼핑 판매여건이 열악한 국내 농축산물과 중기제품을 보다 용이하게 홈쇼핑에 진입시키고자 개국한 공영홈쇼핑은 개국한지 석 달도 안돼 설립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번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이 대주주인 농협의 배만 불리는 농협의 수익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난과 함께 자본잠식 우려까지 나왔다.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공영홈쇼핑 개국부터 9월까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달 앱의 과도한 광고비 지출로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확한 실태조사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배달앱 업체는 매출액의 61%를 광고.선전비에 사용했다"며 "배달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영업이 늘어나고 신규업종이 만들어져 새로운 창업이라는 기대를 걸었는데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있고 소비자에게는 가격이 올라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배달앱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배달 가능한 음식점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다. 김영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7일 농협경제지주 및 계열사 국정감사에서 HACCP 인증율이 17.1%에 불과해 농협 판매장이 안전 업무에 취약하다고 말하면서 HACCP 인증 확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농협 판매장은 총 2114개소(‘14년말 기준)이며 이중 61.8%인 1306개소에서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HACCP 인증 매장은 223개소로 축산물 취급 판매장의 17.1%인 것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농장에서부터 판매까지 안전관리통합인증 시스템이 HACCP 제도이고 인증을 확대하겠다는 것은 정부의 방침"이라며 "축산물의 안전을 선도해야 할 농협 판매장이 HACCP 인증을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하지만 10%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축산물 안전이 취약하다는 동시에 안전 업무를 등안시하고 있다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농협경제지주 및 계열사 국정감사에서 농협경제지주 및 계열사의 유리천장은 여전하다면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실제, 농협경제지주 및 계열사 임원 물론 간부급인 M급은 0%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및 계열사 여성 직원 정규직 비율은 16.3%인데 비정규직 비율은 61.4%이며 농협경제지주 및 상장회사인 남해화학 정규직 여성 직원 비율은 7.1%,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의 여성 비율이 52%를 차지하고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농수산림조합법 개정안이 시행돼 여성 조합원이 30% 이상인 조합은 이사 1명을 이상을 여성으로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농협 여직원에 대한 처우 및 형평성 개선에 대한 여론은 더욱 큰 상황이다. 윤 의원은 “매번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했는데 농협이 유리천장을 깨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7일 농협경제지주 및 계열사 국정감사에서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농협 사업구조개편 이후 오히려 사업 목표 달성율 마이너스 성장 사업과 신규투자 0원 사업이 즐비하다"며 강력한 질타했다.실제, 2014년 농협 사업목표달성율을 보면 ▲농가의 농협출하목표 달성률, ▲공선출하회 육성 달성률(평균 판매액), ▲한삼인 매출목표 달성률 등 3개 사업은 오히려 사업구조개편이전보다 마이너스 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뿐만아니라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신규투자를 하고 있는데 목표는 세워 놓고 ▲공판장경쟁력강화, ▲NH무역 수출활성화, ▲군위 생활물자물류센터사업 등은 투자가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수조원 자본을 투입한 농협 사업구조개편 이후 오히려 사업 목표 달성
농협중앙회가 캐나다 토론토의 주상복합건물 신축과 관련한 PF 대출금 210억원을 전액 회수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캐나나 현지 시행사 및 관련 변호사 등이 문서를 위조하고 농협을 속인 채 담보물을 처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농협중앙회가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에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8년 9월 캐나다 토론토 주상복합건물 신축과 관련해 210억원을 2년 만기로 국내 시행사에 대출했다.이 자금은 다시 캐나다 현지의 시행사로 넘어갔는데 현지 시행사는 농협과의 약정에 따라 캐나다 현지 은행(RBC)이 발행한 원금보장형 수익증권을 160억원에 매입했다.이러한 수익증권은 농협이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한 주된 담보물이었다.약정에 의하면 나중에 원금 등을 돌려받는 수익증권의 수익자를 농협으로 하고 수익증